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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변 속에서 나라 말아먹을 잡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3,266회 작성일 14-04-22 12:26

본문

실종자 가족대표를 맡아왔던 송 XX이라는 아무개는
이번 참사에 잃은 가족도 없었던 인물로써
그는 안산 지역구에서 야당 후보로 지방 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었답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언론에서 접하셨듯이
실종자 가족들이 빠른 구조 수색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도보 행진을 강행하다 경찰들에 저지를 당했을때도
가장 앞에서 선동 주장했던 부류들은
이번 참사에 직계가족 중 한명도 생명을 잃치도 않은 자들로써
그들은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끼어 오히려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선동(??)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들을 읽고 기가 찹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1/2014042102093.html?newsplus

대참변일수록 오히려 유족들 분위기 속이나
특히 그 정신없는 와중에 나라 말아 먹을려는
진짜 잡것들이 섞이게 마련인데
실종자 대표를 맡았던 그 사람의 마음속이
금쪽같은 자식들을 잃어버린 그 많은 부모들의 마음과 똑같았을까요?
마이크를 잡고 뎌딘 구조작업을 불평했던 그 사람의 숨은 마음의 다른 색상의 그 울분이
차가운 바닷속에 아직도 있을 196명의 딸 자식들을 보기라도 염원하며 기다리면서
발만 동동 구르는 그 불쌍한 부모들의 진심에서 쏟아져 터져 응어리 되버리는
그 울분과 같았을까요?

이런 대참사를 겪으면 겪을수록 바뀌지 않는 대한민국의 사고대처 능력이나 그 방법들....
제 자신이나 대다수의 결점도 될 수 있는
시간이 좀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우리 대한민국 건망증 앞에서는
어떤 능력(?)있는 정치가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 할아버지가 된다해도
고쳐질수 없는 만성 질환의 고질병이 아닐까? 라고도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베리에서도 요즘엔 자주 만날수 있는 것처럼
이런 민감할 때의 예민한 심경과 신경은 근본적인 것 보다는
이런 분위기 속에 각자의 말초적인 것에 섬세하게 작용하고 있는 그런 현상들로써
대한민국과 작게는 이런 베리에도 자주 표출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말초적인 이 같은 성향에는 여러 가지 복합 이유도 있겠지만
그건 혹 이런 대참사가 일어날때마다 보여지는 대한민국이 오직 중요시 하는
만성 결과주의의 병인으로서 이번에도 보고 배웠듯이
그런 중요한 대한민국 안전대책에 대한 인지 및 지속성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이 수시로 또 일어 날수도 있는 것이고
이번 대응능력을 보더라도
정부나 기관 관계자들은 줄곧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그 순간에도
결과주의에서 과정주의로 전환시키느냐? 아니면
결과주의로 일관해 나가느냐? 와 같은
일괄 되지 않은 행동들을 보여준
어처구니 없는 그런 판단능력의 결정적 장애 때문에
많은 시간을 빼앗겼다고 생각됩니다.

오죽했으면 어린 아이들이여서 더욱 아픔과 안타까움을 주었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참사에서
귀한 아들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국가대표 하키팀 은메달 출신인 엄마가
올림픽에서 딴 그 소중한 눈물과 땀의 그 메달을 우체통에 집어넣고
미련없이 대한민국을 등지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겠습니까?

유가족들의 마음을 만분의 일이라도 진정성 있게 이해하며 위로한다면
위와같이 선동하는 잡것들이나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양심에야 그랬든 안그랬든 제가 보기엔
그런 대참사 속에 이제는 거의 눈물샘도 말라 버렸을 유가족 속에 끼어
개인적인 출세의 이익을 위해 마이크를 잡고 지금까지 광대짓 했다는 건
진짜 대한민국을 말아 먹는 행동들이지 아닐까? 생각드는 순간입니다.

