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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고기를 맛있게 볶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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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시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09 20:14 조회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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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 개월이 넘었네요^^  독일 와서 야채만 삶아 먹다 보니 몸은 매우 건강해 지는데...

삼 개월 동안 매일 
당근 + 양파 + 마늘 + 파프리카 + 토마토 + 브로컬리 + 블루멘콜과 계란을 물에 삶고
동남아산 현미 + 완두콩(?)을 절반씩 섞어 쿠쿠 전기밥솥으로 밥을 해서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념도 없이 먹다가 요즘은 요령이 생겨 카레 가루를 조금 뿌리고 미량의 소금을 뿌립니다. 이렇게 계속 먹으면 몸이 신선의 경지가 되어 세계 최장수로 기네스북 등재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독일 와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매우 싱겁게 먹기는 했는데, 독일 와서 위와 같이 먹는 생활을 삼 개월 지속하니
독일 소세지를 삶아 먹어도 짜게 느껴져서 먹는 것이 고역입니다.

쓸 데 없이 서론이 길었습니다.

독일에 오시는 분들은 몇 가지 요리 법이라도 배워서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전기밥솥은 꼭 가져 오세요. 반찬이 맛이 없어도 밥이 먹을만 하니 견딜 수는 있겠더군요.

원래 중국 식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처음 이 곳 중국 식당에서 가서 음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제 미각 문제일 수도 있지만....음식이 짜고, 쇠고기는 질기고, 백미는 푸석거리고.....가급적 이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국 식당 가면 흔히 먹는 고기+야채 덮밥 있지요.
밥 위에 ' 고기 + 대나무 순 + 당근 + 파프리카 등과 약간의 물기(?)'....급하게 먹었더니 기억도 안 나네요. 위와 같은 덮밥 만드는 방법이 있는지요?

질문1) 프라이판에 재료 넣고 (독일에서 구할 수 있는) 무슨 재료를 집어 넣고 볶으면 되는 것인지 아시는 분 계신지요? 볶기 전에 삶아야 하는 것인지, 재료 넣을 때 순서가 있는지...간단히라도 정보가 있으면 해 보려 합니다.

질문2) 1월말에 뮌헨으로 어학원을 옮깁니다. 뮌헨에는 한국 식재료를 파는 곳이 있지요? 구글 지도를 보면 뮌헨 중앙역에서 북쪽으로 1.5~2킬로 정도 떨어진 것 같은데요. CDC어학원 기숙사에 머물 예정입니다. 근처에서 멀지 않은 식재료 판매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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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싱겁게 드시는것같은데 말씀하신 중식덮밥은 간이 조금 세지 않나요? 일단 소고기를 후추와 소금에 살짝 밑간하시고 시간이있으시면 밀가루나 전분가루로 고기를 살짝 코팅하셔서 볶으시면 약간 찰진느낌의 고기 텍스쳐를 얻으 실 수 있으셔요. 재료는 소고기, 브로콜리, 파프리카, 마늘 정도만 넣으셔도 고기때문에 맛있습니다. 죽순까지 하시려면 재료비가 ... ㅎㅎ
저는 일단 늦게 익는순으로 야채를 볶은다음에 개인적으로 질긴 고기를 싫어해서 고기는 마지막에넣고 소금, 후추, 굴소스, 약간의 간장으로 맛을 낸 후 감자전분으로 걸죽하게 농도를 맞추니 중식덮밥 맛이 나더군요. 중국에 가보니 중국의 대부분의 요리에 전분가루가 들어가고 맛은 간장과 굴소스, 그리고 두반장 등등을 사용하더군요. ^^


정아님의 댓글

정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음 뭐 고기볶는것은 위에설명이있고요...  전 밥도 더 맛있게 영양가있게 드시라고... 여기 비오막에가시면 왠만한잡곡은 다 있어요. 현미찹쌀, 흑미, 찹쌀, 현미, 조, 그리고 요즘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퀴노아, 렌즈콩 등등 정말다양하게있으니까 섞어서 드시라고요.... 데엠에도 꽤많은종류가있고요....


justina212님의 댓글

justina2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찹쌀도 독일에 있군요!!! 혹시 찹쌀과 위에 적어주신 다른 잡곡들 독어 명칭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비오마트는 거의 가보질 않아서 그런 걸 파는 지도 몰랐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정아님의 댓글

정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조: Hirse
퀴노아: Quinoa (요즘 한국에서 유행이래요. 몸에좋다고...현미보다 영양가가 높다며..)
렌즈콩 : Linsen ( 퀴노아도 이것도 색깔별로 있어요..)
현미: Natur Reis
흑미: Schwarzer Reis
찹쌀: kleber Reis ( 이건 비오막에서는 못봤네요. 아시아상회에 우리나라꺼 아니라도 있긴합니다.)
현미찹쌀: Mochi Reis ( 비오컴퍼니에 파는데 이렇게적혀있네요. 앞면엔...뒷면에 보시면 klebereis 라고도 적혀있고요 딱보면 현미찹쌀입니다. 가격은 물론 좀 비싸고요. 500그람에 3,29 정도합니다. 한국상회의 현미찹쌀이 싸긴하네요... 맛은뭐 뭐가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똑같아요....전)
그리고 콩종류도 워낙많은데 잘섞어서 건강하게 식사하세요.


justina212님의 댓글

justina2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가서 고르기만 하면 되겠네요. ^_^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리스트 감사합니다. 몇일전에 마트에갔다가 Linsen을 발견하곤 낼름 사와서 스프로 끓여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렌틸콩이란건 처음 먹어보았는데 약간 녹두맛이 나는것 같기도하고 건강한 맛이더군요! 앞으로 다양한 콩종류를 섭취할 계기가 되었네요. ^^


럭시안님의 댓글

럭시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제 뢰베 가서 Kartoffel-mehl과 감자, 후추, 참기름 구입해서 덮밥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제 저녁은 mehl을 너무 많이 넣어서 끈적이는 죽이 되었고, 오늘 아침에는 보기에는 그럴 듯한 덮밥이 되었습니다. 간을 못 맞추니 맛은 없지만, 야채 삶아서 그냥 밥 위에 얹어서 먹는 것 보다는 보기가 훨씬 좋고 목으로도 잘 넘어갑니다.

도움 말씀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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