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746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한인식당 김밥한줄에 8.5유로 어제 갑자기 좀열이받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10,635회 작성일 15-08-24 09:19

본문

베를린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베를린 한인식당을 종종가곤 하는데, 어제는 김밥한줄 플러스 뭐가 여러가지 써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사실 김밥이 그 식당에서 제일 싼것이었습니다. 8.5유로임 ㅎㅎㅎ 진짜...뭐 국내가격과 비슷하길 바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좀 심하지않나 어제 친구랑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 김밥 그냥 "야채" 김밥이구요.
단무지, 우엉, (햄없음), 계란, 당근, 오이 기본 들어갔습니다.
소고기 김밥이기만 하더라도 이렇게 빡치지않을텐데
야채김밥을 8.5유로 한국돈 만오천원받고
밑반찬이라고는 매가리없는 미역줄기 한접시 추가안되며 김치국 같은거 조그맣게 하나 나오던데

새삼, 이런김밥이 한국에서 1유로, 많아도 2유로면 사먹는건데 참 심하다 싶었습니다.
제잘못이죠 김밥같은걸 사먹을생각을하다니
사장님이 인심좋은 한국 어머니상 같은 인상이신데 참 미워보이더군요

김밥이 스시랑 비슷해보여서 스시 가격맞춰서 올리신건가?
재료값이 한국보다 덜들면 덜들지 더들지않을텐데 이건 좀 아니다싶어요?
집에돌아와서도 기가차서 ㅋㅋㅋ 한번올려봅니다.
최소한 한인식당 김밥가격 정상화를 기대해보며..ㅎㅎㅎ
추천2

댓글목록

미스터폭스님의 댓글

미스터폭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5유로 저렴한 가격 아닙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김밥을 케밥과 같은 가격에 판매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밥이 간단해보이지만 직접 만들어보면 손이 많이 갑니다. 야채 하나하나 다 볶아야 하죠, 단무지는 직접 만드시는 분도 계시고 우엉은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도 없죠. 그리고 리필은 독일에서 보편화된 문화도 아니고요. 중식당에서도 기본 채소 몇 가지 넣고 굴소스와 함께 후라이판에 볶기만 한 요리 가격 최소 6유로 정도 합니다만...
독일에선 외식문화가 싸게 배불리 먹자라는 개념보단 그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과 음식에 대한 댓가를 지불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 추천 13

노달님의 댓글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전 본에 있을때 김밥 한줄에 2유로 좀 넘게 줬던거 같은데요. 물론 테이크 아웃이었고요. 올해 베를린 여행중 유명하다는 한식레스토랑 김치 xx 에서 밥먹었는데 돌솥비빔밥이랑 따뜻한 차 한잔이랑 점심메뉴로 10유로 정도 줬어요.  좀 비싼 곳을 가셨나보네요.

봄이15님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외국에서 한국 음식점을 갈 때 한국에서와 같은 가격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그리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저 가격에 김밥은 안사먹을 것 같네요. 왜냐하면 전 초밥도 비싸서 하루 날 잡아 친구들이랑 해먹거든요. 하여튼 그건 소비자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 했을 때 이 퀄러티에 이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 선택하지 않으면 그 뿐입니다. 하지만 꽤 많은 분들이 종종 유럽에서 한국 식당이 한국과 다르다고 불평하시더군요. 하지만 외국에서 한국 음식을 한국과 같이 제공하는 건 쉽지 않다는 것도 이해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식당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견입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먹어 왔던 한국 음식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이 곳은 한국과 달리 인건비가 비싸는건 다들 아시는 거구요. 이건 음식값에 포함이 되겠지요. 거기에 나가는 반찬 가지 수 만큼 종업원의 일이 가중되고 리필이 된다면 그 만큼 더 인력이 필요하겠죠. 이건 음식값에 반영되리라 생각 됩니다.

또한 한국 음식 맛을 내기 위한 식재료는 현지에서 구하기도 힘들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한국음식을 자주 해 먹는데 양념값이 주재료 값을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 구매하는 식재료 중에는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요리를 해먹지만 한식만 먹을 때는 한달에 식비만 200~300유로씩 나가더군요.