사고 백서를 만들려 했다는 이유를 불어대며
사망자 명단 앞에서 단체사진촬영을 했다는 대한민국의 안행부 국장이라는 사람이나
돈 칠갑을 하고 금반찬에 금 밥만 먹고 자랐을(아니면 말고...C...)
서울 대통령에 출마한 출마자의 18살짜리 아들은
"대한민국 국민은 미개한 국민" 라고 공개적으로 SNS에 올려
어쩔수 없이 그 아버지를 집에 칩거하여 자숙하게 까지 만들면서
필시 아버지 오줌보를 꽉 쪼이게 만들어 버린 그런 무개념 짖거리나,
그렇게도 유명인이 되고 싶어 대참사가 일어날때마다 전 국민을 상대로
매번 거짓 방송을 했다는 미친 걸 홍xx 이라는 똘아이나
이런 와중에 정치한답시고 꼴깝떠는 시장 무리들이 술판이나 벌리지 않나...ㅠ..ㅠ.
한 생명을 구해주는데 그 귀한 생명을 1억원에 흥정하려는 개자식 브로커들이나.....ㅠ..ㅠ.
언론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일들이 이렇게 많은데
실질적으로 그 현장의 유가족들은 얼마나 많은 말할수 없는 황당한 일들을 당하고 있을까요??

대참사를 통해 그나마 썩은 고름에 꽉차있던 관련 공무원이나 사고 관계자들,
그리고 다른이들의 생명을 통해
본인들의 떡고물을 받아 챙기려는 이런 잡것들을
분별이나마 할 수 있어 진짜 다행이라고도 생각되지만
떨어져 있는 이런 타국에서도 이번 참사를 보면 숨통이 막혀오는데
어찌 좁은 체육관에 수일째 탈진되어 있는 유가족들은
무슨 희망으로 숨을 쉴수가 있겠습니까?

과연 그들에게도 부모와 형제가 있을까? 매번 의구심이 들정도로 한심한
쥐새기 똥구멍에 붙은 벼룩 코딱지 같은 일베들의 무개념 댓글질들이나
위와같이 대참사가 일어날때마다 끼어들기 철새들이 있는 한
제2의 피해, 제3의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우리들 스스로가 자제하며
사고의 원인에 있어 가장 근접한 참 진실이 나오고
가장 현명한 처리와 판결들이 나오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대참사가 일어날때마다 매번 여기서나 저기서나 이런 잡것들에 말아먹힐까봐
상당히 기분 드럽씁니다.
에이~퉤~
툇 ! 툇 ! .....
죄송합니다.
침 좀 뱉고 싶었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다나님의 댓글

다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XX 이라는 사람 찾아보고서 아주 상관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했었는데요...
18년동안 안산의 가출 청소년을 위해 일한게 단지 정치적인 목적이었다 쳐도  '잡것'으로 비난받아야될 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443312&cp=du

  • 추천 6

바우야님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분하지 마시고요.
나라를 말아먹을 잡것이란 표현... 참... 뭐라 표현해야할지. 다나님께서 올려주셨는데.. 저도 한마디 거들죠.
http://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655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435
먼저 이 기사들을 읽어보시길 부탁드리고요.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송모씨나 행진 배후 또는 선동세력(?)이 나라를 말아먹는다면 이미 밝혀진 박근혜의 무능은 나라를 말아서 먹고 배설까지 하신듯 합니다. 사실관계가 명확해진 후에 흥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느쪽인지 아실 듯 합니다. 지금 조선일보나 다른 언론들이 보여주는 고인들이나 실종자 가족에 대한 작태 '그건 아니잖혀'? 글쵸?

  • 추천 1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분보다는 뭐랄까...
많이 어이가 없는 상황들이 일어 나는구나...라고
생각하는거죠.
사고가 났을때 유가족들에겐 당장 도움을 줄수 없는
정치가들의 위로(?)방문에
말 뿐이었다는 핫바지 정치가들의 모습들 속에
거의 언론사들이나 정치가들의 접근에 민감해 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을때
그 속에 정치의 물, 반쯤 먹은 존재가 있었다는 걸 알았을
유족들의 황당한 상황을 생각해 보았을 뿐입니다.
그 존재를 알았을때 분노했다는 유가족들의 상황은
이미 거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유가족 대표로써 전체의 그 유가족 마음을 전달하기란
참 힘들지 않나? 이 정도입니다.
일단은 무엇이 되었든 유가족편에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선일보가 되었든 로동신문이 되었든
프레시안이 되었든 한겨레가 되었든
시간나는대로 거의 둘러보는 편입니다.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사람들의 문제는 모르니까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저도 서두에 말씀하신 송정근씨에 대해서는 오해가 깊으시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송정근씨는 자신이 상담하던 단원고의 학생 2명이 수학여행단에 포함되어 있어 그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도로 가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피해자들의 학부모가 누군가 대표를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말을 해서 모두들 인정하는 가운데, 학부모가 아니지만 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즉 피해자의 학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를 맡은 것입니다.  상황으로 봐서, 맞는 말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누구의 학부모라는 것은 숨길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이 일의 대표를 맡게 될 경우, 도의원 후보로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즉시 도의원 후보직을 사퇴하였고, 최근 언론에서 왜곡된 보도가 나가자 바로 탈당계까지 제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선후관계를 따질 경우, 송정근씨는 오히려 매우 정의로운 분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판단은 글을 올리신 분이 하셔야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보기로는 그렇습니다.

