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잎사귀 무쳐먹어보신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19회 작성일 21-04-09 15:25본문
요즘 봄나물 시즌인데 독일에서 먹을 수 있는 봄나물이 뭔지 잘 모르겠고, 냉이 같은 나물은 보지 못했고요. 그나마 민들레 잎사귀가 파릇파릇하고 야들야들해서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지나면 꽃피고 잎사귀가 뻣뻣해서 맛이 없어질 것 같거든요. 혹시 민들레 잎 무쳐서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맛이 어떤가요? 그냥 먹어봤을 땐 사실 맛이 없어서 이걸 먹는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민들레 김치도 만든다고 하던데 저는 민들레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 맛이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하늘색좋아님의 댓글
하늘색좋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맛은 쌉싸름해요. 그런데 개들이 산책할 수 있는곳에 난 민들레는 안 드시는게 좋아요. 요즘 명이나물(Bärlauch) 알디나 리들에서 팔던데요. 그거 사다가 드시는게 제일 안전할것 같아요.
mirumoon님의 댓글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아요. 개들이 다니는 곳에 핀 나물이나 산딸기는 따면 안되겠죠..독일도 길가에 먹거리가 지천이긴 한데, 사과, 자두, 산딸기, 고사리... 제가 먹고싶은 봄나물은 못찾겠네요. 달래를 좀 따다가 전을 부쳐먹고 싶은데...
맨드라미님의 댓글
맨드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냉이는 있는 곳에만 있어요 한국처럼 냉이 향이 많이 나지 않아요. 냉이는 된장국이나, 초무침 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민들레는 지인분께서 김치 담아 주셨는데 약간 쌉쌀하면서 먹을 만해요. 명이는 주변에 스팟 있으시면 소량 뜯어서 파절이처럼 만드셔서 고기랑 드시거나 김치 또는 장아찌로 좋아요~
mirumoon님의 댓글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산책하다가 냉이를 봤어요. 꽃이 냉이꽃이길래 봤더니(꽃 줄기가 보라색) 한국 냉이랑 약간 모양이 다르고 향도 냉이향이 아니더라구요. 약간 실망했어요. 그럼 일단 민들레를 따다가 겉절이를 한 번 해봐야겠네요.
봄되면 모자쓰고 삼삼오오 나물 뜯으러 다니시는 분들 간혹 보여요. 그분들 보면 다가가서 바구니에 뭐 들어있나 한 번 들여다 보고싶어요. ㅎㅎ
- 추천 1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만 잘 만나면
요즘 산부추도 나오고
산마늘도 나오고
참나물도 나오고
냉이에 달래에 민들레 까지 나오니
부지런만 한다면 참 좋은데
이런 자연산을 알레르기 때문에 못 즐기는 안타까운
사람 여기 있지만 민들레에 한 팁 알려 드릴께요.
민들레가 몸에 좋은건 잘 아는데
그 씁쓰레한 맛을 즐기시는 분께는 다행인데
대개 적응하기 힘든 쓴맛 때문에 힘드시죠.
그럴때 나물로 사용 하실때는 뜨거운 물에 데치실때 설탕을 첨가해서 데치시고
물에 우려내실때 소금 + 설탕 약간 섞은 물에 우려 내시면 덜씁니다.
그리고 김치 담그실때는 소금에 절이신후 찬물에 설탕 약간 섞어서 우려 내면 거의 안써요.
생것 그대로 제아무리 물에 오래 담가 두어도 쓴 맛은 안 없어진답니다.
- 추천 4
mirumoon님의 댓글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 산이 많은데 제가 나물 무식자라서 어떤 나물이 식용인지 알지 못해서 못따먹어요. 주변에 고수님이 계시면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싶어요. 가을에 버섯은 종종 따먹으러 다니거든요. 처음에는 버섯백과사전 들고 산에 가서 땄는데 사전이 실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다행히 버섯따는 분들을 만나서 그분들에게 물어서 송이버섯 많이 땄어요.ㅎ
haekla님의 댓글의 댓글
haek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부러워요. 많은 나물들을 잘 아셔서 산부추는 보통 Schnittknoblauch랑 비슷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