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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을 반대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2,894회 작성일 14-07-18 00:27

본문

요즘 이슬람에 관해 이것저것 읽어보고 있는데 간단하게 정리된게 하나 있어서 여기에 번역하여 올립니다. 

1. 모슬림은 코란에 관해 절대 의구심을 품으면 안된다. (Koran 2:1)
Muslims CANNOT doubt the Koran (2:1)

2. 모슬림이 아닌 사람은 모슬림의 성의 노예로 만들어도 된다.(Koran 4:23-24)
Non-Muslim sex slaves are OK (Koran 4:23-24)

3. 모슬림이 아닌 사람은 근본적으로 이슬람의 적이다. (Koran 4:101)
Non-Muslims are sworn enemies of Muslims and Islam

4. 모슬림은 모슬림이 아닌 사람과 친구가 되면 안된다(Koran 5:51)
Muslims are forbidden from having non-Muslims as friends

5. 모슬림의 성스러운 과제는 모슬림이 아닌 사람을 죽이는데에 있다. (Koran 9:5)
Muslims have the holy duty to kill non-Muslims

6. 모슬림에게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오로지 하나의 안전한 방법은 모슬림 아닌 사람을 죽이는데에 있다 (Koran 9:111) Only GUARANTEED way to enter “heaven” is to kill non-Muslims

7. 모슬림은 모슬림 아닌 사람을 반드시 테러로 대해야 한다. (Koran 8:12)7.
Muslims MUST terrorize non-Muslims

8. 이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모슬림은 모슬림이 아닌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도 된다. (Koran 3:28, 16:106) Muslims can lie to non-Muslims to help Islam (Koran 3:28, 16:106)

9. 모슬림이 아닌 사람들은 다음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 : 1. 죽거나, 2. 모슬림이 되거나, 3. 엄청난 돈을 지불하면서 연명하거나(Koran 9:29).
Non-Muslims pick one: 1. Die, 2. Convert, 3. Pay Extortion Money to Live (Koran 9:29).

10. 모슬림 아닌 사람들은 자비를 베풀 필요도 없는 악한들이다. (Koran 98:6) 10. Non-Muslims are vile creatures deserving no mercy (Koran 98:6)

11. 아내를 때리는 것은 괜찮다. (Koran 4:34)11. Wife beating is OK (Koran 4:34)

12. 어린이와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것도 괜찮다. (Koran 65:4) Marriage and divorce of children is OK (Koran 65:4)

13. 모슬림 아닌 사람들에게 향한 강도질과 절도행위는 모슬림에게는 선행이다 (Koran: Der ganze Kapitel 8 heißt Die Beute) Robbery and theft of non-Muslims are ok (Koran: Entire Chapter 8 called Booty)

14. 에언자라는 모하메드는 51살에  6살의 아이샤를 결혼했고  Mohammed at 51-years old married his child bride Aisha (6-years old).

15. 그가 54세때에 9살이던 아이샤와 성관계를 가졌다. Mohammed didn’t deflower her until he was 54 and she was 9.

16. 모하메드는 단 하루만에 Qurayza의 유대인 600-900명의 목을 베었다- 서기 627년  (Koran 47:4, 8:12)  In one day, Mohammed help behead (Koran 47:4, 8:12) between 600-900 Qurayza Jews in Medina in 627 A.D.

17. 오로지 모하메드만 알라의 허락으로 맘대로 한도 끝도 없이 많은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Koran 33:50). Only Mohammed had permission from Allah to marry as many wives as he wanted to (Koran 33:50).

18. 강간해도 괜찮다. 강간당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샤리아 (이슬람의 법)는 여성으로부터 4명의 모슬림 남성을 증인으로 요구한다. (Koran 24:13). Rape is OK. To prove rape in Islamic law or Sharia law, Muslim females need four male Muslim witnesses in good standing (Koran 24:13).

19.이슬람을 벗어나는 모슬림은 (Apostase) 반드시 살인당해야 한다. (Bukhari 4:52:260)
모하메드 왈 “…모슬림이 종교를 벗어나거든 그를 죽여라.” Muslims that leave Islam (apostacy) MUST be killed. (Bukhari 4:52:260) Quoting Mohammed: “…if a Muslim discards his religion, kill him.”

20. 코란 안에 서로 모순되는 점이 있을 때에는 최후에 쓴 구절이 유효하다 (참고: 나중에 쓴것일수록 폭력적임). (Koran 2:106) 
When Koran conflicts, later verses cancel out earlier verses.


