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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통해 보는 사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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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612회 작성일 24-07-18 05:08

본문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자유, 평등, 박애 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이것들을 찾아 볼수가 없고 그저 민주주의의 형식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한국 개신교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용서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형식에만 집착할 따름입니다.

과거에 독일 한인교회에서 일부 신도,목사와의 개인적 견해의 차이와 마찰로 인하여
온갖 음해와 무시 따돌림 욕설 협박 등 괴롭힘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이 사건은 마치 과거에 파독 광부 1인이 가게에서 카메라를 절도한 것을 이유로 한국인 동료들이 그 사람을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한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마치 독일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한국의 도덕성을 버리고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독일의 도덕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같아 보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 어딘가에서 가면을 쓰고 의사, 아이들을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이 한인사회안에 신뢰가 없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을 하나님이 자신의 잘못을 가려준다고 말하는 그 목사에게 나이 대접을 받고 싶으면 나이값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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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사회는 작은 한국이지요.
그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며칠 전 유공자인 지 뭔지 포상한다며  지역마다 몇분을 추천하는 기사를 어디에선가 읽었는데 교포신문이었는 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늙어가니 참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힘이 빠지는 일을 겪고 살지만  그런 추천대상자에 얼토당치도 않은 사람이 명단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세상에는 이치대로 되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엔  한국광부로 오신 남자분이 거의 없고 간호원으로 오신 분들은 거의 독일남자분들과 결혼하여 주로 여자분이 99프로  한인회장을 역임했지요. 그래서 거의 여인천하?  요즘은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들어와서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한인회장은 나이 많은 간호원출신들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곳에는 한인회장 하고싶어 하는 사람이 없으니 두 사람이 거의 돌아가면서 한인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요.
그 두사람도 필요할 땐 잘 도우고  평소에는 서로에 대한 저평가를 해대며  살지만 유사시에는 서로상부상조하여 손해날 짓은 안합니다.
 예를 들면 갈등을 겪고 서로에 대해 죽일듯이 미워하다가도  다른 곳에서 온, 혹은 다른지역의 한인잔치에 가서는 한인들 앞에서는 상대여인이 참 훌륭해서 자기자신 보다는 남을 위해 살고, 한국을 위해 무대에서 무용도 하고 등등 상대녀를 치켜세웁니다. 다른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칭찬을 해주니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이겠습니까.
 그들의 속셈은 다르겠지만 한인사회에 공헌한 사람들 표창이 있으니 몇명을 추천해서 보내라는 명단에 이번에는 내가 너를 추천해줄테니 다음 번에는 네가 나를 추천해달라는 암묵의 약속이 있는 거지요.

이거까지는 그래도 좋습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공금을 자기 통장으로 받아 썼습니다.
분명 한인회통장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내놓지 않고 시치미를 떼고 있다가 발각이 되었는데도 그거를 따지러 드는 사람을 한인회에서 쫓아내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영사님이나 고위층분들이 내려 오면 선물과 호텔비는 우리가 내야 한다며 한인회비로 그분들 대접해야 한다고도 하고.
사람이라는 게 어느만큼 추접스러워져야 자기자신을  알게 될까요.....
그런사람들이 목사, 한인사회의 지도자, 임원...... 그러다 죽는 게 인생이라지만 적어도 자기양심은 스스로 지켜나가야지요. 헐~~~!

  • 추천 4

gourmetcollector님의 댓글

gourmetcolle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외 생활을 하면서 한인회, 한인교회는 피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죠. 타국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시기 질투하며 이간질 하는 경우가 많고 아무것도 아닌 감투 하나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다른 이들을 내려다보는 인성은 도대체... 국민성일까요? 아니면 타지에서 얻은 마음의 병일까요?

  • 추천 6

함부르크인님의 댓글

함부르크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예 나쁜예 두가지를 각각 따로 경험했습니다.


처음 베를린에 입독해 어학과 대학입시준비를 위해 2년간 머물렀는데 그때 “베를린 순복음교회”에서 정말 한국인의 따듯한 정과 환대 그리고 한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다음번 함부르크에 정착해 이곳에 있는 순복음교회 방문했는데 그닥이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종교생활하지 않지만 베를린에서 있었던 2년간의 추억과 기억은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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