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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이웃의 소음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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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창낭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215회 작성일 14-11-15 23:17

본문

안녕하세요. 참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병이 날 것 같아 하소연하는 심정으로 어렵게 글을 씁니다...

새집으로 이사들어온 지 딱 2주 되었네요. 저희는 학생 부부인데 나이가 제법 있는 편이라 부모님께 받고 있는 재정적인 도움을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해서-물론 많은 유학생분들도 그러시겠지만요- 이사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엑스트라로 들기 때문에 정말 수백 번 생각한 후에 이사를 한 거였답니다. 매일같이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모자라 주말에는 아이까지 맡겨놓고 새벽까지 파티를 열거나, 아이의 경우엔 한 번 울기 시작하면 그치지 않고 시간 단위로 길게 소리지르며 울어대는 아랫집을 주로 집에서 머물며 공부하는 저희 부부가 감당하긴 너무 어려웠어요.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면 알았다고 문 닫고 들어가서는 저희가 다시 올라가면 더 크게 볼륨을 올리고 서너 명의 성인 남자가 유벨을 하며 큰소리로 새벽 두 세 시까지 노래를 따라부르는 건 참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른 이웃들은 왜 아무 말을 하지 않을까, 아무리 노인분들이라지만 정말 안 들릴까 속상해서 울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발콩 쪽 천장에 빗물이 새는지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환기를 열심히 하는 저이기에 (집이 좀 습해서 퀘퀘한 냄새가 나고, 옷장의 옷에 곰팡이가 생겨서 모두 세탁소에 맡겼던 경험이 이사 첫 달에 생겼었거든요.) 다행히 발견을 빨리 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집회사에 알렸죠. 다들 아시듯이 독일 날씨 비가 많이 오고 자주 흐리잖아요. 이 곰팡이가 정말 삽시간에 번지는 거에요. 락스로 일단 닦아내면서 계속 빨리 수리를 해달라고 하는데 2주가 지나도록 알았다고만 하고 아무도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결국 이사를 결심하고 퀸디궁을 냈어요.. 그랬더니 Wohnungsprotokol 하려고 담당 직원이 전문간지 하는 사람이랑 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보더니 우리 측 잘못이 아니고 건물 문제라는 걸 인정했어요. 하지만 퀸디궁을 내서 수리는 빨리 안 해줄 듯 하다고 그 직원이 솔직히 말하더군요..ㅠㅠ

암튼 그렇게 퀸디궁을 내고도 미테를 이중으로 부담할 수 없어서 3개월을 거기서 더 살아야 했죠. 하지만 정말 삽시간에 퍼지는 곰팡이를 보는 것도, 그 방 문을 열면 나는 곰팡이 냄새도, 커튼에 옮겨붙은 곰팡이도 더 견디기가 힘들어서 이중 미테 지불을 피하기 위해 3개월을 버텨보려던 저희의 노력은 결국 두 달 만에 끝났답니다. 그리고 퀸디궁 낸 즉시부터 학교공부도 미루고 정말 열심히 집을 구했어요.. 우리는 집에서 주로 공부하고 잠을 자니까 무조건 조용한 집을 구해야 한다, 습기 많은 집은 절대 안 된다. 이 두 조건을 위해서 비싼 미테라도 감수하겠다고, 졸업해서 떠날 때까지 더 이사하지 않을 집을 구하자고 정말 발품 많이 팔았답니다.