출처:http://www.kybeline.com/2009/08/15/die-wichtigsten-argumente-gegen-den-islam/
추천2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어로는 non-muslim ( 모슬림 아닌 사람) 인데 독어로는 Andersgläubige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 으로 번역되어 있네요.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피고네 님,

내용과는 상관없이, 논단을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의 결과가 세월호참사로 드러나면서 제 자체가 워낙 쇼크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은 있었지만 힘이 빠져 그냥 자유투고 난을 멀뚱 바라만 보고 있는 중이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현재의 이슬람에 대해서 저도 많은 반감이 있습니다. 더욱이 여성들과 관련하여서요.

그러나 여기 올려진 '코란에서 그런 문항만 뽑아서' -맥락과 상관없이- 성경에서도 그런 문항만 뽑으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물론 그런 문항을 성경에서 제가 뽑아 올릴 수는 없습니다만. 이렇게 그런 문항만 뽑으면 다른 종교에서도 비슷한 것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반대하는 이유를 이렇게 그런 문항만 뽑아서 대는 것이 과연 논리적인 방법일지에 대한 질문이 듭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곰단지님 기독교나 유대교나 이슬람이나 뿌리는 같지요. 그러나 기독교는 그동안 많이 개혁되었을 뿐더러 당시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수준에 머물지 않고 더 이상 원시적이지는 않다는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언자라는 모하메드는 원래 크리스챤과 유대인과도 친하게 지냈으나 그들이 그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걸 알고 부터 그들을 적으로 삼기 시작했어요. 코란에 그런 내용이 수두룩합니다: 크리스챤과 유대인을 가까이 대하지 말라. 그들은 꿀과 같은 혀로 그대들을 타락하게 하고 그들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니 믿으면 안된다. 그들은 나쁘다.  그러므로 반드시지옥행이다... 알라를 위해 그들을 죽여도 된다.  너희의 살인을 알라는 너희의 진실한 믿음의 증표로 삼아 선물을 줄것이다 등등

문제는 모슬림들이 2000년이나 된 그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 받아들여야만하는) 상황인.것입니다. 절대 코란에 대해 입벙긋하지도 말라는데. 모하메드에 대해 찍소리했다가는 당장에 사형감인데!!!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질문은 단지 방법론에 관한 것이 었습니다. 문항만 뽑는 것,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아 질문한 것입니다. 저도 뭔 뿌린지 하는 것에 대해 최소한은 알고 있습니다. ㅎ
오히려 구체적인 상황을 놓고 설명이 되면 좋지 않을까요?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체적인 사항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곰단지님.  위의 글은 제가 지금까지 읽어보고 나름대로 고민했던 여러 문제 ( 사라친,  new 이슬람 movement, integration, 여성문제. 아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우리는 모슬림과 이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였고 그에 대해 일단 저의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관해서도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고 등등.) 모두를 글로 정리하기 앞서 Auftakt가 될거 같습니다.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대됩니다. 그러나 어찌하여 처음에 코란의 그런 것들만 골라가지고 만들어진 좀 '이상한' 방법의 것으로 시작을 하였는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 ㅎ

쌔앰님의 댓글

쌔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레퍼런스로 달아주신 코란 구절을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 보니까 내용이 많이 다르네요. 혹시 위 내용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여쭙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쎄앰님 위에 적힌 코란 구절이 낫낫히 맞는지는 정말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코란을 현재 가지고 있고 그것을 두번이나 읽어보았어요. 그 안에 실제로 저런 내용이 존재합니다!!! 저기에.추가되어야 할 더욱 경악스러운 내용들도 많아요. 예를 들어 "여자는 천국에 가려면 이 아내에 대해 만족해하는 남편의 수긍 내지 허락이 필수"라는 구절. 아무리  착한 모슬림이고 남편마음에 들도록 노력해도 그의 환심을 사지못하면 천국도 못감.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쎄앰님 위의 영어가  코란에 나온 원래 구절의 번역문이라고 생각하셨어요? 위의 영문은 왜 이슬람에게 반대하는지에 대한 설명이고  해당하는 sure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지 코란 원본의 번역이 아닙니다. 그 당시 설마 "오케이"라는 단어를 썼겠어요? ㅋ

어쨋건 님의 말씀 따라 위에 언급된 내용이 해당하는 sure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아닌지 내일 확인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오늘은 너무  늦었으므로 이만.

