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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독일청년들에게 길가다 봉변, 폭행 당한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9,022회 작성일 14-12-08 17:21

본문

이미 다 지난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그저 억울하기도 답답하기도 하여
여기 베리분들에게 하소연 하듯이 나누고, 그저 여러분들도 술취한 사람들 조심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작은 사건이지만 적어봅니다.


벌써,  사건이 생긴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분하고, 기가막혀 대사관에 얘기를 해야 하나...어쩔까 하다가,
주변 분들 이야기가 별 소용없을거다, 여기 원래 그렇다 하셔서 그저 흐지부지 되고, 여기 베리에라도 이렇게 남겨봅니다.

저녁 7시경, 30대인 저와 신랑,  한국에서 잠깐 저를 방문하신 60대 노모와 함께 쇼핑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이었고, 상점은 문을 닫은 곳도 곳곳에 있었지만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이날 문학의 밤이라고 동네 곳곳에서
행사가 있었거든요. (참고로, 저희는 인근 사진 전시회에 오프닝 행사에 다녀오는 길이라, 차림새는 모두 정장이었습니다)

어머니랑 저랑, 그리고 남편이 3이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어머니한테로 달려들어서 어머니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듯이 하고 귀에다가 미친듯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는 그대로 뛰어 가렸습니다.
어머니는 주저 앉았고, 제가 너무 놀래서 돌아봤을때는, 저희들 일행 총 남자4명 여자1명이 (20대 1명, 30대4명)이
껄껄거리고 웃더라고요.  나는 순식간에 뛰어갔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희 남편을 남자 4명이서 둘러싸고 때리고 있는지 깔려있는 남편 다리만 보였어요. 저는 닥치는대로 후드티를 붙들고
뒤로 잡아 당기며 남편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나는 것은, 저희 어머니도 "스톱' 스톱" 하면서 소리를 지르시는 거였고요.
그중에 금발, 파란눈, 역삼각형에 빨간 후드트를 입은 30대 남자가 저에게 와서는 "everything is ok, ok, yes??" 하더니 나머지 얘들을 인솔해서 가던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버렸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괜찮냐,, 양옆에 건물에 살던 사람들도 다 창문열고 내다보며
" ja, wir haben alles gesehen"  했어요.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저희는 경찰과 앰뷸런서를 불렀어요.
남편과 어머니는 앰뷸러스에서 치료를 받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차로 경찰2명이 왔는데 ,첫번째 질문이 그들이 터키사람들 이었냐, 어느 이민자들 이었냐 이였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채로, 어디있냐? 묻더군요. 저희가 바로 저기 뒤에 있다. 200 미터 쯤 갔을꺼다. 저리 가면 바로 잡을 수 있다 했는데,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차를 몰고 천천히 가버렸죠.
한5분 후에 와서는 빨간 후드티의 터키사람을 봤다. 하더라고요, 같이 가서 얼굴 확인하겠냐고.
저희가 분명이 모두 독일이이었다라고 했더니, 이런경우 찾기가 힘들다면서, 그냥 가버리려고 하더군요.

원래 이런일이 있으면, 주변 탐문, 목격자를 만나는게 너무 일반적이라고 들어 알고 있는데, 그런 조치도 취하지 않길래, 제가 양쪽 건물, 저집저집에서 다 봤다. 그랬죠.

우선, 벨 몇번 눌러보고 끝내는 경찰도 놀라왔고,
조금 아까전까지만 해도 창문을 모두 열고, 집안 사람들 우르르 내다보며 안쓰러워 하던 사람들이,
모든 창문의 불을 끄고, 롤라덴을 내리고, 없는 척, 경찰이 누르는 벨소리에 아무도 나와주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대로 가버렸고, 허탈해서 잠시 앉아 있는데, 방금전까지 불끄고 없는 척 했던 그 목격자들이
다시 불켜고, 창문열고 음악틀고 하더군요.