마지막으로 가격도 마케팅의 한 도구입니다. 일본 초밥이 고급이라는 인식을 심어 준 것도 결국은 처음부터 고가전략을 펼쳤기 때문 아닐까요. 한식도 고급화 전략이 필요한 음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가격에 맞는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건 식당업을 하시는 분들의 몫이겠지만요.

  • 추천 3

잡채님의 댓글의 댓글

잡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생각은 다릅니다..  물가가 비싼 유럽을 기준으로 말씀하셨는데 과연 물가가 한국보다 싼 나라는 어떨까요?
제친구가 베트남에 수년째 살고 있는데 10여년전에는 한국돈 50만원이면 호화롭게 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0만원으로 여유롭게 살기 힘들죠..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한국인 입니다..  한국인들이 베트남 주변에 한국물가와 비슷하게 식당을 차렸는데 그 후로 그 주변 베트남 쌀국수 상인들도 한국식당과 비슷하게 가격을 모두 올려버렸죠..
베트남 뿐만아니라 결론은 한국사람들이 전세계의 물가상승의 주범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을것 입니다.

봄이15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채님의 결론이 저에겐 좀 많이 황당합니다. 어떤 나라의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너무 많은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합니다. 근데 갑자기 결론이 전세계 인플레이션의 주범이 한국인이라니요. 좀 터무니 없는 삼단논법을 사용하시는군요.  10년 전의 화폐가치와 지금의 화폐가치를 놓고서 그것이 같지 않은 게 한국인이 문제라는 건가요?

그리고 주변 베트남 쌀국수 상인들이 가격을 올렸다면 그에 맞는 환경적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었겠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이 베트남에도 영향을 끼쳤거나, 아니면 좀 더 많은 금액을 낼 수 있는 고객이 많아 졌거나. 예전에는 그냥 쌀국수를 값 싸게 인식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고급화한 식당도 생겨 났을 수도 있겠고.. 근데 그게 그냥 터무니 없이 한국 식당이 이 가격을 받으니까 우리도 이 가격을 받자라고 했단 건가요?

  • 추천 6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 ㅋㅋ절대 한국음식값에 같으리라 기대하는것이 아닙니다. 김밥한줄에 오유로만 했어도 그려려니 했겠는데요. 한국음식손이 많이가고 일부재료는 구하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야채김밥 한줄싸면서 독일에서 못구할만한 재료였다고 인정이 안되네요. 뭐 그러고도 사먹은 제 결정에 대한 책임입니다만 어느정도의 적정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보통 한국음식점 가서 비싸게 주고먹는부분은 십분 이해합니다. 김밥이 손이 많이간다면 많이가겠지만 글쎄 그렇게 고급화할만한 음식이나 구성도 아니었는데 편승한다는 것으로밖에는 납득이 안가더군요.

  • 추천 2

하품마렵다님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그 가격이 합당치 않다 생각하면 사먹지 마세요

가격은 가게 운영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정하는 거예요. 비싸서 안 팔린다 싶으면 내리겠죠. 그 값 주고 사 먹는 사람들이 충분하면 계속 그 가격 유지하는 거고.

  • 추천 5

Dean정님의 댓글

Dean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저도 이런 경험이있었는데;; 김밥한줄 기본 얼마받고 파는게 적당할까요? 김밥을 팔아보려는데 ㅎㅎ

김밥 막 6.5유로에도 파는데 안에들은건없고;; 그래서 이윤이 좀 적더라도 맛있게하면 팔릴거같아서 시작해보려는데 ㅎ 마친 이글을 보게되네요~ 아무튼 기분푸시고 다신 가지마세요~

봄이15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밥 전문점이 생기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근데 가격을 정하기 이전에 김밥 한 줄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원가가 들어가는지 먼저 계산하고 그 위에 최소한의 이익금을 더한 최소 금액을 산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보통 가계세, 재료비, 인건비, 부대비용(전기세, 물세, 초기 창업시 기자재 비용 등등) 정도 되지 않을 까 하는데요..

계획 잘 하셔서 성공하세요.

Dean정님의 댓글의 댓글

Dean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가게세나 인테리어 등등 학생신분으로 감당할수가없어서 당분간은 일을시작해서 푸드트럭이나 좌판식으로 시작해봐야할것같은데 이것들 마저도 어렵네요..