kasse1님의 댓글

kasse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끔 이 게시판을 읽고만 지나갑니다. 흥미롭긴 한데 제가 논쟁에 약해서요.ㅎ

그런데 이 글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완전 정독을 한건 아니지만 한국어로 번역한 코란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시대와 맞지않는 몇몇의 구절들을 말 그대로 해석해 믿는 것은 문제가 되긴 하지만 이 모아둔 구절들은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무슬림에 대한 전반적 이해나 인식이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슬림은 아주 나쁜 사람들로 인식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선량한 무슬림이 많으며 단지 돼지와 술을 먹지 않으며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종교는 그 문화와 만났을때 시너지를 낸다고 봅니다. 원래 인도와 파키스탄은 한 나라였으나 종교적으로 갈라졌습니다. 인도의 힌두교도 여전히 악습이 많으며 파키스탄이 무슬림이라 하여 특별히 다른점은 다른종류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인도네시아도 무슬림 국교의 나라지만 여기 누구 극단적인 무슬림의 모습을 한 인도네시아 사람을 보거나 젊은 여자들이 패션의 하나처럼 스카프를 두르는 패션이 아주 불편(부르카나 니캅처럼 눈만 내놓는 정도의 극단적인 모습처럼) 하게 느끼지 않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구절만 모아보자면 기독교도 여성의 학대부분을 빼면 다른종교에게 가학적인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다른종교에 배타적인 모습)

그리고 이 구절들은 일부 극단적인 나라에서 이용되는 구절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하는 이유'라니요... 다른 좋은 단어를 생각해 보심도 좋을 거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자유나 종교 선택에 대해 '반대'라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종교는 윤리와 크게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이슬람 뿐 아니라)그리고 시대와 문화적인점을 고려해야합니다. 전쟁이 많은 국가라면 더 많은 여성을 거둬들여야 그들이 굶어죽거나 하는 일보다 나은 상황일 수도 있겠지요. 만약, 이혼한 여자나 이미 결혼했던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는 구절이 있었다면 전쟁 과부와 아이들은 모두 굶어죽었겠죠.  현대에도 제대로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의 위험성은 유명합니다. 우리나라도 젓가락으로 굽지 않는 (균이 묻을까봐 집게나 구분한 젓가락으로만 굽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들이 그 때의 사람들로 하여금 동의되는 부분들이었고 덕목처럼 지켜나갈 것으로 규정되었겠죠.
현대에도 이 오래된 구절들을 무분별하게 따르는 건 '세계 윤리나 뭐 공평성'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문화라고 누군가를 학대하거나 인권을 해치는 걸 두자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단점만 들어 '반대'한다는 글이 불편해서 올려봅니다.

전제에서 이런부분들을 악용하는 무슬림이 있으며 그때문에 그 부분을 지지할수 없음을 이야기 하시는 부분은 이해하겠으나 이 글이 또다른 차별을 야기할수 있다는 점 인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
제가 최근에 좋아하는 유투브의 비디오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하는 미국의 몰카입니다. 어떤 상황(예를들면, 게이부모를 가게에서 비난하거나 쫒아낼때 손님들의 반응, 학대당하거나 가출한 아이를 대하는 사람들 등)
레즈비언 커플에게 케익을 팔지 않는 다는 가게 주인을 보고, 손님들은 다양하게 화를 냅니다. 그 말을 듣자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주문을 취소해 버리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들어 옳지않다고 항의를 하거나.
한 흑인은, 예전이라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았다고,차별은 옳지 않다고 합니다.
http://youtu.be/qgOdIW47KOk

가게에서 무슬림직원을 차별하는 사람에 대한 미국군인의 말
http://youtu.be/hmLCHCtmlgY

  • 추천 3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이런 발제글을 쓰셨는지 잘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조금더 큰 원인을 볼 필요도 있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가령, 동일한 방식으로 저는 기독교 경전을 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을 매우 무서워 한답니다...

가령 동성애자는 죽여야 합니다.
"If a man lies with a male as with a woman, both of them have committed an abomination; they shall surely be put to death; their blood is upon them." Leviticus 18 and 20.

물론 적들도 죽여야 하지요. 바빌론? 다 죽이고 때려부셔야 마땅합니다.
Go up, my warriors, against the land of Merathaim and against the people of Pekod. Yes, march against Babylon, the land of rebels, a land that I will judge!  Pursue, kill, and completely destroy them, as I have commanded you," says the LORD.  "Let the battle cry be heard in the land, a shout of great destruction". (Jeremiah)

(구약이 좀 심하지요... 쩝.) 뭐, 이슬람의 경전만큼은 아니지만 구약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는 한데, 이것을 하지만 이런 근거들로 기독교의 근본적인 폭력성을 논하기는 어렵지 않을른지요.