참고를 위하여 제가 아는 내용을 링크로 올려드립니다.

http://m.shinmoongo.net/a.html?uid=55329

  • 추천 11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주님께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외에
더욱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유가족의 대표를 맡기 전 자신의 정확하고 솔직한 신분과
이번 사고와 자신의 관계를 사전에 미리 유가족분들에게 알려 주었다면
과연 그에게 유가족분들은 마이크를 잡고
대통령 앞에서 유가족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달해줄 대표로써
사회를 보게 나두었을까?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겐 "행세"라는 행동은
일단 진실이 아닌 거짓으로 알고 느끼며
살아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만의 마음....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링크해드린 내용에 보면, 분명히 자신은 학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밝힌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미 그것을 알고, 그에게 대표를 맡으라고 한 것으로 되어 있네요.

진위 여부를 믿으시는 것은 그건아니잖혀님의 판단이십니다.

저도 저만의 마음을 말씀드린다면, 저는 대체로 믿어집니다.  물론 제가 믿는다고 해서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글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침을 뱉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왜 들 저러는지....

  • 추천 6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베들의 글을 자주 보신다는 대마왕님을 위하여...

"잡것"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써져 있는 말입니다.
방자전을 읽어보시면 자주 만나게 되실꺼고
대마왕님을 위해 서비스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영어 서비스 들어갑니다~
잡것 [雜-]1 [여러 가지가 섞이어 있는 물건] miscellaneous articles;
 odds and ends;
 [불순물] impurities.
2 [잡스러운 사람] a low [mean] fellow.

독어 서비스도 들어갑니다.
잡것 & Vermischtest, Verschiedenes
잡것이란 뜻으로 사람에게 말할땐
der gemeine Mensch, -en
혹은
Lump,-en 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어렸을때 고향 시골집에 내려가면
저희 할머니께서
고모분들의 행동이 쬐~금 맘에 안드시면
자주 "잡것"이라고도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 당시엔 일베 기생충 쉬~악끼들의 글을 접할수도 없는
더더욱 순수했던 시대였는데 말이죠.
일베들의 추잡한 잡보와 착각하지 마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원래 이런 댓글달기 진짜 귀찮아 하는데
서비스 차원에서 대마왕님을 위해서....

  • 추천 1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그 학부모의 입장에 처헤 있다면 대표를 할 힘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쓰러지지 않아도 천만다행이겠죠.
그 대표를 맡은 분의 뒤 배경을 문제 삼은 것 같은데 그 분이 자신이 하려고 했던 것도 철회했고 하여간 정의감이 강한 분이 아니셨는가 생각해 봅니다.

이번 사태가 사람이 감정적으로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추천 2

흐흐흐님의 댓글

흐흐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한가지 궁금한건데요,, 정치인이라는 것이 사실은.. 국민을 대표해서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송정근씨가 어떤 나쁜 목적을 가지고 선동(?)을 한거라면 잘못 된 행동이지만 꼭 실종자 가족이 아니어도 실종자 가족이 동의해서 대표가 된거라면 상관없지 않나요?

  • 추천 2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속에 있는 진실은 알사람 없었겠죠....
그 존재를 알게된 글들에는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내 정치인생 끝나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라고 말하는 걸 옆에 있던
유가족이 듣고 그 사실을 기자에게 전하면서 송XX에 대한 인물에
포커스가 맞혀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지만서도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신으로 인해
학부모대책위원회 대표를 다시 선출했다는 건
그 불쌍한 가족들의 마음과 같을수 없었다는 존재라고 봅니다.
사고 당시 이미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으며
논란이 된 후에야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지만
제가 베리에서도 언급한적이 있습니다만
대한항공801 괌 비행기사고때 잃어버린 가족이나 친적으로 인해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유가족이 아니라면
아무 누구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역시 직접 겪어본 당사자로써
형체도 없이 완전 녹아 없어져 버려 시신은 찿지도 못하고
그 낯선 땅의 흙 한줌만 하얀통에 넣어와
묘지에 묻어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은
어느 누구가 되었든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유가족이 아닌 다른 이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기적을 바라시는 많은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이해 할수 없다는 것이라 생각되어
적었던 글이었습니다.

