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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인교회의 문제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u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0건 조회 9,369회 작성일 23-05-10 07:03

본문

1. 한인교회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한인교회의 존재 그 자체가 미국의 인종적 분리주의에서 비롯된 지극히 인종주의적이고 세속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2.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 윗물의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옛말처럼 미국 개신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 개신교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비판받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교는 이미 자정 작용을 잃었으며 그 결과 다수의 한국 개신교 목사들은 기본적인 직업윤리 조차 없이 목회를 하며 신도를 착취와  군림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3. 집안에서 세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는 말 처럼 한국 개신교 목사들의 문제는 한국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독일에 있는 다수 한인교회 목사들은 심지어 독일 내에서 검증 받은 목사가 아닙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들과 한국 개신교 목사들은 현지에서 목사 자격을 받은 반면 다수의 독일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들 대부분은 선교사 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파견온 목사같지만 현지에서 인정 받는 목사가 아닌 말 그대로 사이비 목사들 이며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독일 현지에서 신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독일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종교 조직을 이용하여 경제적 이익과 권위를 탐닉하는 사이비 종교인이며 신학전공 유학생일 뿐 입니다. 
4. 또한 독일 한인교회는 한인들이 뭉치는 구심점이 아닌 와해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은 개신교가 국교인 나라가 아니며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갖은 사람이 있지만 한인교회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형성되는 바람에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가 적지 않음에도 제대로된 한인 조직이 거의 발달하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직업 윤리가 없는 목사들에 의해 운영되는 지역 거점의 한인교회로 인하여  적지 않은 수의 한인들이 그 지역 한인사회에서 소외되는 경우 또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5. 해결 방안으로는 독일 현지 교회를 다니는 것이 방법이 있습니다. 독일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종교 개혁의 중심에 있는 기독교 국가이며 독일에는 다양한 교파의 개신교가 존재합니다. 또한 독일 교회는 신자의 인종 국적을 차별하지 않으며 독일 교회 참석을 위한 어떠한 언어능력 자격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추천26

댓글목록

remnant8님의 댓글

remnant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 교회가 성경적이지 않다고 비판하시는데 독일 교회가 더 성경적이지 않은건 모르시나보네요. 루터교는 목사들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정치적기 성향이 있는 내용에 대해 쉽게 언급하지 못하다고 하고, 심지어 교회에서 구약은 얘기 안하고 신약만 얘기하는데 혹시 독일 교회 목사님이신가요?ㅋㅋㅋㅋㅋ

  • 추천 3

neu01님의 댓글의 댓글

neu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교회 목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치적인얘기를 하지 않는것과 구약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는 것이 성경적이지 않은 근거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추천 3

이찬걸님의 댓글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걸 이렇게 물타기를 시도하시네...... 그래서 성경에는 관심없고 헌금에 목매달고 계신 한국목사님들은 독일목사님들보다 낫다고 이야기 하고 싶으신건가요??

  • 추천 8

cunctator님의 댓글의 댓글

cunctato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혀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내용입니다.
1) 목사들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교회에 소속되어 월급 받고 정부와 독립적입니다. 
2) 목사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습니다만, 독일 개신교회는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편입니다. 심지어 이런 말까지 한 신학자도 있었습니다 (도로테 죌레) "정치적 결과가 없는 신학적 성찰은 위선에 해당한다. 모든 신학적 명제는 정치적 명제이어야 한다."
3) "구약은 얘기 안하고 신약만 얘기"... 그럼 독일 신학대학에는 왜 구약학자들이 있고 신학생들은 왜 구약학을 배우나요?

  • 추천 2

Lebensgeist님의 댓글의 댓글

Lebensge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좀 지났지만 cunctator님의 글에 잘못된 정보가 있어 댓글 남깁니다.

1) 주교회(Landeskirche)소속 목사들 중 많은 수가 공무원(Beamter/Beamtin)입니다. 공법(Öffnetliches Recht Art. 140 GG i.V.m. Art. 137 Abs. 6 WRV)에 따라 교회는 정부의 공적협력기관(Körperschaftsstatus)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에 따라 조건에 충족하는 경우 주교회 목사들은 공무원 지위를 부여 받습니다. 현재 독일 Körperschaftsstatus를 부여 받은 교파로는 1794년 프로이센 법령 이후 카톨릭과 개신교가 있습니다.