종교적 근본주의는 모두 반대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라피스트들을 저는 정말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기독교적 살라피스트들도 (이슬람에 비할 바 아니지만) 이 세계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프로테스탄트 기독교인이 되면 (이단인 카톨릭은 안된다는 군요, 같은 경전을 믿어도 말이지요) , 세상 모든 문제가 해결될거라더군요. 물론 성경에 적힌대로 동성애자들은 세상에서 몰아내야 하는게 맞고요; 죽이는건 좀 심하니 법으로 금지한 다음에 다 정신병원에 넣어서 치료하자더군요.

저는 이런 종류의, 경전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모든 종류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슬람이 더 심한것은 물론 사실입니다. 보코하람의 테러에 비교하면, 동성애자에 행진에 폭력을 행사해서 증오심을 표출하거나, 불교사찰에 "밟기" 하러 가거나, 들어가 확성기로 통성기도하는 한국식 기독교 근본주의는 거기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이 문제다, 그 종교가 문제다, 라고 하면 ... 글쎄요. 성공적인 세속 이슬람국가 (말레이지아) 등을 보면, 그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명예 살인은 거리가 멀고, 여성의 공부를 하거나 사회 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차별은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할 수준의 극단주의적 차별은 없는듯 해요. 그렇다면 문제는 그보다도 종교적 근본주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슬람이 문제가 아니라, "중세 (가령 기독교에도 있었던 중세) 를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슬람" 이 문제가 아닐까, 라고 되 물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게지요. 중세를 빠져나오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 라는 문제 말입니다. 어떻게 그러한 중세를 빠져나오게 해야 하나.

중세성이라... 공정한 비교는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한국이 중세를 빠져나온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제 부모님 세대. 여자가 학교 다니는 것이 아직도 새로운 시대였지요. 어머니는 50년생이신데, 여자가 무슨 학교를 다니냐, 정해준 남자와 결혼이나 해라, ...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겨우 겨우 학교를 다니셨답니다. 집안에서 정해주는 남자와 결혼하지 않으려 하자, 분노한 외할아버지가 사냥용 엽총으로 네 마음대로 결혼해서 집안을 먹칠하게 하느니 죽이겠다고 협박하시자, 어머니는 아예 집을 떠나셔야 했어요. 결국 해피 엔딩으로 끝났지만, 어쩌면 엽총 명예 살인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저희 세대요? 제가 대학 다니던 90년대, 학교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남자대학생이 여자대학생을 폭행한 일이 있었답니다. 어디 여자가 담배를! 이라고...  문제는 이 후에당연히 여자는 담배를 피우면 안되며, 좋은 일은 아니지만, 틀린 일을 한것도 아니라고 많은 이들이 공감해서 (대구라는 지역적 특성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미친 놈들 아니냐, 라고 중세성에 절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결론이 이렇게 났거든요 --- 담배를 피우는것 자체를 뭐라지 않겠다, 하지만 여자는 공공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맞다. --- 공공장소에서 피우다 맞으면 물론 때린 놈도 나쁘지만 여자도 책임이 있다. 경찰이 출동해서 내린 결론이 그랬어요. 그런 결론. 그게 1997년이었어요.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허락하느냐 (담배를 피운다, 외출을 한다, 결혼을 한다, 베일을 쓴다, 히잡을 쓴다 등등) 가 바로 평등의 기준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한국이 남녀 평등을 이룬 것은 사실은 얼마 되지 않는 일입니다. 아직도 그것을 못받아들이는 찌질이들이 횡횡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이슬람의 위험은 인간이 가진 위험의 한 현상이지, 결코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옳다", "이것이 당연하고, 차별이 당연하다" 라고 여기는 마음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이슬람을 지지하는 편이 아니며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 종교에는 두려움과 속박, "안되"가 너무 많아요. --- 물론 여성에 대한 차별또한) 이슬람이 큰 문제를 지닌 것이 맞지만, 결론을 "이슬람이 문제구나!" 라고 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숨긴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슬람이야" 라고 해버리면,  진짜 문제 -- 그 뒤에 숨어 있는, 우리나,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폭력성, 일방성, "내가" 맞다고 확신하는 (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느님, "나의" 알라, "나는" 장손이야, "나는" 남자지, "나는" 아리아 인이야... 등등 그 무엇이건 내가 더 낫다, 내가 옳다라고 믿게 만드는 힘) 그 "자기 중심성", "중세성"의 위험성을 못보게 되는게 아니냐는 거지요.