집에까지 걸어오면서 어머니랑 남편, 저는 손만 꼭 잡고 말도 없이 그대로 왔네요.
경찰서에 다시 찾아가서 제대로 접수하려고 했더니, 2주 후에나 오라고 바쁘다고 하고...
괜히 문제 삼지 말아라, 별 소득없다...뭐 이런얘기만 주구장창 들어서. 그냥 그렇게 포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이런대서 어떻게 사냐고...무섭다고 걱정으로 귀국하셨고요. 저는 사건 이후에 짧은 머리의 독일남자 전연령층만 봐도 무서워 죽겠습니다.  이후에 주변에서 인종차별적인 상황을 무지하게 들었고, 이곳에서 매우 일반적인 일이란 것도.
그리고 특히 동양여자는 이렇게 공격했을때 별다르게 물리적으로 반격을 하거나 소리지르고 하지 않아서, 재미삼아 자주 그런다고 하더군요.
월드컵때 종종 미친 젊은 10대들이 제 귀에다가 소리지르고 가는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그때는 저도 같이 소리질러주고 해서 괜찮지만, 누가봐도 머리 하얀 노모에게 저렇게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가끔 슈퍼에 가면, 스페인 여자애들, 터키 여자애들이 우르르 내 앞에 와서, 쪼그려 앉아 똥싸는 포즈를 취하며 놀리고 가거나, 독일 아줌마랑 야채코너에서 야채고르다가 나에게  geh weg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무례한건지, 인종차별인건지, 어찌 독일에서는 살아도 살아도 적응이 되지 않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제 상황을 듣고,  특히 한국 분들이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대수롭게 받아들이지 말고 그냥 넘겨라...문제 크게 만들어 좋을 것 없다"라는 조언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그 말씀들 처럼, 제가 할 것은 다 했는데, 이제 지치기도 하네요. 여기에 쓰는 것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잊고 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하납니다.
"별일 아니다, 그정도면 괜찮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라"라는  이런 일반화된 생각들이
저같은 피해자와 그들같은 가해자를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10

댓글목록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저뿐 아니라 님의 글을 읽은 대부분의 분들도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봉변을 당하신 님의 어머님, 님의 바깥분, 그리고 님에게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몰라서 처음 글을 읽은 순간 그냥 먹먹한 기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그런 일을 재현해서 글로 다시 옮기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님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님의 말씀대로 그런일을 일반화하는 생각들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다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 범죄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어떨까요?
참 화가 납니다. 제가 사건 발생 현장에 있었더라면 남편분을 도와서 그 쓰레기같은 놈들을 두드려 주었을텐데. 경찰이란 인간들도 그놈들 못지 않네요...
이 일이 일어난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런일은 그곳 지역신문사에 투고해서 기사화해야 합니다. 잡아서 처벌은 못할지언정 적어도 그냥 넘어가지 않음을 가해자들과 잠재적인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주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오래전에 독일에서 제가 겪었던 (당했던) 안좋은 경험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그런일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잊혀지지 않으며 트라우마 비슷한 상처로 남습니다. 30년 가까이 되었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죠.
구 동독 지역이나 시골이나 보수성이 강한 중소 도시에서 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런 곳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위험성이 높다는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그런 곳에서 그것도 밤에 홀로 있다는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남의 일같지 않으며, 이글을 읽으며 동감하시는 동포분들과 함께 님과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추천 2

고양이만두님의 댓글

고양이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에서 어머니와 같이 돌아다닐때 저한테 대놓곤 못말하고 지나가는 말로 치나치나 거리던 어린 년놈들보고도 어머니떄문에 참고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행동까지 했다는거 보니깐 줘패주고 싶네요.

