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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병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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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08 15:49 조회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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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이층 지붕 슁글 작업을 마쳤다.

 

작업후에 바라보는 이층 지붕이 흐뭇함을 선사한다.

 

워낙 튼튼히 작업을 해 두었으니 아마 적어도 한 20년은 버티겠지?

 

내일 부터는 이틀 하다가 이층 먼저 하려고 잠시 보류한 일층 지붕 슁글 작업을 resume한다.

 

여기서 슁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에 (슁글이란 미국식 기와를 지칭하는 것임)

 

향후 이주일 후면 집 외관이 대충 끝나리라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일 단 오늘 자축의 의미에서 알코홀 엘러지로 잘 마시지 않는 술 한잔 해 본다. 혼자서...

 

생막걸리를 한병 샀다. 게맛살하고 멸치 볶은것을 안주삼아 (원래는 안주로 홍어무침이 제격이겠지만

 

이지역에선 없는 모양이다) 예전에 서울이나 경기지방에선 막걸리 안주로 홍어무침이 흔했건만 이제

 

는 홍어 자체가 귀한지 아니면 이곳 경상도 지방에선 낯설은 생선인지 없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앨러지가 어디 가진 않은 것 같아 재치기를 동반한 콧물이 흐른다.

 

아! 바다가 손짓을 하는 것 같은데, "차에 실려 있는 낚시 장비는 언제나 쓸래?" 하며 유혹하는 바다를

 

어찌할 것 인가?

 

지금시간이 밤 10시 45분.

 

만조가 지난지 한시간 반 남짓한 시간이다. 그래 바람이나 쐬러 나가야지. 결국은 바람이 문제가 아니

 

라 낚시대에 저해지는 전율이 그리워 나가 본다.

 

냉장고에 보관해 분 갯지렁이 상태를 확인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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