정말이지 무해한 것들 조차,  "내가 믿는 질서"에 대한 협박으로 받아들이는 편견이나 차별 말입니다. 가령 자기 의지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여성을, "가족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마음대로 결혼하겠다는 딸을, "니 애비 얼굴에 어떻게 똥칠을 할 수 있냐" 라고 엽총으로 "내 딸이 더럽혀지느니 내손으로 죽이겠다" 고 덤비던 그런 세대와, 이슬람의 문제가 --- 과연 다른 문제일까요. 제게는 다른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매우 거대한 차이는, 그러한 중세 매커니즘을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체계적인 근거가 종교의 형태라는 것이겠지요... 이슬람이 그러한 중세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가, 또한 큰 과제 (잘 길이 보이지 않는) 일 것이고요. ...

  • 추천 6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노님 안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쓰신 글에 공감합니다. 아마 안피고네님이 글을 쓰신 의도도 Gilnoh 님의 글 핵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처럼 명료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번 같이 생각해볼 만한 것은 믿음을 실천하는 방식에 관한 것인데요. 기독교 성서보다 수 백 년 후에 집필된 코란은 성서보다 훨씬 내용이 분명하고 이해가 용이합니다. 물론 이슬람도 구약성서의 많은 부분은 공유하고 있지만, 기독교의 신약성서는 계속되는 비유문학으로 늘 해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 계속 다른 해석이 나오고 어떤 권력자 입맛에 맞게 해석하기에도 딱이지요.

그러나 8, 9 세기에 쓰여졌다고 추측하는 코란은 선명한 삶의 지침서, 일상의 규율입니다. 네가 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야 한다하는. 그렇기 때문에 교리나 샤리아가 실정법인 국가들도 있지요. 하루 다섯 번 기도, 돼지고기 먹지 말고, 동성애자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구절도 있습니다. 거기다 더 이후에 나온 샤리아는 말할 것도 없고요. 따라서 만약 종교를 전혀 모르는 젊은이들 보고 성서와 코란을 읽고 어느 종교를 믿겠는가 결정하라고 하면 절대다수가 이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뮌스터대학의 한 이슬람 교수는 독일 신문과 인터뷰를 하면서 하리보 곰제리를 먹으며 자기는 신이 그렇게 작은 존재라고 생각지 않으며, 21세기에 돼지고기 젤라틴이 든 과자를 먹었다고 신이 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물론 이슬람 대표 측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코란에 나와 있는 신을 믿는 자의 삶의 방식을 어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종교와 일상의 삶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구조인데요. 돼지고기 안 먹는 정도야 사회 구성원들이 동의 할 수 있고 존중해 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은 대단히 반 민주적입니다.

길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중세적 매커니즘의 체계 속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을까요. 쉬운말로 현대 사회에서 모두가 공존하기 위해서랄까요. 따라서 많은 평범한, 혹은 어진 신자들이 현대사회에서는 그 일상의 규범을 반드시 지키지 않는다 해도 신을 배반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바로 말씀하신 그 '과제' 이기도 하겠는데요. 제 미숙한 소견은 아래 다른 글에 댓글로 달았습니다. (^^)

급하면 나오긴 나오더군요. 라마단 시기에 단식은 역시 신자의 의무로 예외가 있을 수 없으나, 이들이 월드컵축구에 참가하면서 예외가 생기더군요. 축구선수들만은 먹을 것 다 먹고 경기 끝난 다음 단식을 해도 이 경우는 신이 노여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외 규정을 만들더군요.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npigone 님, 의문입니다. 수많은 이슬람 교도들을 늘 복수심에 불타게 만드는 이스라엘 군대가 지금 팔레스타인 맹 공습 중이예요. 이틀전 뉴스에서는 해변에서 공차고 놀던 9살- 11살 남자애들 4명이 또 공습으로 죽었다는데요. 정황으로 보아 아이들을 실수로 공격한 게 아닐거라고 하고요.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인 1명, 팔레스타인 200명 이상 죽었어요. 바디 카운트는 현재 진행형이고요. 오바마는 티비에 나와 우리 친구 이스라엘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 나쁘다고만 앵무새처럼 반복해요. 이런 시점에 Anpigone 님이 하시는 이슬람 나쁘다... 주장은 왠지 공허하게 느껴져요... 누가 누구를 개화되지 못하게 코너에 몰고 있는지! Gilnoh님 의견에 동의하며 전 한 발짝 더 나아가,  대놓고 무식하고 용감한 무슬림보다 겉으론 현대적, 민주적인 척 하는 서방 기독교인들의 횡포가 더 나쁘다고 봐요. 괘씸죄가 추가되거든요. God Loves Uganda라는 영화를 보면 미국 기독교인들이 아프리카에서 얼마나 못된 짓을 하고 다니는데요. 테레사 수녀가 인도에 준 피해는요?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낙태시술 의사들 죽이고 다니는 건요? 한국도 최근까지 미개했죠. 이슬람 없이도 충분히 미개합니다. 낙태로 죽은 여아로 초등학교 성차 심했잖아요? 예 들자면 끝도 없을것 같아요.

