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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김치 담궈봤는데 왜 물러지는것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moment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1,655회 작성일 15-11-15 21:41

본문

안녕하세요.

김치 질문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저도 사실 김치가 그리워서.. 작년에 인터넷에서 레시피 구해서 만들어봤거든요..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니까 배추가 다 물러지더라구요..

전혀 아삭아삭하지도 않고.. 형태는 유지되는데 입에 넣으면 분해되는.. 흐물흐물한 식감....

국 끓여서 다 먹느라고 혼났어요..


그 이후로는 만들어볼까 하는 엄두도 나지 않더라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소금이 문제다.. 고춧가루가 문제다.. 배추가 문제다..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사실 소금 자체가 문제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절여진 정도가 문제일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근데 꼭 국산 굵은소금을 써야만 할까요...? 소금물로 만들어서 배추 절였었거든요)

고춧가루는.. 아시아마트에서.. 한국 고춧가루 사서 썼었는데.. 농협거였던것걸로 기억해요..

배추는 레베에서 샀었는데.. 잎파리 한장한장이 얇아야 한다고 누가 말씀하신걸 봤는데.. 배추 고를때 어떻게 그것을 알수 있는거죠?


그냥 김치가 맛이 없는거면.. 양념을 더 맛있게 해봐야겠다. 하겠는데..

흐물흐물해지니까.. 만들기가 두렵네요.

한국에서였다면.. 국산 굵은소금, 좋은 고춧가루, 좋은 배추 등등 시키는대로 다 해보겠는데..

여기서는 다 갖추고 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누가 조언좀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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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onnenmais님의 댓글

Sonnenma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정확하게 답변을 못 드리지만,
저도 초반에 김치가 많이 물러서 여러 방법으로 바꿔서 해봤거든요.
제 경험에서 답변드리면,
저는 일단 소금을 국산 굵은 소금으로 바꾸고 절이는 시간을 좀 더 신경썼어요.
소금물로 해도 되는데 그냥 굵은 소금을 켜켜이 넣어서 절이고
절이는 중간에 물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마다 위치 바꿔주면서 절였어요.

제 경험에서는 무랑 배추도 바꿔서 해봤는데 문제는 소금이었어요.
독일에서 파는 바다소금, 그냥 굵은 소금 이상하게 다 별로였고,
한국마트에서 파는 굵은 소금으로 절이면 김치가 무르지 않고 익더라구요.
한국마트에서 산 굵은 소금으로 김치 한다음 부터는 무른적 한번도 없었어요.
배추는 그대로 독일마트에서 파는 (한국에 비해 좀 덜 꽉찬) 배추로 했구요.

정확한 정보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도움이 되시길 하는 마음에 댓글 달아요

송스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치가 무르는데는 원재료인 배추가 문제되는 경우도 있고 소금이나 과일같은 부재료에도 원인이 있답니다.
배추가 문제되는 경우에는 저희가 가리지 못하구요^^ 소금의 경우에는 독일 바닷소금도 좋답니다.
바닷소금 굵은거 사서 쓰시면 되구요..가는 소금 싼거 쓰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맛이 조금 다른거는 맞습니다.
두고 드실 김치에는 사과라던지 젓갈을 넣으시면 그것도 무르는 이유가 되지요. 설탕또한 필요이상으로 넣으시면
그리되구요^^
쉽게 생각하면 참 쉬운데 또 어려운 음식이 김치인것 같네요.
이래저래 실패도 하면서 담다보면 님만의 노하우가 생길거예요...응원할께요.

  • 추천 3

쵸코하니딥님의 댓글

쵸코하니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냥 슈퍼에서 파는 제일 싼 요오드 소금으로 절이는데, 물러진적 없는데요. 그리고 전 소금물로 절여봤고, 그냥 물없이 윗분처럼 소금만으로 절여 봤지만 차이는 없더라고요. 왜 님의 김치는 흐물흐물 해졌을까요?

봄이15님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김치 만들 때 설탕을 넣으셨나요? 김치에 설탕 넣으시면 김치가 익어갈 때 아삭하지 않습니다.
전 독일 슈퍼에서 파는 Marken Salz 여러가지 써 봤는데 한 번도 김치가 물러진 적은 없습니다. 이 소금도 경제적이면서 좋은 것 같아요.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에서 항상 독일 소금, 즉 요오드가 첨가된, 우리나라에서 파는 맛소금처럼 고운 소금을 썼어요.
처음에 절일 때 약간 요오드인가? 하는 냄새가 나는 것 말고는 김치가 무른 적은 없었어요.
설탕을 넣었던 적은 한 번도 없네요.
김치가 아삭하지 않고 무른 것은 아마도 제대로 절이지 않아서일 것 같아요.

유리주전자님의 댓글

유리주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답이 안나오네요.
제 경험으로도 독일 초창기때 김치가 물렀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안 물러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소금은 아무거나 써도 되고요
덜 절여진 배추도 괜찮아요. 덜 절여진 배추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저도 약간 덜 절여서 김치를 담는데 아식한 맛과 단맛이 더하답니다.
배추도 독일수퍼에서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써도 김치 다 되던데요

결론은 자꾸 하다보니까 되더랍니다.
지금은 김치 담는거 줄겁고 담가놓으면 뿌듯하고. 일도 아니라는.

momentum님의 댓글

moment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역시나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는군요.. 그렇지만 배추나 소금등이 딱히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아마도 문제가 있다면 설탕? 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설탕도 기본재료중 하나인줄알았어요..; 레시피 여러 개 찾아서 비교해봐야겠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김장 도와드릴때 옆에서 좀 자세히 봐둘걸 그랬나봐요......


그래도 댓글들 보니까.. 나도 다시 한 번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꼭 성공해서 사진찍어서 올릴게요 :-)

golo님의 댓글

g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치가 물러지는건 제 경험상 한가지입니다.
소금물에 오랬동안 절여야 합니다. 최소한 10시간 이상은 절여야 김치가 아삭합니다.

날아라병아리님의 댓글

날아라병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독일 마트에서 파는 배추로 김치할때마다 거의 다 물러지더라구요~ 한번씩 한국 분들이 야채트럭서 파는 배추로 하니 안 물러서 그뒤론 김치 배추는 트럭서만 사요.  다른 재료는 다 똑같은데 희안하더라구요.^^;

피치피치님의 댓글

피치피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여러가지 이론이 재밌네요 무슨 추리소설 읽는것 같은 기분이ㅋㅋㅋ 그나저나 읽다보니까 저도 김치가 땡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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