그렇게 지금 이사오게 된 집을 구하게 되었어요. 주변 집들 시세보다 비싸지만, 습기도 없고(처음 집 보러 갔을 때 습도계를 가져가서 살짝 재봤답니다), 차도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정말 조용하고 구조도 괜찮은 이 집이 마음에 들었어요. 집을 보는 날 담당자가 처음 메인 문을 열었을 때 우편함쪽에 있는 유모차를 보긴 했어요. 하지만 그 시간에 (2시) 아이 소리는 나지 않았고, 그 담당직원에게 우리가 이웃에 아이가 있는 것 같은데 몇 명이며, 어떤지에 대해 물어봤어요. 그러자 그 직원은 아랫집에 두 명 뿐이고 두 아이 모두 조용해서 괜찮다고 웃으며 얘기하더군요. 하하.. 멍청하게도 저희는 그 말을 정말 '곧이곧대로' 믿었답니다. 왜냐하면 어학시절, 이 이 전 집보다 먼저 살았던 집에서 윗집에 아이가 둘 있었는데 정말 조용했거든요. 착하고요. 그랬는데 그건 정말이지 새빨간 거짓말이었어요.
이 건물에 아이는 저희가 이사들어온 집 바로 아래에 둘, 저희 바로 윗 집에 셋, 그 윗 집 같은 층 또다른 집에 셋. 이렇게 여덟 명이었습니다. 윗 층 아이들은 터키계 가족이고, 아랫층은 스페인계(성으로 보아서) 인 것 같네요. 사실 어디 계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얌전했던 두 아이는 터키 가정 아이들이었고, 파티에 미친 최근의 이웃집은 'schröder'라는 전형적인 독일 성의 가족이었거든요.
윗집 아이들은 계단에서 스프린트를 합니다. 당연히 소리를 지르구요, 겨우 이층인데 왜 그리 소리을 지르며 뛰어다녀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밥을 먹겠다고 "Ich will essen!" 이라고 소리치며 발을 구르는 그들의 저녁시간을 저는 천장을 통해 듣습니다. 게다가 집 건물 앞의 잔디밭에서 비가 오지 않는 날엔 늘 축구를 하는데,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메인 문을 열어놓고 합니다. 공을 벽쪽에 차기 일쑤인데 소리지르는 것보다 무서운 건 창문을 깨거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오다가다 공에 얼굴을 맞을까봐 겁도 나요. 안경을 쓰기 때문에 특히나요.
거기에 정말 최악인 것은... 바로 아랫집 스페인계 추정 아이들이에요. 그 유모차도 그 집 것이 맞구요. 큰 애는 남자아인데 정말 극성스럽습니다. 간혹가다가는 밤 열 시가 넘어도 하이중의 파이프를 치며 소리를 지르며 놀아요. 잠도 안 자나봐요. 그리고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동생 여자아이.. 두 세 살 정도 되어 보이는데 정말이지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살인충동이 느껴질 정도예요.. 아침 일곱 시부터 주말에는 밤 아홉 시 혹은 열 시까지도. 새소리같은 깍 소리를 질러댑니다. 오빠랑 같이 하이중 파이프를 치면서요. 그 있잖아요, 성질 까탈스러운 아이가 성질부리면서 우는 거. 그 거 아니면 정말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무서울 정도예요. 무슨 목소리 톤이 그렇게 높고 소리도 큰 지, 악악 소리 질러대면서 재밌어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건물이 유난히 울리는데 정말 무슨 엠프 틀어놓은 것 같아요.
2주 동안 매일같이 아침에 7시에 눈 뜨면서 그 애 비명소리 듣고, 일찍 끝나서 일찍 오는 날은 일찍 오는대로,  늦게 저녁 다 돼서 오는 날은 지친 몸으로 메인 문을 열면서부터 그 아이의 울음소리 아니면 고함소리을 듣기 시작해서 그 아이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까지(빠른 날은 여덟 시 반 정도, 늦은 날은 열 시 반까지) 듣습니다..

저 정말 절망이 너무 깊어서 이젠 눈물도 안 나와요. 이사한다고 엑스트라로 더 보내주신 부모님, 높아진 미테로 매 달 주시는 돈도 더 늘었는데 또 이사가야 할 것 같아요.. 바닥도 쳐보고 조용히 하라고 말도 해봤는데 적반하장이에요. 이 좋은 umgebung에 괜찮은 집이, 그것도 이 건물 저희가 살게된 이 층만 비어진 이유가 이거였나봐요..

독일에서 사는 거, 왜 이리 힘들까요.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시끄러운 게 있잖아요. 한국에 있을 때 아이들 가르쳤었고, 아파트에 살아서 갓난 아이, 어린 아이 있는 이웃들 많이 겪어봤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에요.
독일 법은 kinderfreundlich하다고 독일 친구들에게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성인들의 삶도 중요한 거잖아요. 저희는 여전히 한국식으로 집에서는 신발도 신지 않고 살아요. 계단에서는 울리니까 살금살금 걷구요. 그게 공동주택에서는 다른 이웃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긴 글을 요약하면 저희는 결국 이 달 말이 되기전에 퀸디궁을 내기로 하고 다시 집을 구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두렵습니다.. 정말로. 어떤 이웃을 만나게 될 자 모른다는 생각에요.
아.. 지금 또다시 그 여자아이의 소리가 들려요. 열 한 시가 넘었는데, 자다가 깼는지 또 따따 거립니다. 부모를 닮은 건지 시간 상관없이 소리지르고 떠드는 건 부모도 똑같아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뭐라뭐라 시끄럽게 얘기하네요.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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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팽나무님의 댓글

