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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왜이렇게 시기 질투가 심한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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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8 16:15 조회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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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지내시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현타가 오고, 슬퍼서 글을 적습니다. 적어도 제가 만난 한국사람들은 그러네요.. 도움주고 알려주고 친절하게 대하면 쌩까고..뒷통수 치고. 당연한 줄알고... 자기보다 점수 잘 나오고 좀 더 한 거 가지고 시기 질투.. 은근 까대고..그러게 왜 그렇게 했어 쯧쯧 이런식.. 그러면서 대인배인척 아닌척..  한국사람들한테는 학교에서 정보같은 거 같이 공유하고 하는 것도 겁나게 싫어하고 휴...한국사람들끼리 그래도 같은 민족끼리 잘 하려고 하는 게 그렇게 힘든 건가요?? 후....참 어렵네요

이 글이 한국사람들을 마치 폄하하는것처럼 생각하는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오해를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는 한국사람들을 싸잡아서 다 저렇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분들 많은 거 압니다비단 한국사람들 뿐아니라 다른 나라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것도 압니다. 제가 만난 분들이 다 그런분들이어서 속상한 마음에 하소연한거 뿐입니다.  제 하소연에 너무 날카롭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저도 다시 마음 다잡고 자존감 높이기로 다짐 했습니다.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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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경제학자님의 댓글

죽은경제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이야기가 다 맞는건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있어 나눠봅니다. 스트레스가많고 사는게 힘들어서그래요. 대부분 이런 극한의 스트레스의 상황에 마주해본분들이 없을것같아요. 아쉬울때는 엄청 친한척 호호호, 일없어지면 모르는척… 근데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여유로운 한국분들 만나면 또 다르더라구요. 상처받은만큼 단단해지시길 바라고 또 그런 사람들이랑 다르게 여유롭고 감사와 웃음이 넘치는 삶 사시길 바라요!

  • 추천 6

FFF05님의 댓글

FFF0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환경이나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본인 그릇대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비단 한국인이라는 인종에 국한된 것만도 아니구요. 모두가 여유롭고 감사하며 배려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연민의 정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인간상으로 성장해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 추천 4

월남전영웅님의 댓글

월남전영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생각에는 타지에서 현지인들과 경쟁하기는 독일어나 여러 능력들이 안되는데 한국인들은  자기 밥그릇을 꿰찰수도있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은 종종 보기는했어요
저는 그런거없이 힘든데 같은말이라도 통하는 사람 있으면 너무좋아서 아무생각없이 이야기하고 도와주고싶어했는데
오히려 상대방측에서 부담스러워 멀어졌던 기억이 많네요 독일생활할때

  • 추천 2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한국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강한 것은 맞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이라고 그런게 없진 않더군요. 정치질도 심해서 저와 친하게 지내는 90살 다 되어 가는 이웃 독일 할아버지께 찾아가 옛날 이야기 들어보면 비슷하고 한국이 좋아서 한국 사람과 결혼해서 한국에 살고 있는 이전 독일 동료분도 독일에서 근무할 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저에게 하소연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윗분들 말씀하신데로 해외에 나온 사람들 중에 환경이 비슷한 경우가 많진 않은 것도 원인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10년 전에 나올 때 회사 오퍼 받고 왔는데 교회나 성당에서 만나신 분들마다 얼마나 좋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직장 없이 무작정 나오신 분들 입장에선 제가 독일 적응하는 어려움 이야기해봤자 배부른 소리로 들렸을 수도 있고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더라구요. 나는 당장 일자리 알아보느라 힘든데 제 이야기가 얼마나 와닿겠나 싶어요.

3. 그래서 비슷한 환경(학교 외에도 집안 사정이나 거주 환경 등) 네트워크를 가능한 좁고 깊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말씀하신 그런 문제가 아예 없진 않아도 덜 하더라구요.

4. 그리고 나라고 다른 사람에게 그런 질투나 시기를 안 했나 싶나 생각해보면 저도 완벽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저에게 그렇게 해도 맘에 안 담아두고 빨리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 추천 4

Bliss님의 댓글

Bl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질투와 시기가 많은 사람이라면 앞으로는 만나지 말고 도움도 주지 마세요.
서로 코드가 잘 안맞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감정은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러움과 질투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부러움은 상대방은 있지만 내가 없는 것을 나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고, 질투는 내가 없는거 상대방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나를 보고 부러움의 마음을 선택하는 상대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질투를 선택하는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 추천 7

sxyee님의 댓글

sxy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만 그런거아니에요.. 물론 한국이 교육에서 엄청 빡세서 솔직히 서로 여유도 없고 1등해야된다는 그 압박이 독일보다 전반적으로 과포화인거일뿐 저 학교다니는데도 그런거 느껴요 얘네들은 겉으로는 안그런척하죠. 그거에 속으시는거고.. 한국인'만' 이 아닙니다...