2) 조건 1)에 따라 주교회 소속 공무원 목사는 자신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독일 연방법을 준수할 책임을 가집니다. 목사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적 자유법 (Art. 4 GG)에 따라 자유롭게 포교할 수 있으나 이를 통하여 다른 헌법조항을 위반하는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독일헌법은 Menschenwürde 조항에 따라 이민자/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하는데 목사가 이에 반하는 정치적 설교를 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교회와 대부분의 한인교회가 속한 자유교회(Freikirche) 사이에는 자신들의 포교활동의 속성과 범위에 있어 근본적인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신자들이 이에 따라 자신의 신앙고백에 더 부합하는 교회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스이님의 댓글

바스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교회 목사들이 한국에 있는 목사들보다 솔직히 많이 부족하고 스스로도 노력하지 않는면도 있죠. 견제세력(?)이 별로없습니다. 다른 부목사나 장로 등등. 새벽기도 안하죠. 심방 안하죠. 설교준비 이틀정도 하면 걍 노는거죠. 교인들도 목사 짜르고 싶어도 또 어디서 구해오나 월급도 적은데. 하면서 학생들은 3,4년만 버티면 딴도시나 한국에 가는데 하면서 그냥 쭉 흘러가는게 대부분. 그러니까 계속 악순환이죠. - 여기 베리에 신학공부 하시는 목사님이 계신다면 진짜 목사님들 열심히 해야합니다. 설교한번 기도한두번 들어보면 소위 견적 다 나옵니다. 우리 부모님세대들은 목사님은 예수님이다.라는 이상한 마인드로 섬겼을지 몰라도 40대초반만 되도 그런 마인드 하나도 없습니다. 노력하지않고 기도안하는 목사님들. 부끄러워 해야됩니다. -  안그런 교회, 훌륭한 목사님들도 분명 있겠지만 거의 다 그럴겁니다. 목사가 돈이나 여자문제만 없으면 걍 놔두고 교인들끼리 단합해서 재밌게 지내자. 뭐 이런분위기가 대부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 온라인 예배드려도 아무렇지도 않네.라는 생각을 가진 교인들 많습니다. 목사들이 먼저 깨우치지않고 노력안한다면 한국교회도 유럽교회처럼 되지말라는 법.없습니다.

  • 추천 11

UXDESIGN님의 댓글

UXDESIG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에 100%공감하진 안지만, 예리하게 잘 보시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1세대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특징중 하나가, 무조건적인 목사 섬김이나 교회봉사, 눈에 보여지는 신앙생활만 강조하다보니, 교인들이 영적으로 힘이 들때, 도움을 주지 못하여, 유튜브나, 유명집회들을 통해 갈급함을 채울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목회자들에게 죽도록 충성하는 열성지지자들도 있을거구요 :)
한인교회들도 이젠 세대교체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으니, 이 전 세대 목회자들이 해오던 믿음은 강조하지만 여전히 속내엔 본인들 미래나, 교회밥줄 뺏기지 안으려는 수준에서 벗어나 진정 성도들의 영적인 부분들과 삶을 돌아볼줄 아는 교회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교회 안에도 세상못지안게 정치가 심한거 아시지요? ㅋㅋ그런거좀 없어지면 좋겠구요,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도 말이지요

  • 추천 5

노는게좋아357님의 댓글

노는게좋아35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성경적이든 말든 아무 관심도 없는데.. 제발 저랑 같이 일하시는 XX님... 일요일에 저는 그냥 쉬고 싶어요. 매 달 마다 1번씩 계속 교회오라고 하시고.. 안가면 주위분들한테, "XX씨는 제가 교회 오라 해도 자꾸 안오네요." 이런 얘기좀 안하셨으면...제가 무교라는거 아시고 매번 안간다 말해도 왜 계속 저한테 오라고 하시는지..