봄이15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면 학교 안에 있는 카페를 뚫어 보심이 어떨까요. 집에서 어느 시간 전까지 말아서 가져다 주고 위탁판매 하는 거죠. 물론 쉽진 않겠지만 한 번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게 주인을 잘 설득하신다면 말이죠. 제 생각에는 서로 윈윈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익금을 남길 수 있는 가격을 산정하셔서 이 가격이 물건을 대줄터이니 여기에 이 정도 값을 더 붙여서 한 번 팔아봐라. 우선은 하루에 10개 정도만 진열장에 올려달라 뭐 이렇게 하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채식주의자도 많으니 야채김밥, 불고기 김밥, 참치김밥 뭐 이렇게 두 세가지로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아무래도 학생이시니 아침에 집중적으로 10개에서 100개 정도 준비하고 가져다 주면 판매를 위해서 하루종일 시간을 뺄 필요도 없고, 궂이 따로 점포를 낼 필요도 없고, 소규모이니까 주방에서 준비하셔도 될 듯 한데요. 대신 포장에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도 상품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다른 샌드위치나 샐러드와 어울어져 보기도 좋아야 까페 주인이 물건을 받아줄 확률도 더 놓아 보이구요. 카페 주인은 또 다른 소비자군을 만들 수 있으니까 이런점을 부각시켜서 설득하는 것도 좋아보이구요.

그럼 수고하세요.

  • 추천 1

Dean정님의 댓글의 댓글

Dean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디테일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트에 정리해놨던 내용들이랑 많이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정말좋네요!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pattzzi님의 댓글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김밥 잘만들어팔면 좋을거같아요. 먹어본 외국인들은 진짜 맛있다고하는데 은근 진짜 한국김밥먹기가 어렵더라구요. 6,7,8유로 내도 아깝지않게 재료 성실하게 넣으면 저같은 인간이 글쓰는 일이 없을겁니다. 깨쳐진 소고기 김밥이랑 마요 들어간 참치김밥 먹고싶네요. ㅠㅠ 김밥많이파시길~~

Dean정님의 댓글의 댓글

Dean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걸 팔아볼 계획인데 계획으로만 끝나지않기를ㅋㅋㅋㅋ 쉽지가않네요 와~ 창업이라는거 진짜 어려운거같아요

물자체님의 댓글

물자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스파게티가 쓸데없이 만원이넘기도하는거랑 비슷한거겠죠. 독일에서 스파게티정도는 3~4유로인데말이죠 ... 김밥은 한국에선 국내음식이지만 독일에선 외국음식이죠? 만들수있는 사람이 매우 적다는거죠.. 개인적으로 비싸도 한국에서의 맛과 같으면 가겠는데... 한인식당 질이 너무 막장이라 안간지 엄청오래됬네요... 이런수준에서 한식의 세계화는 얼어죽을...

  • 추천 1

소소하게님의 댓글

소소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근데 한국에서도 바르다김선생? 이런 곳에서는 기본김밥이 4500원인가해요.
그 대신 속이 정말 알차요.:)

그정도 가격이여도 먹을 순 있는데 속내용이 부실한게... 별로네요.
속이 알차면 두줄도 사먹을 순 있는데 말이죠.:)

seok님의 댓글

seo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bis 가 아닌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이었고 또 김밥 한줄만이 아니고 반찬과 국 까지 곁드린 메뉴라면 가격을 가지고 머라 할게 없는것 같습니다. 독일 식당에서  스프하나에 보통 4유로 50부터 하더군요.
식당과 간이 식당의 차이는 모두 잘 아실거라고 생각이 되어 하는 이야기 입니다.

  • 추천 5

한텔님의 댓글

한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밥가격은 정상화가 되어있는 것 같고, 글쓴분의 현지화가 오히려 필요해 보입니다.
 김밥에 국, 찬까지 하나 주는거면 8.5유로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8.5유로가 가장 싼 음식이었다면 임비스도 아니고 레스토랑 가신 것 같은데 아무리 아시아식당이라고 해도 국 하나에 2유로는 합니다. 그리고 김밥이랑 스시 비슷하게 생겼다고 비씨게 받냐고 하시는데 당연하죠. 만드는 방식이 비슷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어느정도 비슷한데요. 이름이 김밥이면 싸구려고 스시면 고급입니까? 일본인이 하는 일식당에서 Futomaki 보통 6유로는 받습니다.
그리고 김밥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분명 누군가가 말았고 담았고 가져다 줬을텐데요. 원재료 값만으로 상품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독일에. 김밥을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은 적고, 독일의 서빙알바 최저임금은 8.5유로입니다. 글쓴분의 실망감은 이해가 가지만 이 글은 이해할 수 없네요.

