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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자들 "세금 더 내겠다" 선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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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13:33 조회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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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1-09-01 01:42 최종수정 2011-09-01 11:44


독일에서 세금을 더 내겠다는 부자(富者)들의 동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부자 4명이 주간지 디 차이트를 통해 “부자에게 세율을 높이는 것에 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함부르크에서 해운 회사를 경영하는 미하엘 오토씨는 “세금을 더 낸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보청기 회사 오너이자 하노버 축구구단주인 마르틴 킨트(96)씨는 “국가의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된다면 세금을 높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함부르거보험의 전 소유주인 위르겐 훈케씨는 상속세를 큰 폭으로 올리는 방안을 지지한다며 “절약해야 하는 일반 가정이 아니라 억만장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가수인 마리우스 뮬러는 “2~3%의 세금을 더 낸다고 부자가 가난해지지는 않는다. 더 낸 세금이 국가 부채 탕감에 쓰인다면 모두가 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독일 부유층 모임인 ‘자본과세를 위한 부자들’ 회원 50명은 성명서를 통해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자신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둘 것을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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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훈훈하고 독일인들이 절로 존경스러워지는 기사였기에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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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himg_photo" id="image_07358226207741349" style="border: medium none;" alt="" src="http://berlinreport.com/data/mw.cheditor/1109/HtYcxVDDemUQJsG4wq.png" width="640" height="459"></div><br>윗 글을 읽고 문뜩 떠오른 그래프입니다. 윗글을 보면, 갑부들의 자신증세가 국가부채 감소를 위해서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국가 부채가 갑부들의(재벌들의) 수익증대를 위해 주로 사용되었다면 정당히 세금을 매겨 잉여분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처사가 아닌가 합니다. 이때 그래프는 파란색입니다. 그러나, 그와같은 국가부채규모감소를 위해 부자들의 세금을 2-3 퍼센트 올리면서 덩달아 중산/서민층의 세금까지 올라버리면, 즉 위의 빨간 곡선처럼 되어 버리면 좀 계산을 해 봐야할 상황이 됩니다. <br><br>부자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과연 제대로 적용 될런지요^^?<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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