팽나무님의 댓글

팽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마지막 개인적인 생각에 동의합니다. 더구나 저는 별 일 아닌 것으로 생각하라는 말에 두려움까지 느껴집니다. 베리던 지역신문이던 대자보에 글을 써서 안 좋은 일에 한국인 단어를 올리는 것이 싫으니 쉬쉬하라는 것인 지.. 이곳에 글을 올리신 것은 매우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만약 지역 신문 투고란에 올리실거라면 님이 그곳에 살면서 정말 말하고 싶은 것과 함께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님이 트라우마는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모든 신성한 용기가 님과 함께 하길.

  • 추천 2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떠오르는 사건이 하나 있네요.
Studentenwohnheim에서 유난히 한국 여학생이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잦았어요.
터키 남자들이 범인인데 한국 여학생들은 건드려도 신고안하니까 같은 사건이 같은 곳에서 계속 발생하는 것 같더라고요. 성추행 당한 당사자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런 사건은 반드시 신고해서 조사받게 해야 재발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 추천 1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충격적인 일이네요. 글 읽는 내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죄송하지만 어느도시에 살고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제 친구말로는 나찌성향이 강한 소도시라면 그도시의 사람들, 경찰들, 신문기자들, 정치인들 다 한패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결국 그도시에 살고있는 외국인들, 그들을 도와주는 독일인조차 다 쫒아내고야 만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정말 나찌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 추천 3

홈런한방님의 댓글

홈런한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한방, 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이 독일에서도 통용되길 바라면서,
가해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 추천 1

오와님의 댓글

오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놀라셨겠네요 당시에 주변분들이 경찰올때까지 그 남자들을 잡아놓았으면 상황이 달랐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가버렸으니 나중에 조사해봤자 찾을 가능성이 희박해서 아마 경찰도 별 대응을 못할거 같아요 ㅠㅠ 어머님이 정말 제일 놀라셨겠네요.. 다음엔 또 이런일이 없으시길 빕니다....

서울우유님의 댓글

서울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가 어디인지 많이 물으시네요. 남편 직장도 있고 하여, 프랑크푸르트 인근이라고만 밝히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토맛토님의 댓글

토맛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나치들도 적지 않지만 그나치들을 반대하는 집단도 적지않다 들어 안심했는데 프랑크푸르트인근이라면 제가사는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더 황당하고 열받네요. 젊은 두분도 놀라셨을텐데 나이드신 부모님께까지 그랬다니...그리 이런일이 일어났음에도 협조하지않는 경찰과 주변사람들이라뇨? 독일 맞나요? 소득없는일이고 바쁘니 나중에오라니...지한테 일어난 일이었어도 그랬을까요? 이런일은 언론에 대대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황당하고 많이 놀랐을뿐만아니라 상처도 크실거같은데 괜찮으신가요? 몸과마음 잘 추스르시고 어머님도 출국때까지 아무일 없이 잘 계시다 한국 가셨길바래요. 제가다 열이받네요. 머리에 뭐가든 놈들인지...꼭 죄값을 치르길 바랍니다.

  • 추천 3

월든님의 댓글

월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는 내내 저도 너무 떨렸어요.. 저는 베를린에서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애들 두명이 뭘 던지고 두블럭을 쫓아오며 치노치노 하며 놀리는데, 저도 같이 소리지르고 난리쳐도 주변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경찰서에 가서 얘기해도 너 다쳤냐고 물어보기만 하고 30분을 기다리게 하고요.....그후 주변을 돌기는 했지만 거의 한시간이 지났는데 그애들이 있을리가 없죠... 암튼 저는 며칠을 펑펑울기만 했던 트라우마가 있어요. 남편분이 많이 다치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하지만 기록은 남겨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서 계속 가셔서 어떻게 되어가는지 물으시고 대사관에도 신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감정적으로만 많이 다쳤고 물리적인 피해는 없어서 더이상 경찰에 요구한건 없었지만 이 경우는 다수가 일방적으로 폭행한건데 쉽게 간과해서는 안될것 같아요ㅠㅠㅠㅠ 힘내세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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