  • 추천 11

Lebenschwer님의 댓글의 댓글

Lebenschw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바 관련해서 고민중이라  베리에 올려진 알바 글을 관련해서 읽다가 발견해서 답변을 씁니다. 최저 임금은 8,50 유로 맞습니다. 그러나 베를린의 많은 한식당에서 종업원의 월급은 팁 포함해서도 8,50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7년 부터는 최저임급이 법제화가 된다니, 그렇게 주는 식당에서 일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베를린에서 식당종업원으로 일을 했었던 저로써는 의문입니다. 한국 음식 값은 비싼데, 왜 종업원에게는 정당한 시급을 주지 않는 걸까요. 그만큼 이윤이 없는건가...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겠습니다. 제가 올린 글이니 이제 이쯤에서 제가 결론을 내려보겟습니다
1. 많은 사람들은 김밥가격은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8.5유로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2. 나를 포함한 일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도 한다.
3. 정상화를 원하는건 글쓴이가  현지화가 덜 되었다고 보인다.
4. 그게 비싸면 이제 안사먹으면 된다. ~

지수님의 댓글

지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1유로당 환율이 2천원을 육박하던때  독일에 있다 온 사람입니다.
당시 제게 1유로샵은 2천원샵이었죠. 근데 물건들은 거의 한국의 천원샵 수준.
그때 마인드를 바꿨어요. 나의 1유로는 독일에 사는 사람에겐 천원인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덜 억울하지 않으신가요?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에 사는 값이라 해야할까요..^^
현지 가격은 그곳 실정에 맞춰 정해진거니, 김밥 대신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질좋은 고기랑 야채 사서 드세요.
(한국에선 과자값이 비싸다잖아요. 어이없을 정도라 하리보까지 진출을 했더만요. ^^
그래서 한국에 사는 전 과자를 안 먹어요. 대신 과일 먹구요..)
김밥 어렵지 않아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무 사다가 단무지 모양으로 쪼개, 설탕소금 왕창 넣은 물에 담가두시면 절임무 돼요
그것만 있으면 야채랑 소시지 사다 볶아서 계란지단 넣어 간단히 먹을 수있어요.
김만 한국서 공수하면 됩니다.
요즘 말하는 뇌섹남 중 하나인 요섹남에 도전해보세요. 남학생같은데 아니시라면 죄송요. ^^

  • 추천 3

하이싼님의 댓글

하이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ㅍㅍ 저도 김밥 무지 좋아하는데, 지나가다 남깁니다. 어렸을때 독일이 아닌 다른 외국에서 생활해서, 김밥은 정말 특별한 때만 먹었고, 그마저도 저희 엄마는 김밥 싸는걸 너무 귀찮아하셔서 유부초밥으로 대체하셨었는데......저한테는 김밥이 매우 귀한 음식이었는데....요즘 한국에서는 김밥체인점, 전문점이 너무 많이 생겨서 김밥이 저렴하고, 만만한, 손님접대 시에는 내놓지 말아야할 그런 음식이 되어 있더군요.
김밥 한줄에 8.5유로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거기에 독일에서는 구할수 없는 미역줄기와 김치국 같은 반찬까지 곁들여져 나왔다면요. 김밥에 들어가는 김, 우엉, 참기름은 한국에서 사와야 하는 것이고, 당근, 오이 등 사실 김밥이 손 이 많이 갑니다. 집에서 해먹는다면, 재료구입비에 인건비에 훨 돈이 많이 들것 같네요. 물론 양은 훨씬 많이 만들 수 있겠지만요. 
한국에서 김밥 가격이나, 김밥의 컨셉이랑 비교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호프집에서 독일수제소시지는 두세개 나오는 한 접시에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여기서는 3-5유로면 될텐데요. ㅋㅋ

