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다들 몇학기에 졸업하셨나요?!

페이지 정보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15 15:54 조회3,334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워낙 어려운 과목을 하기도 하고 독일어로 하다보니.. 천천히 차근차근 해내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중인데
이러다가 5년 넘게 학사도 못 끝낼까봐 갑자기 너무 조급해져요..
주변 독일친구들도 보통 4년에 끝내기도 하고 제가 하고 있는 과는 5년도 무난하다고 하는데.. 조바심이 나네요
한국에서 공부하러 오신 분들은 보통 몇 학기에 학사 마치셨나요?ㅜㅜ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힘내잣님의 댓글

힘내잣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무슨 전공이신데... 워낙 어려운 과목인가요? 과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4년정도 걸리던데...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지 말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시면 될거 같아요. 졸업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예요.

  • 추천 1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는 MINT 내에 있는 학과 전공중입니다. 윗학기에 독일인들도 꽤나 오래 공부하는 걸 보고 급 불안해지더라구요.. 휴 그래도 힘내잣님 댓글 덕분에 힘이 납니다!! 찬찬히 최선을 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kindult님의 댓글

kindul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급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사 졸업률은 30-50% 사이정도 됩니다. 그만큼 중간에 그만두는 케이스가 많다는 거죠. 이게 독일인 기준이니.. 외국인의 졸업률은 말 안해도 감이 오시죠? 졸업만 해도 대단합겁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학사만 마치고 취업을 하실꺼라면 학점 관리 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최소 2,5 보다는 높은 성적을 맞아야 취업에서 서류통과가 유리합니다. 석사 가실 생각이 있다면 성적보다 빠른 졸업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석사를 감으로서 학사성적은 어느정도 상쇄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추천 2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Kindult님! 댓글 보고 정말 힘도 많이 나고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회복됐네요..ㅜ 한국에서 공부한 것과는 완전 다른 이과계열을 공부하다보니 어떻게든 통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버텨내고 있습니다..ㅜㅜ 석사는 할 예정이라 학사만 무사히 끝내고 싶은데 참 끝이 없어보여서 이렇게 이곳에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응원과 여러 방안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무엇을 전공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처럼 4년 지나면 졸업 하는게 아니라는건 다 아실테고,
독일 학생들이 공대에서 최하 10학기는 공부 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12학기 까지 하는걸 봤습니다.
너무 조급 하게 생각하지 말고 학기 놓치지않게 열심히 하면 되지 않나 싶네요.

  • 추천 3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최하 10학기라는 말이 괜시리 힘이 되네요 ㅎㅎ 초반에 독일어와 적응이 힘들어 원래 이수해야 하는 것보다 많이 못 해서 더욱더 뒤쳐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조급해 하지말고 앞으로 더 힘내서 해볼게요..! 해산님 감사합니다!


Kohlhaas님의 댓글

Kohlha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자랑아닙니다.
독문학 학사 석사 1.7 로 도합 8학기로 졸업했읍니다. 고등학교때 공부하던거 딱 반만 했습니다. 방학동안 Praktikum 도 안하고 연애도 안하고 (라고 쓰고 못했다고 읽어주십시요) 영국으로 영어 어학연수도 안하고 그냥 공부만 했읍니다. 독문과니까 독일어로 수업듣고 시험보고 논문 썼습니다. 지나고 보니 딱히 공부 빨리 끝냈다고 덕 본건 별로 없습니다. 다만 한번쯤 알려드리고는 싶었습니다. 할려면 못할것도 없다는 댓글을 한번도 못 본듯하여 달아봅니다.