  • 추천 1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흐흐 님,

제가 생각할 때도 그렇습니다. 위에서 제가 쓴 것처럼 실종자가족들은 자기 혼자의 몸도 감당하기 어려울 처지에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럴 때 누가 솔선수범해서 그 역할을 맡아주는 것을 사실 고맙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입니다. 단지 현재 한국인의 정치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경험이 뭔가 결국에는 지 밥그릇 챙기려고 그런 일을 하는 것이 만연되어 있어, 이 사람 뭘 챙기려고 대표를 맡은거야?하는 의심을 먼저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도 참 슬픕니다. 뭘 해주고 욕먹는 그런 것, 생각해 볼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 하나가 눈에 띄는데요, 지금 시간이 지나면서 대책과 책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부 역할을 하는 정치가들은 싹 빠지고 그 일선에 있었던 사람들만 가지고 난리를 치는 형국이 보입니다.
윗대가리 정치가들은 독일 말로 한다면 'Ich habe damit nichts zutun (나는 그 책임과 아무 상관이 없다)' 형국으로 사태를 처리해 가는 것 같더군요. 내가 조종을 한 것도 아니고 내가 그 물건들을 결박하지 않고 그냥 거기 밀어넣은 것도 아니고 식으로 책임에서 싹 빠져 나가는 것 같은 결과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일들은 현 사회적 구조의 모습이 일상화되어 있어서 자주 생기는 것이고 결국 정치를 통해 사회구조와 질서를 못 잡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을 윗대가리 정치인들은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 혹은 인식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졸지에 학부모가 아닌 사람이 대표를 했다고 또 빨갱이의 선동?인가 하는 것으로 몰고가는 한국의 현실이 슬픕니다.

  • 추천 1

영원한삶님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건아니잖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다른 것은 다 접어두고, 인용하신 기사의 출처(조선일보)가 그리 신뢰성이 가진 않습니다.
중앙, 동아일보도 마찬가지로요.

실종자 가족, 유가족, 생존자 가족들의 무능한 정부에 대한 비판과 일반 시민들의 분노를,
좌익 빨갱이 선동꾼이라는 프레임으로 뒤집어씌우려는 정부 및 현 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저 대표적인 세 언론사들은 언론의 정체성을 이미 상실했다고 봅니다. 언론사보다는 광고회사가 더 맞겠죠.

자식을 잃은 고통으로 울부짖던 실종학생 어머니를 빨갱이 선동꾼으로 몰았다가 급히 사과한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나, 세월호를 '시체장사'라고 비난한 자칭 보수논객 지만원의 행태를 보더라도, 그들은 국민들의 비통한 마음이나 무능한 정부기관에 대한 비판을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손에 움켜진 권력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작태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추천 2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한 삶님의 글에 저 역시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조선일보의 기사를 링크 했다해서
그 기사가 조선일보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조선일보지가 제 방에 도배지로 이용 될 정도의 깊은 팬(??)도 아니고요^^
한겨레, 뉴스타파, 국민일보, 프레시안 등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지에 거의 그 후 똑같은 수준의 기사로
도배되었습니다.
조선일보를 링크에 올린 이유는
이 베리에서 어떤 분들은
조, 중, 동을 싫어한다고는 하지만
한번 정도는
혼자 있을 때 몰래 꼭 둘러보실 분들이라 생각되어
조선을 링크했던 것 같고요...
어떤 분들은 "난, 우린,독일에서 Taz, Spiegel, SZ만 읽어...."하는 분들도
집 방문해서 화장실 가보면 꼭 Bild지가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경험으로 조선을 링크했습니다.
일정 신문을 편파적 시각으로 판단해서 읽지도 않는 저는 더더욱 아니라
시간나면 이것저것 두루 둘러 보다
기사를 쓴 그 기자에 대체로 관심을 갖기도 하는 취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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