  • 추천 11

독일수학자님의 댓글

독일수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좀 다른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보는게, 일단 한인교회들은 이것저것 행사나 이벤트 혹은 소모임같은게 엄청 많은것 같아요. 주말에 예배드릴때 말고도 평소에 시도때도 없이 항상 같이 어울려다니더라고요. 독일어가 유창하다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은 독일에 오셔서 독어를 배우실텐데 그렇게 거의 매일 한인교회 커뮤니티에만 있다보면 독어 수준은 그냥 제자리에서만 맴돌게되죠. 그 결과 행정업무나 병원업무, 혹은 여러가지 독어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해지는...즉, 독자적인 독일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진다는게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마치 영어배우겠다고 어학연수가서 비용은 비용대로 지불하고 한국인끼리만 어울려서 성과하나 없이 돌아오는 경우 처럼요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어학적인 측면을 위해서라도 매일같이 어울리는건 별로라고 생각되네요ㅎㅎ

  • 추천 5

이찬걸님의 댓글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부러 그렇게 어울리는거에요. 그래야 거기 있는 사람들이 수학자님이 말한 상황을 다른 사람 도움으로 해결해나갈수 있거든요.
한인교회가면 학생부터 변호사, 의사, 통번역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걸 이용할려고 거기가서 지내는거지요. 애초에 해외나와서 교회나가는 사람 대부분은 신앙심으로 가는게 아니라서.... 특히나 한국에서 아에 교회를 미리 정해두고 가는 경우는 집구하는것도 다 해결해주니 엄청 편하지요

  • 추천 4

독일수학자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수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동감합니다. 한인교회안에 독어에 능통한 사람이나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교회나가서 어울리고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게 편하지요. 근데 생각보다 많이 본인이 스스로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더군요ㅎㅎ 예를들어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상담을 한다거나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을 간다거나, 뭐 그 외에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일 등등ㅎㅎ 독일에 사는 이상 언제까지나 타인의 도움에 기대기만 할 수는 없으니 결국 개인이 스스로 독어 실력을 갖춰야 하는데, 한인교회에서 자주 어울리면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서 부정적이다 라는게 제 견해입니다ㅎ

  • 추천 2

이찬걸님의 댓글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이게 맞는 생각이고 당연히 남의 나라에서 살려면 그 나라 언어를 배움이 기본으로 가져가야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안해도 살만하고 살아지니까, 다들 쉬운 방법을 택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개인이 하나도 안하고 타인의 도움으로만 사는 사람도 많아요. 응급실갈때도 도움 요청, 학부모상담(독일이 못하면 선생님이 통역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통역 요청, 집 살때 통역 요청 등등 히 헤센주의 hochtaunus 나 main taunus 쪽보면 그냥 70~80프로는 그렇게 살아요.

  • 추천 2

독일수학자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수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부모 상담도 통역을 데리고 오라고 선생님이 말하나요? 놀랍네요. 보통 학부모 상담은 내 아이의 장단점을 세세하게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자리인지라 타인이 중간에 껴 있으면 선생님도 학부모도 다 불편할 것 같은데ㅎㅎ 저희쪽 선생님들은 직접 대화하자고 하셔서ㅎ
 집살때나 관공서의 비자 업무는 통역 쓰는 경우를 많이 봤지만, 그 외에 개인정보 보호가 정말 중요한 의료기관관련 업무라던가 비밀보장이 정말 중요한 금융기관 업무 같으면 통역을 쓰기도 난감 할텐데...신기하네요.ㅎㅎ 혹시 대부분은 주재원들 아니던가요? 어차피 돌아갈 사람들이니 독어를 굳이 배울 필요가 없는 분들?

이찬걸님의 댓글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히 주재원분들이 다수이긴 하지만 헤센주의 한국인들 많이 거주하는 곳은 독일어 안배우고 저렇게 사시는분들이 정말 많아요. 신기하긴 하지만 오죽하면 선생님이 통역하는 사람을 데리고 할까요..ㅎㅎ

Bliss님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교회의 문제점을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모태신앙인이고 신앙생활을 하고자 처음 1년동안은 한인교회를 다녔는데... 대부분의 한인교회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을 하는 곳이였어요.(소수의 신앙생활을 하시는 믿음 좋은 분들도 있지만...)
한인교회는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주고, 서로 윈윈하면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채우고자 가는 종교생활을 위한 공동체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한인교회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신앙에 대한 갈급함이 있는 분들을 가끔씩 보게되는데... 저는 그래서 코로나 이후에 새롭게 생긴 '선한목자온라인교회'에 등록하고 그 갈급함을 충분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선한목자온라인교회' 검색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인교회에서 채워지지 않는 믿음에 대한 갈급함이 있으신 분들께 왼전 강추합니다!