  • 추천 2

힘내잣님의 댓글

힘내잣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글쓴이가 님의 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지 않는 이상에야, 비교를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학교마다 졸업률도 상이하며, 그룹의 영향도 있을껍니다. 님의 적성에 맞을수도 있겠지요. 전 님이 이공계쪽으로도 학석사 다 해서 8학기 졸업을 할 수 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 추천 1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주변에 인문대나 경상대 친구들을 보면 저보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진 않은데 다들 1점대 못해야 2점대를 받더라구요.. 전 1점대는 바라지도 않고 2점대만 맞아도 감사하거든요..ㅋㅋ 한국에서 경상대 나와서 독일에서 갑자기 이공계를 하려니 이해하는 게 더뎌 속도가 나질 않네요..ㅜㅜ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이건 자랑 아닌가요?! (농담) 저도 주변에는 인문대나 경상대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꽤나 좋은 성적을 받더라구요.. 그래서 더 비교하게 되고 현타가 많이 왔어요.. 그래도 정말 Kohlhaas님처럼 하려면 못 할 것도 없는 게 맞는 말입니다! 응원 및 자극 감사합니다!!


돌듈셋님의 댓글

돌듈셋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질문하신 졸업에 걸리는 학기에만 Altsemester의  개인적인 답변을 드리겠읍니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공부한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특히 학사과정이 경험상 제일 힘들었읍니다. 학사는 5.5년, 석사는 2년 그리고 박사과정은 3년 걸렸읍니다. 박사과정은 10년규정에 걸려 시청하고 어려움을 치려야 했읍니다.

독일어로만 공부한 학도들이 영어로만 공부한 유학생보다는 취업에 폭넓은 장점이 있읍니다.

  • 추천 1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우와 돌듈셋님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박사까지 다 해내셨네요.. 그저 부럽습니다.. 전 아직 학사중이지만 가장 힘든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한국에서 해보지 않았던 공부를 독일어로 해내자니…ㅜ 돌듈셋님 처럼 저도 6년 안에만 끝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에도 무리없이 잘 해낼 수 있게 지금부터 독일어도 잘 다져놓을게요. 답변 공유 감사합니다!

  • 추천 1

홍러감봉포님의 댓글

홍러감봉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전 석사만 8학기는 해야될것같아요..
정규학기가 4학긴데
학교가자마자 코로나 터지고.. 독일어도 그렇고...ㅡ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 오셨나 봅니다.. 홍러감봉포님도 힘내시길 바라요.. 저도 늘 독일어가 발목을 잡네요..ㅜ


배고프당님의 댓글

배고프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혹시 정확히 민트 중 어떤 전공이신가요? 개인정보라 답변이 부담스러우시면 무시하셔도 이해하겠습니다.


Skoko님의 댓글

Sko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해합니다, 자연과학 학사 공부 했습니다. 독일 동기들도 대부분 4년 걸렸습니다. 저도 진짜 죽어라고 해서 4.5 년 걸렸습니다...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4.5년이라도 정말 대단하신 걸요..ㅜ 부럽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죽을만큼 더 노력해야겠습니다..ㅜㅜ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공계는 한국에서도 공부하기 쉽지 않은 과목들입니다. 뭐 뉴스에서나 대학생들 공부 안한다 그러지만... 현실은 그냥 도서관 죽돌이 입니다. 생소한 독일어로 할려면 더 힘들텐데,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할 수 밖에요...  그래도 위안이라면.. 독일은 석차로 성적을 주진 않죠..

  • 추천 1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다른 학교는 몰라도 제가 다니던 학교는 탈락 확률을 45% 정도로 잡고 시험 문제 난이도를 조정합니다. 교수마다 거의 80퍼센트까지 있던 경우도 봤고요. 한국에서 탈락이 45퍼센트다? 학교가 난리 날 확률입니다. 80퍼센트 탈락이 나왔다? 뉴스에 나올겁니다.
애초에 한국처럼 성적, 졸업장을 돈 받고 팔지 않기 때문에 석차로 성적을 매길 필요가 없는겁니다.