오와님의 댓글

오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밥 직접 만들어드세요 직접 만들면 더 맛있어요 현지에서 구하기 힘든거라 더 맛있고요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도 추가하면 꿀맛! 다만 재료값은 8.5유로가 아닌 10유로도 훌쩍 넘어갑니다. 그래도 한줄보다는 많이 먹을수 있다는 장점!^^

초록우유님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지랍조금..떨어보자면.. ㅡ..ㅡ
제가 한인식당은 아닌데 작은 뭐 그런 업종에 있습니다.
집세를 한달에 3000유로 냅니다. 전기세가 대충 1000유로정도 한달에 나오구요..
화장실 휴지나오는 기계대여비와 비누기계대여비등 한달 180유로 냅니다
그외 티브이 두대 라디오 뭐 그런걸로 한달 150유로 통신료? 를 내지요.
직원 시급은 팁제외 8.5유로 나갑니다.
음.. 그외 매달 4번 들어오는 주간지 잡지 등이 한달 50유로 정도 내구요.. 직원 보험비며, 각종 세금이며 나가는돈은 뭐.. 여러가지 자질구레 많네요..

제가 커피 한잔에 1,9유로 받습니다. 원가는 한 10센트 되려나요 계산은 안해봤습니다만.. 그쯤 된다 치구요..
어마어마한 이윤이지요.사실.. 10센트짜리 커피한잔에 1.9유로라뇨...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젝다니엘 한병에 16유로쯤 할인할때 주로 사서 ;; 한잔(4cl) 에 3,4유로 받습니다. 총 18잔 나온다치면 13잔은 대충 제 이득으로 보이시겠네요..

그런데 아니랍니다.. 그 열세잔중 세잔쯤은 직원비용 두어잔은 집세로 또 두어잔은 이것저것 부대비용으로
그거 한병팔아서 가게에 떨어지는 돈이 그렇게 막 재벌될만큼 벌어지지는 않는답니다.

예전부터 한인식당 너무 비싸다는 말을 볼때.. 참 맘이 않좋았던것이..
그런 부분이랍니다.

식당이건 까페건.. 물건의 원비용만 생각하자면..집에서서 사서 해서 먹고 마셔야지요..
테이블에 앉으시면 그 테이블에 타오르고있는 촛불값도 같이 지불하신다고 생각해주셔야해요... ㅡ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또는 물가가 다른 우리나라에서 갓 오신 분들께는 무지막지한 가격이지만,,

그 가격은 받아야하는 이유가 그 가게에는 대부분 있지요..
저도 식당은 아니지만 한국주인이므로 간단한 한국음식 몇가지는 있습니다.. 예를들어  만두 6개 구워내고 저도 4유로 받는데.. 한국물가로 치면 참 비싼데, 여기선 가격 저렴한 맥주안주로 제법 나간답니다..
평소에 절약하시면서.. 집에서 해드시고 또 저렴한 독일 가게들 ..아시아가게들 박리다매하는곳도 많이 가시고..
간혹 한국식당가신다면.. ... 너무 밉지않게 우리 한인 사업자분들도 봐주세요.. 그분들도 ㅡ.,ㅡ 남의나라에ㅓ 돈버느라..많이 고생하신답니다 -..-
조금은 이해해주시라요..#^^#

  • 추천 2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05 사는얘기 ni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02-21
2504 사는얘기 jiv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7 02-03
2503 사는얘기 가고싶다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3 01-23
2502 사는얘기 Kookd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01-13
2501 유학일기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1-13
2500 사는얘기 멘톨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8 01-12
2499 사는얘기 mini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6 11-27
2498 사는얘기 oioioioi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0 11-13
2497 유학일기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2 10-18
2496 사는얘기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2 09-15
2495 유학일기 물고기안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3 08-15
2494 사는얘기 Reki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07-26
2493 유학일기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7-25
2492 사는얘기 멘톨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4 05-24
2491 유학일기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05-22
2490 사는얘기 jiv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2 04-30
2489 사는얘기 단단한소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2 04-13
2488 사는얘기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04-04
2487 사는얘기 어설픈천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4 01-07
2486 사는얘기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2 12-1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