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35명
[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고품격 밥도둑..장조림이 왔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179회 작성일 15-07-27 18:08

본문

날씨가 하루종일 오락가락입니다..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저는 하루종일 따라서 마음도 오락가락, 두통

도 오락가락이네요..낼부터 휴가를 떠나는지라 요것조것 준비할게 많았는데 장보는것 말고는 허탕의 연

속이어서 짜증지수도 높네요.

이럴때는 달콤하고 맛난거 먹어줘야 겠지요?!  휴가 밑반찬겸 장조림 했습니다.

재료: 소고기 브라텐용 850그램 한팩, 간장 : 물(1:1), 와인 20그램, 양파 한개, 사과 한개, 후추
         설탕 150~200, 통고추 세개

1. 핏물을 충분히 빼준 소고기를 일단 덩어리째 삶아줍니다. 간장물에 와인만 넣고..

2. 겉부분이 익었다 싶으면 꺼내어 큼직한 덩어리로 잘라서 다시 삶습니다. 이번에는 양파와 사과 통고추

와 후추를 모두 넣고 중불에서 오랜시간 뚜껑덮고 놔둡니다.

3. 고기를 찔러봐서 부드럽게 들어가면 고기는 꺼내어 결대로 잘게 찢어주고 끓고있는 양념장에 삶은계

란을 원하는 만큼 넣어줍니다. 결대로 찢은 고기도 넣고 뚜껑열고 졸이듯이 증블에서 끓이면 끝입니다.

×팁: 저는 장조림을 짜게 하지 않네요. 달콤 짭잘,매콤하게 하기 때문에 간장과 설탕은 입맛대로 가감하

세요.

사진처럼 밥하고 드셔도 되고 저는 간단하게 국수에 장조림고기와 김치 쫑쫑 쓸어넣고 다시마장국 부어 

한끼 해결 합니당^^

혼자 계시는 분들은 한번 수고로 한달 편하게 드시길...비나이다^^

한가지 더! 양념장에 넣는다고 아무 사과나 넣지 마시고 이왕이면 맛있는 사과 넣으세요..

그래야 국믈 한방울까지 싹싹 비벼먹는 장조림이 됩니다.

추천3

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오늘 장조림 만들다가 고생만 했어요ㅜㅜ
평소에 직접 고기를 사서 해먹는 일이 거의 없어요. 지난 주에 돼지 고기 사다가 콩비지찌개 끓여먹었고 오늘은 장조림을 해보려고 했는데 한우가 비싸서 호주산으로 달라고 했더니 냉동육을 주더라고요.
제가 생고기를 사야하는지 냉동육은 안되는지 그런 것을 알았나요? 장조림 만들거라고 했고 아저씨가 주는대로 받아 와서 만드는데 고기가 익은 후 손으로 잘게 찢는데 너무 질기다 싶은 거예요. 장조림은 베르린에 있을 때 만들어보고 여태 만들어 본 적이 없으니 꽤 오랜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손으로 쉽게 찢어지던 그 기억은 비교적 생생하거든요.
좀 더 끓이면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도저히 씹을 수가 없어요. 어머니께 전화로 여쭤봤더니 푹 고면 괜찮아질거라 하셔서 물붓고 계속 고면서 하나씩 먹어보는데 이건 도대체 먹으라고 파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질겨요. 그냥 눈 딱 감고 버릴까? 하다가 어머니께 다시 전화드려서는 버려야 하는 것 아니냐 계속 고면 연해지기는 하냐고 여쭸더니 연해진다고 하셔서 다시 끓이다가 이거 장조림 갖고 하루 종일 뭔 짓인가 싶어서 압력솥에다 넣고 찌기도 했는데 결국엔 버렸어요.
한 친구는 송송 썰어서 볶음밥 해먹으라고 하는데 그 질긴 고기를 송송 썰어서는 씹어 먹을 수도 없으려니와 질겨서 씹지도 못하고 뱉어버리는 고기를 잘게 썰어서까지 먹어치워야 하나 싶어서 메추리알 건져내고 맛있는 육수만 따라내고 고기는 죄다 버렸어요. 이제는 비싸더라도 한우를 사야지(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하고 있어요.
하루 종일 기운 빠져서 저녁 생각도 없다가 돼지 고기 넣고 콩비지 찌개 끓여서 늦은 저녁 먹었답니다ㅋㅋ

아, 사과를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맛있는 것 같아요^^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고생만 하셨네요.. 냉동육의 경우에는 완전하게 해동을 시켜서 핏물을 뺀후에 하셔야 되는데..그렇게 하셨음에도 고기가 연해지지 않았다면 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고기가 한우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냉동육이라서 그럴겁니다. 고기가 냉동이 되면서 한번 육질이 질겨지고 그 냉동소고기를 바로 끓이면 거기에서 또한번 강직이 되거든요.

흔히 편육을 할때 부러 냉동에 넣었다가 얼은 고기를 바로 끓이거든요. 그러면 살이 순간 강직되어 나중에 익어서 쓸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거든요^^

대답이 되었는지요..고생하셨어요...

