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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설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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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959회 작성일 10-09-29 13:47

본문

가을비

스산한 가을의 빗방울
다시 돌아온 기억처럼
다시 돌아온 사랑처럼
톡톡 창을 두드리며 나를
가슴 뛰게 합니다

꼭 그 모습 그대로
나도 당신의 창가에 서서
기쁨에 젖은 빗방울이 되어
당신의 창을 당신의 가슴을
두드리고 싶습니다

아 나를 반기며 창을 열고
뛰어 나오는 당신의 아팠던 영혼
나 이제 그에게
입맞추며 속삭일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29.10.2010 fatamorg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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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제님의 댓글

루이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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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29 13:57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영화같은 사랑 이야기도 보고, 님의 사랑스러운 시도 읽고, 아....뿌듯해. 근데.... 시를 주욱 읽고는 맨 마지막에 적힌 날짜를 보고 놀랬습니다. ...........아직 구월인데요.............^^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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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29 14:07

안녕하세요. 루이제님.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사랑스럽다 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 잘못된 날짜 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차피 날짜가 중요한 공문도 아니고, 10월도 가을날이니, 잘못 찍힌 날짜 그냥 놔둘까 합니다. 기분좋은 가을날 보내시길 빕니다.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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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30 00:27

독일의 스산한
가을비를 사랑의 비로 볼 수 있다는 거,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너무나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렇게 보실 수 있는 fatamorgana님의 감성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시를 읽으며, 모든 분들에게 이런 저런 모습의 사랑이 찾아드는
가을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독일의 스산한
가을비를 사랑의 비로 볼 수 있다는 거,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너무나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렇게 보실 수 있는 fatamorgana님의 감성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nbsp;&nbsp; 시를 읽으며, 모든 분들에게 이런 저런 모습의 사랑이 찾아드는
가을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fatamorgana님의 댓글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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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30 09:38

안녕하세요 Jivan 님. 매번 읽어 주시고, 함께 생각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살다보면 이따금,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세상과 단절되었다고, 세상이 나를 이토록 절망하게 만들었노라고 애써 믿으려 하고 또 스스럼없이 그리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픔의 시간을 이기고 되돌아 보면, 이미 나에게 아주 오래 전부터, 또 그 아픔의 시간 속에서도, 사랑이 깊이 스며들어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Jivan 님도 몸과 마음 사랑이 가득한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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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30 00:49

버티다가 오늘 저녁부터 난방을 합니다. 그러니 오늘이 10월 29일이라고 우기고도 싶습니다.

fatamorgana님의 댓글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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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30 09:41

rhein 님. 안녕하세요. 요즘 같은 날씨에 추위를 타는 가족들은 지금 벌써 난방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10월 29일까지 잘 버텨 보렵니다.<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4.gif"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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