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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4월 22일의 진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2,321회 작성일 14-04-23 00:12

본문


이 동영상은 대한민국의 기성언론에서는 보여주지 않고있는 새월호 관련 장면 중 하나입니다. 진도 팽목항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레가 지났습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잘사다고 하는 나라에서 287명 중 단 한명을 못구해내고 있네요.

죽은 아이들의 손에는 자신들의 학생증이 꼭 쥐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부모들이 자신을 못알아볼까 하는 두려움이었나봅니다. 마음이 아려옵니다.

내일은 기적이 일어날까요?


담아간 이미지 고유 주소
이 것은 프랑스 언론에 보도된 사망자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올릴까 말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피해학생에게 누가 될까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사체가 인양됐을때 너무나도 말짱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사망한지 얼마 않 된 상태였다는 군요. 구조가 빨랐다면 다들 살 수 있었을 거라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추가 : 이것은 20일 발견된 사체의 사진입니다.)


담아간 이미지 고유 주소
Bl1X42XCAAAyd3h.jpg:large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입니다. 트위터에 올라있는 사진을 옮겨왔습니다. 원 저작자가 자유롭게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추천5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배 사고가 났다는 소식 접한 바로 다음날 저희 가족 모두가 독일 북해에 배를 타게 되었네요. 참 우연치고…;;  마음이 영... 그렇더군요.
부모에게 자식 잃는 것보다 더 가혹한 형벌이 있을까요… 너무 슬픈 사건입니다.

  • 추천 1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고 후 나흘이 지났을때 발견된 사망자 사진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22029051&code=970100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19일에 인양된 시신이네요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cleId=2699315

콩작가님의 댓글

콩작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학생증을 쥐고 있었다니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 어린 아이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떨었을지..

Musuji님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사고 앞에서는 10번째로 잘 살건 첫번째로 잘 살건 소용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무책임하고 비겁한 어른들의 사정때문에 찬 물속에서 두려움에 떨었을 아이드리 걱정 될 뿐입니다.
  지워진 글 입니다만 어제 구조 인원이 16명 밖에 안된다는 글에 잠수부들의 2차피해가 걱정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일어나보니 잠수부들 십여명이 잠수병으로 인해 마비증상이 왔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마비증상이 와도 감압실에서 치료한후 재투입된다는 기사를 읽고서 조급한 대처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에서 열번째로 잘사는 나라라는 제 말은 비꼬기였습니다. 얼마전 베리에서 박근혜쉴드를 치시던 어느분의 글에서 일등국가라는 단어를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잠수사들이 과부하가 안걸리게 해주면 될텐데요. 그렇죠? 어제 뉴스를 보니 민간잠수사들이 다 철수 했더군요. 사고 첫날부터 잠수사 500여명 투입이란 정부의 말은 다 개뻥이었고요. 결국 뭐... 애당초 구조에는 관심이 없었던듯 싶습니다. 그분 잠수사들이라도 몸 성하길 바래야죠.

  • 추천 1

Musuji님의 댓글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지만 사람이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교감되는븐도 유가족이 너만살아돌아왔다고 다시 들어가 죽으라고 한 말에 충격으로 자살을 했다지요. 어제 영상을 보니 책임자에게 너도 나가서 죽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실종자 가족들을 보고 어안이 벙했습니다. 자기 가족을 찾기위해 남보고 죽으라니...너무 심했다 싶다가도 그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그런말이 나오게 만든 상황이 잔인한거지.... 타인에게 죽으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하는 상황을 도데체 누가 만들어 낸건지....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까지나 파헤쳐질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끝까지 파헤쳐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후 약방문이라 할지라도 책임소재 가려야 합니다. 그렇게 처절하게 파헤친후에 더 처절하게 반성하고 기억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눈 바로 뜨고 귀 열어놓고 지켜볼것 입니다.
간절한 기도와 정당한 분노가 함께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드네요..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국가가 뭔가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또 잊을겁니다. 삼풍을, 성수대교를, imf를, 대구참사를 잊었던 것 처럼이요. 그 과정에서 저들에게 또 속을겁니다. 우리 민중들 참 착하거든요. 거기에 스톡홀름증후군까지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또 뽑아주고 또 믿어주는거 보면 분명해 보입니다. 사고 발생 후 며칠이 지나서 박근혜의 지지율이 60%가 넘는단 이야길 듣고 그냥 헛웃음만 나왔답니다. 죽은 아이들만 불쌍한거죠.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본 저녁노을이 기가 막히게 아름다웠답니다. 문득 든 생각이 저렇게 죽어버린 저 아이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독일의 저녁노을은 영원히 못보겠구나였습니다. 살아있었다면 어쩌면 우리보다, 저 청와대의 꼴통들보다 세상과 공동체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인데... 그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 추천 1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슬슬 진실이 밝혀지려고 하니까 TV에서는 세월호에 관련된 보도 비율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지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남양우유 갑의 횡포, 용산 참사 등등 ...

더 이상 뉴스에 나오지 않아버리면 대중들의 대부분은 잊어버릴듯 하네요.  그래서 더욱 슬픕니다.

  • 추천 1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세월호 사건을 접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니까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하는 미국인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넷으로 한국 소식들을 간간히 접하며 우리 나라는 지금 전체가 암울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어제 저녁부터 세월호 관련 소식에 좀 더 깊숙히 다가갔습니다.

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고 화가 나면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오늘 아침 계속 울고 있습니다.

혼자서 울고 있습니다.

학생증을 꼭 쥐고 있었다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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