  • 추천 1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전 해동시키고 핏물도 다 빼고 했지요.
냉동육이라 그렇다고들 하네요.
그리고 제 어머니께서 몇 년 전에 호주산으로 불고기감을 사셨는데 너무 질겨서 아무도 먹지를 못해서 업자에게 따지신 적이 있대요ㅋㅋ
호주산 고기도 좋은 것은 좋다시면서 '재수가 없어서' 질긴 고기를 만났다고 하시네요.
비싸도 한우를 사시는 이유가 있었어요^^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지금 한국에 계신 건가요? ? ?
저는 20년 넘게 이곳에서 장조림을 수십번 해왔어도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운나쁘게 고기를 잘못 만나셨나봐요.
그렇다고 장조림을 한우로 해야한다 하시면 저희같이 외국에 사는 민초들이 해먹는 장조림은 뭔가여?!...ㅎㅎ

사진으로 올리는 요리라 사실 비쥬얼이외의 맛에 대해서는 확인시켜 드릴수가 없다라는 헛점이 있지만 단언컨대 저 위의 장조림의 육질은 아~주 부드러워요..

여러분!! 이 사람을 믿어주세용^^

좋은 하루 되세요...꾸벅!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이런...
독일 고기야 좋죠^^
제가 최초로 만든 장조림도 독일에서 Braten용 고기를 사서 만들었어요.
수입 냉동육이라도 질기지 않고 연한 것이 많은데 제가 재수없게 질긴 고기를 만났단 말이었고요.
질긴 수입 고기에 한 번 데이셨던 제 어머니께서 비싸도 한우 사신다는 말이었어요(그렇다고 한우만 사시지는 않아요). 장조림을 한우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 아니고요.
송스만두님께서 오해하시도록 제가 말 실수를 했네요, 죄송해요~~~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말씀을요~ 평소에 님의 글들을 잘 보고 있던 1인인지라 오해라니요^^
장조림용 고기에 냉동육을 준 아저씨와 질긴 그 아이가 쬐금 원망스러울 뿐이지요..ㅎㅎ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그런데 정말 장조림이 한달이나 저장 가능한가요? 우와! 사실 저렇게 맛나게 해놓으면 한끼에 다 먹어치우겠지만...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께 답이 늦었네요..죄송합니다..
저는 며칠 먹을 분량을 제외하고는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물론 4인가족을 기준으로 하시면 한 열흘정도 갑니다^^
짜지않고 달달,상큼해서 마구 들어 가거든요..
맛있게 드세요..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 냉동고. 좋은 아이디어네요. 근데 정말 저렇게 맛있게 해 놓으면 남편이 한꺼번에 다 먹을 거에요. 그래도 해봐야지. 요즘 열심히 따라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어느정도 졸이냐면요..사과를 통으로 넣고 나중에 고기를 찢으려고 꺼낼때 보면 사과가 뼈대만 남고 살은 다 녹아서 국물과 혼연일치가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맛있는 사과를 사용하시라구요^^ 저는 핑크부인? 사용해요..ㅎㅎ

  • 추천 1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하하 핑크부인. 맛있는 사과를 쓰라시길래 저도 핑크부인을 떠올렸읍죠. 좋은 주말 맞으세요.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두님, 안녕하세요!  몇일 바람쐬러 다녀 왔습니다. 어~쩜~ 맛있는 장조림 이네요.몇번 해먹었지만 사과 넣는것 또배웠어요.살다보면 잊혀지는 음식들이 많은데 만두님 덕분에 또한번 먹고싶은 충동이 생기네요.감사해요, 참으로...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방가방가여~저도 이제 막 독일로 들어왔네요..ㅎㅎ
예전에야 소고기도 귀하고 밥많이에 반찬으로 아껴먹으려 짜게 하셨지만 요즘은 어디 그런가요..
해서 짜지않게 해서 국수고명에도, 김밥 속에도, 찬없을때 장조림국물만으로 비벼 먹는답니다.
비내리는 일요일이네요..좋은 시간 되세요^^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짜잔~~~ 오늘 핑크부인 넣고 해먹었어요. 정말 밥도둑이던데요. 근데 냉동고는 무신... 싹 다 먹었지요.

고맙습니다.

피치피치님의 댓글

피치피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요리초보입니다 읽다보니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ㅎㅎ 그런데 초보이다보니 간장:물 1:1이 정확히 얼마정도 양을 넣으면 될지 감이 안잡히네요 혹시 몇 ml/컵 정도 될까요?

[텃밭] 음식·맛집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90 남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4-17
3389 wunderkind0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4-13
3388 hjdf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4-09
3387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3-19
3386 hjdf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3-11
3385 Apr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3-10
3384 ROMR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16
3383 hjdf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2-09
3382 딱뿔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5
3381 ROMR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1-31
3380 4층훔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10-19
3379 선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0-16
3378 meh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10-10
3377 solevita1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 09-27
3376 정마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9-18
3375 Leila20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9-11
3374 엔젤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9-07
3373 선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08-27
3372 Tollpat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8-05
3371 지니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7-09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