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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한 교수의 실체와 그로 인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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쀼뀨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35회 작성일 25-01-2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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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빌레펠트에서 3학기째 유학 중이고 이번학기 모 게스트교수의 수업으로 인해 큰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껴 유학 포기, Hochschule Wechseln 등등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패션 디자인 전공이고 이 교수는 일러스트를 하는 예술계열 교수임에도 패션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패션 기술쪽으로나 디자인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것은 없었고 사실 이 수업에서 학업적으로는 배운 것이 아예 없습니다. 단지 하나 배웠다면 더럽고 치사한 독일 사회에 대해 엿볼 수 있었네요.

사건의 전말은 그 교수가 이유없이 저를 무시하면서 시작합니다.

2학기를 마치며 언어적 어려움은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크게 뒤쳐짐 없이 다른 친구들 못지 않게 혹은 더 좋은 점수를 받았었고 학업에서 언어가 큰 걸림돌이라 생각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해왔기에 이 수업 역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첫 수업 때의 느낌은 정말 말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웠습니다. 알맹이 없이 쏟아내는 무수한 말들 속 외국인인 제가 무슨 말인지 캐치하기는 힘들었고 이는 모국어가 독일어인 동기들조차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기에 첫 수업 이후 교수님께 따로 남아 언어적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있으니 양해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는데 교수는 절 쳐다보지도 않으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제가 바로 교수 앞에 서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는 이러한 치욕적이고 모욕적인 감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메일로 이러한 저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답변은 친절하게 왔지만 그 이후 교수의 태도는 정말 처참했습니다.

피드백을 주는 경우 저를 생략하고 피드백을 준다던지, 잘못 이해하고 하고 있으면 윽박지르며 설명없이 무조건 틀렸다는 식으로 한숨을 쉬고 면박을 준다던지 등등
그 교수의 부족한 설명으로 다른 동기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수였고 본인의 문제임에도 교수는 늘 그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며 끊임 없이 자기 자신만을 보호하고 변론했습니다.

이 수업 중 저는 이 교수에게 진정하게 피드백이라고 할만한 것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의미 없이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답하면 다시 해와라, 너 잘 그리지 않냐 등등 뿐이었고 어쩔 수 없이 이 수업을 듣는 학생이니까 하는 시간 낭비 같은 것들 뿐이었습니다.

발표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제가 발표전 2주 동안 아파 학교 수업을 제대로 나가지 못할 때 그 교수에게 과제라도 보여주려 잠시 학교를 나갔었습니다. 그 교수는 저에게 다음주가 발표이니 준비를 해와라. 네가 아프니 못해와도 괜찮다. 보기만 해도 괜찮다 라는 식으로 말을 했고 할 수 있는 만큼 준비를 해갔습니다.

발표를 하기 전 동기들 발표를 듣는데 패션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 교수에게 재단만 해서 보여주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해도 괜찮겠냐고 여쭤보았고 교수는 이건 약속 (Termin)이고 안된다는 식의 말을 장황하게 하더라구요. 제가 잘 이해못하는 말들이 많아 동기들에게도 물어보았지만 동기들도 결국 똑같이 이해한 게 확인이 되었고 오늘 하지 않으면 발표는 못한다는게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 날도 몸이 좋지는 않았는데 수업을 2주나 빠졌다는 압박감에 어쩔 수 없이 나갔었고 또 발표를 안할 수는 없으니 버텼습니다. 근데 그 날 결석한 다른 학생들은 다음주에 발표를 한다네요..? 어이가 없지만 어쩌겠습니까. 우선 발표 마치고 그 부분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발표 시작에 앞서 감기로 인해 작업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말을 하는데 그 교수가 갑자기 다음 주에 하라면서 말을 바꾸었습니다. 황당스러워 인지부조화가 오고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떠듬떠듬 진짜 다음 주에 할 수 있냐 되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교수는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했잖아” 이러면서 또 한숨을 푹푹 쉬며 답답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동기들이 나서서 너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자 얼굴이 시뻘개진 채로 변론을 쭉 늘어놓더니 오해니 뭐니 난리를 치더군요. 그러다 결국 지금 해라 다음주에 한다 막 말이 오가고 다음주에 하겠다 마무리 된 시점에도 그 교수는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고 떠났습니다.  그 후 다른 동기가 저에게 집에 가라고 언지해주었습니다. 저는 그대로 학교를 나와 집으로 갔고 이 수업을 듣기가 아예 싫어졌습니다.