팽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놀이터 옆에 살아서 안 추운 밤이면 술마시러 오는 사람들때문에 경찰에 전화하기를 여러 번 하다 이사 궁리만 하며 있길 3년 째인데 님 글 읽다보니 내가 사는 곳은 아무 것도 아니구나 싶네요. 다음 번에 이사하실 땐 꼭 가장 꼭대기 층을 고르세요. 보통 애기와 어린이들이 있는 집은 일층이나 낮은 층을 쓰고 무엇보다 위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도 없고 저 밑에서 발악하는 건 잘 안 들리더군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가장 높은 층은 조금 비싸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보눙도 집 앞은 킨더가르튼에 옆에는 놀이터에 일층의 한 부분은 놀이방이라 일, 이층에 사는 사람들이 종종 이사를 나가곤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보눙 구해지길 바래요..

  • 추천 1

평생쟁이님의 댓글

평생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심의 위로를... 집 구하실때 단독주택처럼 일이층짜리있음 그런거 보시고요. 위층이 겨울엔 춥지만 소음에서는 좀 나으니 그리로 알아보시고요.

Erde님의 댓글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이제 오래 지났지만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잘 안답니다.
저도 정말 그렇게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 항상 Dachgeschoss로만 옮겨 다녔답니다.지금도 엘리베이터 없는 5층에 살고 있구요. 제 위에 아무도 없고 옆에도 없으니 아랫층만 잘 만나면 되더라구요. 이사할 때 구조를 잘 보고 선택하세요.
지금 두 번째 Dachgeschoss에 살고 있는데 지난번 집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그러니까 맨 꼭대기층에 이웃없이 보눙이 하나만 들어가 있는 그런 집 구조입니다) 대 만족이예요. 조용하고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래요.

오와님의 댓글

오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집은 참 조용한데 꼭대기층이고 건물 가운데 정원이 있는 뒷건물이라서 그런가봐요 옆집에 갓난애기가 있긴한데 우리때문에 가끔 놀라서 우는정도ㅋ 새로 이사가실때는 정말 꼭대기층한번 알아보세요 그런데 엘리베이터 없으면 장본거 나를때 힘들답니다. 그리고 예민하시면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아예 도서관가서 공부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이웃소음때문에 내가 화나고 조용하길 기다린대도 그런거 이웃은 아무도 모르고 또 신경안쓰니까요. 기약없이 남이 조용하길 바라는거 보다 그냥 속편하게 아침일찍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하면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고 공부도 더 잘되는거 같아요. 집에서 씻고 먹고 휴식하고 공부는 도서관에서 하고요. 남은 내가 컨트롤할수 없지만 내 일정과 방향은 컨트롤 할수 있으니까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KMJM님의 댓글

KMJ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맨 윗층이라고 마냥 조용하지만은 않습니다 ㅠㅠ.  그냥 건물자체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제 경우에는 옆집에 사람이 없을 때 들리는 걸 보면 밑 층 어딘가 중 하나겠지만 어디서 들리는 건지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립니다. 하이쭝타고 들리는 소음은 항상 있고 밑집 어딘가에서 저녁마다 애들이랑 어른들이 말하는 것도 들리고요. 내가 하는 말도 저렇게 들릴까 싶어 겁이 난답니다. 최근에 아랫층 중 한 집이 이사 나가고 요즘 벌써 이주 동안 공사중인데 이건 정말 그동안 들어왔던 소음 중 최고봉이예요. 짜증이 솟구치게 만드는 소리가 아침부터 오후 내내 들립니다.  나중에 보니 벽을 부수는 것 같더라고요.
지붕 공사할 때도 진짜 ...  전 그냥 방 밖으로 나갑니다. 지붕 공사하는 거에다 대고 뭐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맨 윗층이라고 마냥 조용한 건 아니라고요...  에휴...

노달님의 댓글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옛날에 소음때문에 고생한적이 있어서 그 맘 잘 압니다. 저는 애가 뛰어다닐때 막대기 같은 걸로 같이 두드렸어요. 스트레스 해소라도 되게요. 그후에 관리사무소에 가서 사정 얘기를 하니 윗집으로 편지가 하나 날라오더라구요. 러시아 사람이었는데  우리집에 와서 항의하고 저희도 항의하고 그러다가 짐싸서 나왔죠.
저는 그래서 집보러 다닐때 이웃에 슬쩍 물어봐요. 이웃중에 애들이 있으면 그 집은 무조건 제외에요. 그리고 월세를 좀 더 주더라도 외국인들 많은 집은 될수 있으면 피할려고 합니다. 꼭대기층이면 가장 좋고요. 심심한 위로를 드리면서 언젠가는 좋은 집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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