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텃밭] 음식·맛집 목록

독일의 맥주

페이지 정보

아선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8 21:26 조회3,272

본문

독일을 대표할 만한 맥주가 뭐가 있을까요?

맥주 종류가 하도 많으니 모두 맛보고, 비교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 많은 맥주들을 평가하여 기준이 세워지지도 않는데.

 

왠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이 계실 것 같은데,

필스나 라거, 몰트의 구분법만이라도 알려주세요!(헤페도 종류인가요??)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맥주에 대해서는 쑥맥이라 뭐라 말 할수 없지만, 요새 적당히 더우니까 뭘 하다가 우리동네 식당에 가서 Hefe 맥주를 마시면 너무 시원하겠다 해서 가서 한 잔 마시면 그 순간에는 기분이 엄청 좋더군요. 하여간 Hefe도 한 종류라고 봅니다, 내용물이 다르니까요. 그 큰 잔을 보면 일단 큰 한 모금 마시면 순간 기분이 시원해 지더군요. 그 다음에 남은 것 비우는데는 좀 시간이 걸리지만. ㅎ
그리고 종류와 상관없이 일반적인 Pils 중에 Becks가 있는데 보통 때는 생전 안 마시다가 한국가서 이 맥주를 보면 비싸도 거기서 한 병 사서 마십니다. 제가 오랫동안 살던 브레멘 맥주라서요. ㅎ
전문적인 설명은 다른 분이 하시기를 기대하면서... .


아선환님의 댓글

아선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맥주의 매력은 차가움이라고 생각해요.
눈물날듯한 첫모금과 조금 덜한 둘째 모급.
그러면 한잔 끝 ㅎㅎ 내 3.60유로도 안녕 ㅠㅠ


GaRy님의 댓글

GaR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정식으로 배운건 아니지만.. 워낙 관심이 많아서 한때 "공부"를 했었는데요 ㅎㅎ

독일에선 법적으로 맥주를 만들때 총 4가지 기본재료 (Wasser, Malz, Hopfen, Hefe)가 들어가고 다른 추가성분은 못넣게 되어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향초같은건 넣을수 있습니다.
맥주의 맛이 달라지는 이유는 전부 Hefe때문이고요,
어떤 Hefe를 쓰느냐 또 어떤 방식으로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크게 맥주를 나누자면 Pils, Altbier, Hefeweizen, Schwarzbier로 나눌수 있습니다.
물론 발효방식으로 나누자면 obergärige / untergärige로 나눠져 있고 Altbier + Hefeweizen / Pils + Schwarzbier 로 되어 있지만... 솔까 맥주소믈리에도 아니고, 눈과맛으로 단순하게 나눴을때 저렇게 크게 나눌수 있죠.
- Pils : 체코쪽에서 발상된 맥주종류로 투명하고 기포가 많으며, 독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종류로 대체적으로 북부독일에서 많이 생산됨
- Altbier : 주로 Rhein강을 낀 NRW주 지방에서 마시며 Pils 보단 어둡고 씁슬한 맛이 더 강하게 남
- Weizen(=Weißbier, Hefeweizen) : 오스트리아 및 바이에른 즉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Weizen을 넣어서 만든 맥주로 부옇고 거품이 많으며 hefe맛이 강하게 남
- Schwarzbier : 튀링엔, 작센쪽에서 발상된 맥주종류로 Röstmalz, 즉 엿기름을 볶아서 사용해서 만들기때문에 볶은 맛? 약간 탄맛?이 남

즉 독일을 동서남북으로 나눴을때 동은 Schwarzbier, 서는 Altbier, 남은 Weizen, 북은 Pils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면 편해요 ㅎㅎㅎ

이참에 모두 Prost!!

  • 추천 1

Home > [텃밭] 음식·맛집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