맹장염도 걸려 응급실을 왔다갔다하고 멘탈이 흔들리니 몸도 무너지더군요.
그러니 당연히 수업도 지각하게 되고 가기도 싫고, 그 와중에 그 교수는 또 왜 늦었냐고 면박을 주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대놓고 말했습니다.
너 수업이 참 불편하다. 또 무시더군요. 투명인간 취급도 그런 취급이 없습니다. 그 이후에 학교 곳곳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에 모두 이 문제를 알렸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다 제 문제로 몰아가더라구요. 그 교수는 비난이네 어쩌네 탓하지말라는 둥 그러고 있고 저는 그걸 예상하고 수업 중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 시간 순으로 날짜 모두 정리해서 피피티로 30장 정도를 만들어 4부 출력해 갔습니다. 소용도 없더군요.

정말 학교 자체를 포함해 나라 전체에 정이 떨어지고 뭐하러 왔나라는 생각부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희망도 사라지고 열심히 한 결과가 이건가 좌절스러웠습니다.

도움을 여러 군데 요청한 것부터 사소한 것들까지 다 싸잡아 제 잘못으로 치부하고 그렇게 싫으면 수업을 포기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 이 수업의 종강까지 2번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참다참다 도움을 요청한 것임에도 참 쉽게도 말하더라구요.

그 전에도 그 교수에게 따로 어려움이 대해 2번 메일로 얘기하고 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다른 교수와도 면담을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건 다 했고 이 교수와는 대화할 수 없다는 사실은 수업을 통해 느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절 도와주는 사람은 동기들 제외 없었고 동기들이 증언해주어도 듣질 않더군요.

참담했습니다. 포기하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왔고 다른 방법은 없고. 결국 그저께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 중에도 교수의 태도는 참…

발표하면서 그 교수가 준 코멘타 하나를 인용했는데 다른 교수를 쳐다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자기는 그런 적 없다, 어처구니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더군요.

그 교수로 인해 동기들 중 대부분이 한번씩은 다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저께 시험 후 동기 한명이랑 말다툼도 있었구요. 알고보니 선배들도 그 교수가 문제가 많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수 하나 때문에 제가 얻은 절망감과 고통이 너무 커서 병원 방문을 고려할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제가 여기에 이런 일기를 쓴다고 해서 그 교수에게 타격이 가거나 바뀌는 건 없겠지만
그냥 다들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 어떻게 대처하셨나 궁금하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 써보네요.

다음 학기에 그 교수는 떠나서 없지만 다른 교수들한테도 실망스럽고 정이 떨어져서 수업을 많이 듣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 학기부터는 없으니 잊으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 교수의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자꾸만 떠오르고 고통스럽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왜 내가 이래야하나 억울하고 그렇다고 해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무력감도 들고..

정말 힘들어서 처음 글 올려봅니다.
추천 3

댓글목록

sprudel님의 댓글

sprud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까지 참담하게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은 있습니다.
오래전 이야기 이고, 나름 그 학기를 잘 마무리 하긴 했지만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반대로, 남들이 잘 듣지 않는 지루한 과목을 수강했더 적이 있는데, 조교가 쉬는 시간에, 언어적으로 힘들긴 하겠지만, 수강한다는 그 자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었는데, 좋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상대방의 태도가 지극히 비정상 일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본인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태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에 따라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네 맘대로 생각해라! 라고 놔두고, 결국 그 결과로 좋지 못한 점수를 받는다고 한들, 그저 수많은 과목중 하나일 뿐이고, 나중에 취업할때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가끔은 아무 이유 없어도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때, 그가 나에게 친절히 대해준 이유에 대해서, 큰 이유를 찾지 않습니다.
가끔은 아무 이유 없어도 나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때도, 그가 나에게 못되게 구는 이유에 대해서 시시콜콜 다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빌레펠트 도시와 깊은 연이 닿아있기에, 진심을 담아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짧은 글을 남깁니다.
화이팅 하세요.