  • 추천 2

Gentilly님의 댓글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 목회자라고 신분 밝히시고 글 쓰시는 분들 수준 보면, 지적하신 문제점으로 끝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계기로 쓰신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느꼈던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 같은 글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 추천 4

효령님의 댓글

효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으면서 좀 찹찹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물론 일부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나, 신앙인으로 조금 불편한 마음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한국교회의 문제가 많은 것은 다들 아시는 바이지만, 여기 독일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 중에 참으로 신앙 중심적으로 서기를 항상 노력하시는 분들도 여러분 보았습니다.
이 정도까지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도 불편하신 경험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려니 하고 넓으신 양해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입독 초기 힘들고 어려웠을 때에 위안을 받았고 지금껏 지내올 수 있었던 바탕이 신앙이었습니다.
이 시간에도 10여년 전에 제가 겪었던 어려움 같이 심적으로 고심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고 또한, 신앙으로 위안 삼고자 하시는 분들이 이 글로 마음 둘 곳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 추천 8

sxyee님의 댓글

sxy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미국에서 유학생활할떄 한국교회를 겪어봤고 독일은 겪어보지 않아서 독일한인교회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미국에서의 한국인모임이랑 비슷할거라 예상하고 그냥 안갔습니다. 저는 유학생활때 오히려 교회나가서 더 상처받았어요. 사기치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게다가 교회가 패션쇼인지 온갖 명품은 명품대로 두르고와서 자랑질.. 자기 자식 어디대학갔다 점수몇받았다 우수반 몇과목듣는다등.. 그냥 미친단체같았어요. 좋은교육하려고 해외나와놓고 한국에서 하던짓과 교육  똑같이 하고있더라고요. 거기에 모여서 그런거 유지하는거보면 끼리끼리라고 생각밖에 안들고 그냥 안나갑니다. 교회에서 하느님 성경믿는거보다 모임을 더중요시하는게 웃겨서요. 꼭 교회나가야 믿음이 생기는것도 아닌데 한인들은 해외만나오면 왜이렇게 교회에 집착하는지 모르곘어요.

  • 추천 14

이찬걸님의 댓글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모임이 필요해서 교회가는거에요 ㅎ 말씀하신것처럼 자랑질 해야 하는데 한국은 엄마모임이나 동네 사람들 모임이나 동창회같은데서 자랑하면 되는데 여기는 그럴만한곳이 많지 않으니 교회로 가서 그러는거죠. 애초에 목사님도 문제인경우가 있겠지만 교회나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신앙심이 없는 그냥 한인모임정도로 생각하고 나가서 그러니..문제가 많은걸수도 있겠네요

히이하님의 댓글

히이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끼리 모여 한국말만 쓰고 뭐 맡겨논 사람처럼 도움요청 하면서 불평하고 잘되면 내탓 잘못되면 니탓 명품자랑 등에 공감하고 갑니다.

  • 추천 7

혜자님의 댓글의 댓글

혜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공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심신이 지쳐 종교의 힘을 빌리러 가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보니 오히려 건강한 정상인들은 그 사람들 상대 하려고하면 더 지치고 갈등만 생기더군요.

  • 추천 5

Archivistik님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번에 좀 더 보태고 싶습니다.
갈수록 종교가 내 삶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동떨어지고 있습니다. 내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종교가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힘이 되지 않고 마음의 위안도 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교회에 안나가면 큰일이 날 것만 같지만 오히려 안나가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내 개인 시간이 생기고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배타적인 모습, 강압적인 포교행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안겨주고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극우적 행태를 보여주며 폐륜적, 반인륜적 언행을 보이는 목사들과 그들을 따르는 신자들을 보며 한국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나날이 더욱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누가 과연 교회에 나가고 싶어질까요?
왜 강성 무슬림의 중심국가중 하나인 아프가니스탄에 굳이 포교하러 가서 위험한 사태를 저질러야했을까요?
왜 불교국가 네팔에 가서 지진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척 가장하고 그분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려드는걸까요?
신천지,JMS같은 이단이 활개치기까지 왜 한국 개신교는 이런 사이비를 떄려잡지 못했던것일까요?
한국 개신교는 정말 밑바닥에서부터 모든걸 뒤집듯
큰 혁신이 없는 이상 지금의 부폐한 이미지를 바꾸기는 힘들 것입니다.