  • 추천 2

Skoko님의 댓글

Sko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교수마다 다르겠지만, 이론물리학과 교수중에 자기시험에서 70-80 % 학생들이 시험통과를 못해야 시험문제를 잘 출제했다고 생각하고 시험문제 만드시는 분도 있어요.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학교가기전에 충분히 학과 교수에대해 조사하고.. 학교에대해 조사하고.. 시험형식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그나마 졸업하기 쉬운학교가서 좋은성적받고 빨리 졸업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국가교육 및 대학 재정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대학교에서 학생을 탈락 시키기는 쉬운게 아닙니다. 거기다 한국 대학은 "서열화"가 되어있기에 애초에 들어가는 것 부터가 경쟁의 시작이고, 학생들이 이미 어느 정도 다 걸러진 상태입니다. 그걸 독일에서는 교수들이 하는 거구요. 절대평가는 그냥 독일의 문화입니다.
이상하게 독일 학위하신 분들이 한국대학을 평가절하하시는데.... 왜 그러실까요? 한국 같이 서열화가 된 대학은, 어떤 내용이든 일반화 하면 안됩니다.

  • 추천 1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나마 석차로 성적을 주지 않아 (학점 받기 수월하다)라는 의미의 사족 안 다셨으면 저도 아무 말 안 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난도가 대학에 졸업하는 것을 보장해주는 것이 대체 무슨 관련인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들어가기 힘들었으면 그걸로 끝이고 대학은 또 다시 새로운 학문을 시작하므로 떨어질 사람은 떨어져서 본인에게 맞는 길로 가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계속 해야지 현재처럼 낙재생들까지 통과시켜주는 문화가 한국 대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키는겁니다.
한국 대학, 교수, 연구 수준은 굉장히 높은데 반해 대학 문화는 여전히 후진적이라 한국 대학, 학생들의 더 큰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겁니다.

  • 추천 1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첨언하자면 한국에서 대학 나오신 분들은 독일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다고 들어서 그런지 독일 대학이 정말 평준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독일 대학도 엘리트 대학, 좋은 학과 다 따로 있습니다. 이런 대학 학과들은 당연히 입학하기도 졸업하기도 다른 대학에 비해 어렵습니다.

  • 추천 1

Skoko님의 댓글

Sko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 몇몇 자연과학학과 같은경우는 세계랭킹보면 아주 높은 곳들 많이 숨어있습니다. 제가 다녔던대학 자체는 안유명하지만 나왔던 학과만보면 세계 50위안에 있더군요.


고그마님의 댓글

고그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공계 그닥 좋지 않은 성적으로 4년 반 걸렸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비가 있었지만 어떻게 졸업은 했네요. 일찍 끝낸 친구도, 저보다 오래 걸린 친구도 있고 성적도 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 달라요. 각자 처한 상황도 다르니 마리온님은 마리온님의 방식으로 잘 하고 계신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시국도 시국인지라 많이 힘드실텐데 평온한 마음으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 추천 3

미리온님의 댓글

미리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이공계 4년 반이라면 그래도 잘 하셨는걸요.. 참 사람마다 다 다른 상황이라고 위로해보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게 그렇다보니 비교하기싫어도 자꾸 비교하며 작아지게 되네요.. 고그마님 따스운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더위가 기승을 부려 더 힘든 시국이지만 고그마님도 늘 힘내시고요!


로고스님의 댓글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중간에 학기 제한 제도가 없어졌나요?! 그렇지 않으면 미리온님의 질문 자체가 무의미한데. 
독일 학제를 바꾸면서 각 학과마다 공부를 끝내야 하는 학기수를 제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대 9학기, 독문과 10학기, 화학과 12학기 등등으로... 그 사이에 학기제한제도가 없어진 모양이지요?!
제가 다니던 시절은 실상 끝나야 끝나는 것이라, 누가 언제 마치던지 아무런 관심이 없었지요!!
무슨 전공을 무슨 주제로 어떻게 마치느냐이지만, 요즘은 한국 학제처럼 거의 밀어내는 수준이라...
그 당시에는 어느 정도 전공 섭렵하고 최종 시험 등록하는 순간부터 적어도 3-4학기 걸려야 시험이 끝나는 경우가 허다했으니


Home >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