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베그너(Kai Wegner) 베를린 시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철거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은 독일 유학생들, 시민들의 지지와 보살핌으로 상징적인 인권 평화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평화의소녀상을 전세계 전시 여성 성폭력에 반대하는 평화의 상징으로 인식하며, 건립 후 갖은 모욕과 위협이 있을 때마다 철거반대 서명을 모으고 ‘우리가 소녀상이다 Wir sind die Friedensstatue’며 소녀상 지키기에 나섰구요. 일상 중에도 소녀상 옆 빈 의자에 잠시 앉아있다 가기도 하고, 꽃과 화분, 인형, 직접 그린 그림을 갖다 놓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미 베를린의 주민이 된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시도에 베를린 현지에서는 항의 집회가 조직되고있고, 국제 시민사회에서도 SNS 행동, 베를린 시장에게 이메일 보내기 등을 통해 항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베리 여러분도 관심 가져주시고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지키기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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