  • 추천 9

Indikativ님의 댓글

Indikativ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번은 너무 광범위하게 일반화 하신 내용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제가 기껏해야 한두군데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2.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건지 독일에 있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정확히 하고 싶으신 얘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인간의 모임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3. 독일 목사는 독일에서 신학을 하고 독일 교단에서 훈련받으며 독일에서 인정받는 목사가 되는 겁니다. 한국 목사는 한국의 교단에서 훈련받으면 되는 것이고요. 독일목사가 다른 나라 가서 활동할 때 그나라의 인정을 받는 목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이비를 감추기 위해서 독일 현지에서 신학교를 다닌다면 추후에 그들은 독일 목사가 될 확률이 높겠습니다. 끝까지 과정을 잘 마친다면요. 그렇다면 더이상 사이비가 아닌 것이 되겠군요. 신학전공 유학생이 교회를 세우지 말라는 법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개신교의 경우 두명만 모여도 본인들이 교회라고 선포하면 교회인 것입니다.물론 교단에 정식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몇명 이상의 당회가 구성이 되어야 하겠지요.  거기에 합류하고 말고는 당사자가 결정하면 됩니다.  많은 교회들이 그런 형태로 시작합니다. .
4. 제가 알기로는 다양한 한인 조직이 있습니다.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고요. 취미나 연령. 지역별로도 많이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이 교회라는 조직에 오래 계셨었나봅니다. 눈을 들어서 다른 조직도 살펴보세요. 많습니다. 본인을 소외시키지 마세요.
5. 진짜 신자시라면 현지 교회에 다니는 것 저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 신자도 아닌 분들이 너무 많이 다닌다고 생각합니다. 신자들도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데 믿음도 없는 사람들이 섞여 있으니 그것이 제대로된 종교공동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단지 독일 교회가 언어능력을 요구하지 않아서 다니기 쉬운것이 아니라 언어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못다닐 수도 있는 것이고요. 독일어가 되더라도 정서가 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서 한인 교회에 다닐 수도 있습니다.  각자 여러 사정이 있겠지요.
아무쪼록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공동체와 만남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 추천 3

neu01님의 댓글의 댓글

neu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한인교회는 인종별로 나누어진 교회이고 이것은 인종주의 문화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경우 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러한 인종주의가 기본적으로 성경적이지 않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 한국에 있는 개신교 교회에 전반에 대하여 비판한 내용이며,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한국 개신교 교회는 미국 개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미국 개신교의 어두운 면 까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교식 정서와 결합하여 목회자가 신자를 착취하고 군림하는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그런 문제들에 있어서, 미국의 경우 내 외부의 비판을 받아들여 자정을 위한 노력이 보이기도 하지만 한국 개신교의 그렇지 못한 모습을 비판한 내용 입니다.
3. 제가 교회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의 요지는 독일에서 선교를 하고 목회를 하기를 원한다면 독일에서 현지인들의 수준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시험을보고 수련을 하고 시험에 합격하여  독일 현지 교단에서 안수를 받는 것이 절차, 형식상 정당하다는 주장이었으며, 저의 주장이 정답이 아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 경험을 통하여 독일에서 목회하는 한인교회 목사들의 직업 윤리와 자질에 대하여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되었고 거기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런 주장을하게 되었습니다.
4. 독일은 넓은 나라이고 지역에 따라 한인 조직이 없는 곳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인교회를 오래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5. 작성자분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제가 자신을 소외 시키는 것도 아니지만 공동체와의 만남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 추천 4

Indikativ님의 댓글의 댓글

Indikativ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인종주의라서 나눈게 아닐겁니다ㅡ 너네들은 다 우리랑 달라 그래서 너네들과 함께 할수 없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저도 결국은 현지 교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자기 출신에 따라 언어가 달라지니 편한 언어대러 모인 것일 뿐이라 봅니다ㅡ 다양한 아프리카 배경을 둔 교회도 많습니다ㅡ 그들이 나머지를 차별해서 그런것은 아닐겁니다.
2.유교는 한국의 모든 것에 스며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ㅡ 때로는 성경보다도 유교질서가 우선인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러나 그것 역시 미국과 비교한다면 그것도 편협한 시각일수 있습니다ㅡ  님께서 모든 미국의 한인교회와 독일의 한인교회를 아시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3.목회자나 선교사가 훈련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무나 되서는 안됩니다.그러나 독일에서 훈련받았다고 더 훌륭한 목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의 신학주류도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니까요.
4. 한인교회가 없고 한인 조직도 없다면 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독일 사회에 들어가면 됩니다..
5. 제가 말한것은 교회공동체 만을 말한 것은 아닙니다..좋은 만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한인교회가 다니시기 어렵다고 하시면 독일 공동체를 가시면 됩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이 모든 글들을 신자로서 쓰신건지 아닌건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신자시라면 독일 교회가 더 맞으시다면 그곳으로 가세요. 진짜 신자가 아니신데 한국 교회를 비판하시고 싶으신것이라면 대략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ㅡ 안 좋은 경험들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합니다.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괜찮은 경험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교회도 천차 만별의 모습입니다.

