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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오늘 시국토론회 제안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10회 작성일 24-12-07 16:02

본문

독일/세계 여러 도시에서 집회가 열리는 오늘 베를린에도 집회 없느냐 많은 분들이 물으십니다.

서둘러 목요일에 집회를 진행했기에 오늘 토요일 집회는 무리다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금 탄핵 투표 자동폐기가 굳혀져가고 있습니다.
긴 싸움의 시작이고,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싸움이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여러 도시에서 첫 집회를 시작하는 오늘, 베를린에서는 시국토론회를 제안합니다.

느끼는 참담함, 분노는 모두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해야만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7시 토론회를 제안합니다.
장소는 베를린 쿠담에 있는 PG Berlin에서 만날  수 있겠습니다.
좀더 넓은 곳에 문의를 했으나, 오늘 행사가 있어 차선으로 잡았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시간 : 12월 7일 19시(저녁 7시)
장소 : PG Berlin
          Uhlandstr. 170, 10719 Berlin (빵집 끼고 중정으로 들어서면 첫 번째 공간)

연락 : 4pyoungpyoung@gmail.com
추천8

댓글목록

bueno님의 댓글

buen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혹시 토론회 후기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새로운 집회 혹은 모임 일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렇게 힘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추천 2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자리에 많은 분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희망을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여러 번 공감한 단어중에 "전화위복"이 있었습니다.
물론 전제는 "다치는(피흘리는) 사람 없이" 윤석열을 끌어내린다 였습니다.
이런 전제 하에, 이번 위헌 비상계엄으로,
사회에 대해 점점더 관심을 줄여가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
생각의 차이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던 앞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공감,
사회/정치적 변화가 "나 자신"에게도 두려움, 공포가 될 수 있다는 체험 등
어쩌면 우리 사회가 소통하며 변해가는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한 분의 말씀에,
10분 20분만 늦었다면, 비상계엄 해제 결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만약 그러했다면, 어쩌며 이미 그 순간 국회에서부터 다치는 사람들이 생겼을 수도 있었다 들었다.
그런데, 대통령의 명령에 불복했던 지휘관, 지휘관의 명령에도 주저했던 군인들, 국회의원들의 디딤돌 역할을 했던 시민, 군인을 맨몸으로 막어섰던 시민 등등,.... 그 작은 하나하나가 그 10분 20분을 만들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의 작은 동참도 어느 때인가 그런 작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회문제와 멀어져온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한 크게 공감을 나누었던 점으로,
윤석열만 내려온다고 끝이 아니다.
윤석열이 그렇게 "지맘대로"할 수 있는 데에는, 그와 똑같이 그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검찰이 있다.
검찰이 제 역할을 해서, 채상병 사망도, 이태원 사고도, 김건희 모녀 범죄도 국민이 납득할 정도로 진행이 되었다면 비상계엄과 같은 상황에 오지도 않았을 거다.
그런데, 지금 내란 공범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중 "검사"들은 없다.
검찰을 갈아엎는 수준의 개혁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들은 제 2, 제 3의 윤석열을 만들어낼 것이다.

세월호가 학생들을 가두고 가라앉을 때 고등학생이셨던 분도 계셨고,
대학시절 시위도 참여하며 고민하다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했던 분도 계셨고,
짧지 않은 시간 먹고사는 일하면서도 세상 문제를 놓지 않으려 시도해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내려오고 검찰개혁까지 이루어져야 한 단락 끝났다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힘을 모으는 집회만의 형식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서로 배우고 함께 더 나은 미래의 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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