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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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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3 02:46 조회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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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온지 5년 째.한국에서는 26년동안 안났던 사랑니가 한번에 4개 다 나질 않나 독일 온지 5년동안 구순포진, 대상포진, 방광염, 기관지염, 폐렴 등등 면역력이 떨어지면 걸린다는 온갖 잡병을 돌아가며 걸려서 매달 80유로씩 내는 보험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자주 병원을 들락거리고 있다.

슬픈건 위의 병명들이 모두 생활문답 게시판에 검색만 하면 독일어로 짠! 나온다는거다.
참으로 간사한 나는 이렇게 고생하는게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으며 의사한테 받아온 약을 꾸역꾸역 삼킨다. 이젠 어떤 증상이 나타나도 덤덤하게 병원에 테어민 전화를 걸지만 부모님한텐 비밀. 엄마. 나만 이런거 아니래요. 다 이러면서 산대요.

날 밝으면 간만에 밥 해먹고 학교 가야지.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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