  • 추천 5

neu01님의 댓글

neu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일이 댓글을 달고 싶지만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수 있어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 미국, 독일에서  개신교 교회를  다닌적이 있으며  이 글은 독일 한인교회를 다니며 제가 겪었던 일들을 통해 느꼈던 독일 한인교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에 대하여 언젠가 한번 이야기하고 싶었던 마음이 계기가 되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에는 저의 주관이 반영 되어 있으며 저의 부정적인 감정이 은연중에 표출되어 타인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였다면  사과 드립니다.

또한 많은분들이 저와 이견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며 서로 다른 의견들에 대하여 열린마음으로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독일에는 최소 50개 이상의 한인교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중 독일 교단에 등록되고 그 교회 목회자가 독일교단에서 안수를 받거나 독일교단에서 목사자격을 인정 받은 교회는 몇군데인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대형 교단 조차 자국 내 목회자의 양성과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 타국에 나가 있는 한국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사실상 그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는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내에서 선교를 하기위해서는 그 선교사의 자질을 높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선교를 하기 전에 독일에서 6년 정도의 기간동안 정식으로 공부를 하고 실습하여 정식으로 자격을 취득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자질 부족 목회자 한명의 영향은 미미 할 지 모르지만 국외에서 자질 부족 목회자의 영향은 교민 사회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개신교는 그동안 미국 개신교의 영향을 받아 해외선교를 포함한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쳐왔으며 외형상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미국개신교의 어두운 면이라고 할 수 있는 인종주의적 세속주의적 모습까지 닮아갔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한국에 온 미국선교사들은 한국에 학교도 짓고 병원도 지었지만 독일에 온 한국 선교사들은 한인교회 목사행세를 하며 SNS에 글을 올려 계좌번호로 후원금을 모금 하느라 바쁩니다. 때로는 신도들이 동원 되기도 하지만 후원금의 구체적인 용처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는 않습니다.

그런 행태를 보며 문제의식을 같게 되었으며 주위에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직업의식이 투철한 목회자 분들을 알고 있지만 그런 분들은 소위 선진국이라고 할수 있는 독일에 지원하여 목회를 하러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은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계기로 독일에 있는 한인교회에 대하여 조금더 알게 되었고 혹여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 5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1. 한인교회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쓰시면 오류가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한인교회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첫문장은 글의 얼굴입니다. 첫문장부터 이러니 글 전체에 대한 신뢰가..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그 지역에 만든 교회를 한인교회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굴에서 비판하시고자 하는 것, 즉 “개념으로서의 한인교회”무엇인지 부터 말하고 요지를 시작하는게 독자에게 친절한 태도라고 느껴지네요.
당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인교회라는 개념.. 도데체 뭘까요. 한인교회에 가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한인 교회라는게 그냥 이름이 아니고, 한국 기독교 안에 개념으로서 존재한다는게 참으로 놀랍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한인교회라는 개념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주시면 비판하는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외국에서 한국인이 지은 교회를 부르는 이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인들만을 대상으로도 하지 않구요. 일본에 있는 한인교회에는 일본인들도 종종 섞여서 예배를 드렸던 것도 알고 있는데.. 비판하시고자 하는 내용을 한인 교회라는 용어로 묶어서 시작하시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러리 “한인교회의 단점”이라는 측면이라고 한정지으시는게  논점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3

neu01님의 댓글의 댓글

neu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 미국인 선교사가 한국에 만든 현재는 한국어로 한국인들만 예배에 참석하는 교회를 미국인교회라고 할수 있을까요?