  • 추천 11

Aila2님의 댓글

Aila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교수 한 명 때문에 왜 쓴이님이 큰 포부를 가지고 왔을 독일 유학을 중단할지 말지까지 고민해야 하나요? 이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나 제대로 이렇다 하게 조치된 것이 없어 절망스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여기서 그 교수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게 그런 사람들이 더 기세 등등하게 앞으로도 똑같은 태도로 살게 하는 거 아닐까요? "거봐, 저 학생은 안 될 싹인 줄 내가 진작에 알아봤지." 이렇게요. 저는 당신의 그 태도와 생각과 사상 모든게 잘못 되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꿋꿋히 남은 학기 아무렇지 않게 열심히 다닐 것 같아요. 똥이 무서워서 똥인가요? 더러우니 똥이지요.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오래부터 준비했을 유학 목표 흔들리지 마셨으면 해요!

  • 추천 3

Hohohuhu님의 댓글

Hohohuh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라고 위로를 드리고 싶은데, 적절한 말을 못 찾겠네요. 일단 학기 잘 마무리하시고, 방학때 쉬시면 사람이 회복이 됩니다. 그리고 내가 외국인이라서 차별받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전적으로 그 강사의 타고난 인성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런 못돼 쳐먹은 인간들은 어딜가나 한국이라도 존재합니다. 언젠가는 겪을 일이었는데, 지금 겪은거라고 생각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회복이 되고 나면 이런 꼴 두번 다시는 못본다 하고 각성이 되더라구요. 저도 한국에서는 물러터진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이런일 저런일 겪고 강해진 제가 훨씬 좋아요. 나중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연대하고 도울때에도 치유가 됩니다.

  • 추천 2

뉴미디어님의 댓글

뉴미디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에서 강의하는데 이해됩니다. 독일대학에서 흔히보는 문제가,  독일은 학교가 국립이다보니 실무적인 경험이 없는 교수가,예술학문이라는 비슷하다는 명문으로  그 전공에서 가르치는 강사를 흔히 봅니다. 보통 친인맥으로 말발좋은 분들이 그렇게 둘러데서 시간을 떼우더라고요.
 지인중에도 박사에 건축전공인데 실무경험없는자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을 강의합니다. 그분도 말발은 좋아요. 수업은 도움안되는 본인포장을 위한  빈껍데기에 형이상학 아름다운주제만 하죠. 아마도 수업도 그럴거라 예상됩니다. 독일대학의 문제점이 본국학생과  언어르는 철저하게 똑같은 모국어보다 더한 선입겹 가진 기준만보고, 교수나 학생들 외국학생전혀 배려 없고,외국학생은 세금으로 혜택보려는 선입견으로  배척으로 무관심이라는겁니다. 지방도시이니 더그럴겁니다.  미국이나 프랑스학생들은 전혀 대하는게 틀립니다.

  • 추천 2

Zwiebel님의 댓글

Zwieb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쀼뀨뀨님, 정말 힘드셨겠네요. 다른 친구들도 항의했다고 하니, 그 강사는 다시 초청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기 전문분야 능력이 좋은것과 그 지식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게다가 그런 인성을 지닌 사람은 머지않아 자신의 한계를 드러낼꺼라 봅니다.
그런 사람이 한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고, 개똥 밟아 냄새나고 불쾌한 일 겪었다고 생각하시고 이젠 앞으로 나아가세요. 그런 사람에게 쀼뀨뀨님의 관심을 한 톨도 주지 마시고, 쀼뀨뀨님에게 힘이 되어 주신 친구들에게 고마워 하시고, 현재 본인에게 중요한 학업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몸이 아프시다니,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보시는 걸 추천하구요. 몸과 마음을 바쁘게 하셔서 불쾌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게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면, 종이에 생각을 옮기시고 쫙- 쫙- 찢으시면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소중한 나는 커피 한잔하며 운동계획을 세워보세요. 가능한 구체적으로, 토요일 오후 5시 운동 시간, 이런 식으로요.
자칫 하다간 우울증 소용돌이에 휩쓸릴 수 있으니, 몸을 움직이셔서 본인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잡으시실 것 추천합니다. 인생을 몇 십년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 조언드리자면, 저런 인성을 가진 사람은 얼마 못가 본인이 했던 행동 어떻게든 다 돌려받습니다. 혹시 모르죠. 쀼뀨뀨님이랑 갑을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될지. 물론 쀼뀨뀨님이 갑으로요.
불쾌했던 기억 얼른 떨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 추천 3

아큐파이님의 댓글

아큐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석사과정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 재수강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참 힘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해당과정을 다른 분이 개설하는 경우는 없는지 한번 알아보시고 다른 시기에 이수하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응원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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