  • 추천 5

멸공님의 댓글

멸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근데 재미있는 건 먼지 아세요?
남들 흉보면서 재들이 날 질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자기 자랑글이나 쓰며 난 이렇게 잘났는데 날 시기질투하는 인간들 있더라 라고 자기 경험담 이야기합니다.
진짜 자존감 높고 자기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진짜 남들이 인정해주는 잘난 사람은 어디 가서 그런 소리 안해요 왜냐? 애초에 그런 스트레스 자체를 안받거든요 남들이 진짜 잘났다고 인정해주고 도저히 이길수 없는 사람이라고 인정을 해주니까. 일론 머스크 보고 시기 질투하는 사람봤어요? ㅎㅎ

  • 추천 7

oldcapybara님의 댓글

oldcapyba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 '시기'와 '질투'>라는 제목의 한 인터뷰를 추천드립니다.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php?s_mcd=0082&key=202211221639152190


함부르크인님의 댓글

함부르크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아서 독일서 직장생활 시작한 이후로 다 손절했습니다

친구가 없다보니 자연스레 의무적인 카톡안부 메세지 전화 할일도 없고
스트레스도없고 좋네요

혼자노는걸 잘하고 혼자있는시간을 좋아해서 제 가족인 아내와 딸과 시간을 보내는것만으로 충분하네요

제 경우는 한국사람이 그립진 않고 음식을 좋아해서 가끔식 먹는 한국음식으로 제 살아온 한국의 기억과 그리움을 매꿉니다

  • 추천 1

dreamer5355님의 댓글

dreamer535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러려니 해야죠
블로그만 봐도 외국와서 남들보다 뭔가 있다고 자랑하고 싶은걸로 난리잖아요
블로그가 어딜봐서 남들한테 정보제공을 하려는 목적이겠어요. 유투브도 마찬가지구요

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거고, 그 답을 스스로 채워야 자기 삶이 행복한거겠죠
어차피 남들과 비교하고, 그 테두리에서 바둥대는 사람들은 평생 행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전 한국에서보다 오히려 (세후) 연봉이 훨씬 낮은 곳에서, 훨씬 비싼 월세 내고 살지만
그래도 좋네요. 제가 원했던 걸 찾았고, 그게 편안하고 여유있는 금전적 삶을 상쇄할 정도 좋습니다
남들이 뭘 어떻게 살고 그런게 저한텐 전혀 의미 없어요. 사실상 한국인 만날일도 없구요, 죄다 외국친구라서

한국사람들이 스트레스라면 그 사회에서 벗어나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전 굳이 한국사람들 만나지 않아요, 한국인이 나빠서가 아니라 정말로 이유가 없어서요, 제 친한 친구들이 죄다 동양계2세 독일인이거나 영국사람들이라서요.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하고 어울릴 시간도 없는데 뭐 굳이 한국인을 찾아 만날 필요는 없으니까요.
본인이 좋아하는 삶의 가치에 집중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무시하시면 될 것 같아요


nahn님의 댓글

na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릴때부터 상대평가에 길들여져서 항상 경쟁하고 비교하며 공유라는것을 해선 뒤떨어진다는 것이 몸과 마음에 새겨져 승승적 사고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요즘 한국 교육현장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 추천 6

썬썬23님의 댓글

썬썬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여기있으신 분 모두가 공감하시겠지만,
한국교육자체가 등수를 매겨서 남을 제치고 일등을 해야 사회에서 살아남고 전체적으로 성공한다고 배워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반에서 전교에서 몇등했는지 늘 성적표를 받았고 그것이 제 성과라고 교육받으며 살았습니다.
독일에 올때까지는 저런 시스템에 적응해서 이상하다 생각못하고 그러려니 살았는데
독일에 와보니 언어공부하면서부터 같은 반 다른친구들과 계속 비교하면서 제 위치를 가늠하는 저를 보고는,
저 경쟁구조 교육체계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고 계속 사람을 긴장하고 괴롭게 하는지 느껴지더라구요.
바뀌어야할텐데 안타깝습니다.

  • 추천 3

호니히님의 댓글

호니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한국의 경쟁교육에 큰 원인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비교문화 열등감 이상적이지 않은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가정환경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거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보면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내가 그렇게 느끼면 다른 주변인들도 다 비슷하게 느낄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도 아마 속으로는 불행하고 괴로울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그사람이 불쌍해보이기는 해도 그렇게 밉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nachhaltigkeit님의 댓글

nachhaltig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자 외국인도 말하지만. 한국인특징중에  질투. 분노조절장애 흔히보는거죠.
특정성향이 그런사람도 있고 안그런분도 있고...
욕심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그런분들이 공부에서부터 열심히도 하지만. 지나쳐서 연애상대까지도  모든지 이길려고 경쟁적으로 기쓰고 달려들던데 
 한국인들보면 정신적으로 지쳐있고 무슨말을 해도 유머도 히스테릭하거나 방어적으로 나오는게 토론이나 무슨말을 못하게된더데요...독일분들도 타유럽인들비하면 꽤 질투많은편입니다. 예술계쪽일하는분들은 경쟁이 심해서 많다는 느낌/


개발자영어만씀님의 댓글

개발자영어만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렇게 사람 거르는 법 배우는거죠.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괜찮은사람 아닌 사람 다 있을텐데, 타지에서 한국인이니 도와야지 하는 마음에
잘해주는게 꼭 좋지많은 않을거에요. 그냥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보고 걸러내는지가 중요하죠. 주변애 좋은 사람들로 채우시고, 그런 사람들은 상호 이해에 맞춰서 적당히만 하시는게 편하실거에요. 뒷말 나오는게 직접 피해보고 배신당하는거보다 훨 나아요.  뒷말 나와봐야 한드달 지나면 사라질 것들인데, 마음의 상처는 엄청 오래가요

  • 추천 2

개발자영어만씀님의 댓글

개발자영어만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세상에 90프로 사람들은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에요. 특히 능력주의 내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인성이 안갖춰졌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 추천 2

레이니님의 댓글

레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맘고생을 하셨겠네요
언급하신 그런분들 주변에 종종 있습니다
자기편에 서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은근 돌려까고
다 자기가 돋보아고 싶어서 부리는 응석입니다
정작 능력있는 사람들은 자기일 묵묵히 잘하고 조용히 삽니다
자기 친목만 과시할줄 알았지 정작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일겁니다
그냥 버리고 간다 생각하고 사시면 됩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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