제가 개념으로서의 한인교회에 대해 먼저 설명하지 못한것은 인터넷에 쓰는 글이다 보니 글이 너무 장황해 지는것을 원치 않아 최대한 요점만 적으려고 했었던 점과 저의 필력이 부족한 점이 원인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한인교회는 해외에 위치하지만 예배자와 신도의 95% 이상이 인종적 한국인 또는 한국계로 구성 되어있으며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며 교제하는 집단을 말한 것입니다.

저는 이런 교회의 기원을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역사 문화적으로 개신교 중심의 다인종 국가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특정 인종의 밀집 거주지역이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연장으로 특정 인종의 밀집거주지역에 위치한  학교, 교회 또한 특정 인종위주로 운영되어 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는 한인교회 뿐만아니라, 흑인 밀집 거주지역에 흑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회를 포함, 중국인교회, 일본인 교회, 아랍인 교회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지은 수많은 특정 인종 중심의 커뮤니티 교회들이 있으며 이들의 역사 또한 미국의 오랜 이민 역사 만큼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과거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설립한 그들의 커뮤니티 교회를 현대 한인교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특정 인종중심의 개신교 교회 문화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은 인종주의에 민감한 미국 내에서는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은 독일에서는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5

nachhaltigkeit님의 댓글

nachhaltig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한인교회 너무 많습니다.독일이 개신교 원천국가인데...  한인교회도 서로경쟁이 심해서... 싸우는것도 많이 봤습니다.시골동네인데 한인교회가 3개인가그래요......한인 불교사찰도 있겠죠? 거기다가  독일에 통일교.신천지 JMS도 있고.. 독
일에서 한인교회만 280개 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신천지관련 독일미디어에서 논란 많았죠.
솔직히 독일인들도 기독교 원천국가에서 교회가 복음이라는 명제하에 독일에 무지많은게 전혀안맞다고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 그런데를 가야지...    해외나가서도 한국인이 하는일들은 모든지 경쟁이 심해서...정말 피곤합니다.

  • 추천 1

Zuckerwatte님의 댓글

Zuckerwat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읽으니 무교라고 하니 한국교회로 전도 시키려고 무던히 애쓴 어떤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나 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어른이 성경공부하자는걸 뿌리치지 못해 하다가 스트레스로 맬 두통을 안고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 사람 만나면 혹시 교회 다니냐고 먼저 물어보네요.
그리고 독일 월드컵때 어느 한 대기업이 후원해서 교회 사람들 모여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으로 응원연습하러간 적 있는데(이것도 이 아줌마때문에)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저씨들이 후원금 누가 더 받았냐로 쌍욕하며 치고 박고 하는거 (그것도 운전하고 있는 기사 바로 뒤에서) 보면서 한국교회다니는 사람은 처음부터 상대를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 추천 1

SSoa님의 댓글

SS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천 누르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 그래서 독일교회 다니거든요. 한인교회는 기승전결 '교회다녀야해' 이 메세지뿐인 것 같고, 독일교회는 성경말씀에 더 집중 되어있더라구요.

  • 추천 1

seizee님의 댓글

seiz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교회의 존재가 비성경적이라는 성경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모이기를 힘쓰라는 구절에 공통언어인 한국어를 통해 모였을 뿐인거죠. (문화도 물론 포함될 수 있구요.)

해외의 모든 한인사회가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신앙인도 사업을 위한 네트워킹을 위해 종교인 행세를 한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건 교회가 자정작용을 해야 할 문제이지 한인교회 존재 자체의 문제로 번지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고 보입니다.)

퍽퍽한 해외살이에 신앙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라고 해서 사람에게 마음이 상처받지 않는 어떤 특수한 장치가 있어서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인교회를 갔다가 실망하신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아무쪼록 그분들의 상처가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seizee님의 댓글

seiz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교회의 존재가 비성경적이라는 성경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모이기를 힘쓰라는 구절에 공통언어인 한국어를 통해 모였을 뿐인거죠. (문화도 물론 포함될 수 있구요.)

해외의 모든 한인사회가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신앙인도 사업을 위한 네트워킹을 위해 종교인 행세를 한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건 교회가 자정작용을 해야 할 문제이지 한인교회 존재 자체의 문제로 번지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퍽퍽한 해외살이에 신앙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근데 그 사람들이라고 해서 사람에게 마음이 상처받지 않는 어떤 특수한 장치가 있어서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쪼록 한인교회를 갔다가 실망하신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그분들의 상처가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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