  • 추천 3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쎄앰님께 답변드리겠습니다.  방금 제가 코란을 놓고 위에 언급된 구절의 번호와 맞춰봤거든요. 그러자 제가 가지고 있는 코란의 구절은 대개 한두문장 뒤에 있더군요.
1) 2:1-- ---제 코란은 2:3
2) 4:24- --- 4:24 -29
3) 4:101 -----4:102
4) 5:51----- 5:52
5) 9:5 -----9:5
6) 9:111----9:111
7) 8:12----8:12-13
8) 3:28, 16:106----제 코란에는 3:28에 그런 내용 못발견. 그러나 16:106은 맞음
9) 9:29----9:29
10) 98:6 ---98:7
11).4:34----4:35 등등

전부 다 쓰진 않겠습니다. 아무튼 위의 내용이 코란과 무관한 지어낸 이야기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Gilnoh님. 저는 말씀하신 사이트의 수준을 알고 있어요.  동의하지도 않고요. 단지 제가 일일히 코란 찾아서 줄긋고 메모해야할 수고를 줄이기 위해 편의상 그렇게 한것 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스스로 요약한 것이 아니므로 출처도 밝혀놓은 것이구요. 그러나 그들 나열한 위 코란구절과  내용에는 의구심 없이 받아들였던 이유는 제가 코란을 직접 읽어서 그 내용이 실제로 존재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분들께도 일일히 답변드리고 싶지만 모처럼 날씨 좋은 금요일이다보니 저희 가족이 많이 바쁘네요. 그래서 일단 양해를 구하고 내일.모레로 미루겠습니다.

무렴성님의 댓글

무렴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란의 많은 좋은 말 가운데 극단적인 문구를 적어놓은 것이라고 이해를 하면서도... 제가 독일에 와서 겪었던 이슬람 이웃들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인듯 싶습니다...
한마디로... 자신과 같은 이슬람교가 아니면 배척하는걸 합리화하기에 딱인 구절들이 많네요.
독일에 처음 와서 같은 동네에 공존하면서  전혀 섞이지 않는 독일인 공동체와 이슬람 공동체에 대해 참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대략 6년이 지났고 제가 내린 결론은 이들은 섞이는걸 예전에 포기했다...입니다.

고깝게 이야기하자면 제가 우리 아이의 독일인 친구를 한번 초대를 하면 반대급부로 다시 초대를 받습니다.  이슬람 가정의 아이는 대략 열번 초대를 하면 한 두번 초대를 받더군요. 아들넴 생일잔치나 영화를 보러갈때 댁의 아이도 데리고 가고싶다...라고 하면 그 아이의 형이나 동생도 함께  보내는걸 대수롭지않게 여깁니다... 독일에 처음온 순진한 이웃을 이용해먹는데 도가 텄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기들의 곁을 내주고 무엇인가를 공감하는 것은 참 어렵더군요...

놀이터에서 자기 아이들을 때리고 고함을 지르는 걸 예사로 여기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부모에게 배운 그대로 학교에 와서 약한 아이들에게 그대로 써먹었다가 많은 이슬람 아이들이 문제 아이로 찍히고... 그런 행동이 안된다는 걸 아이들이 깨닫기까지 대략 2년이 걸리더군요...
그러기까지 학교와 유갠트암트에서 부모에게 경고도 많이하고 이러저러한 조치를 취한 다음에 나아진 결과였습니다.
제가 알기론 7월 21일에 라마단이 끝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저녁 9시에 밖에 나가면 놀이터에는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이슬람 아이들만 놀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규율을 지키려는 열정의 조금만이라도... 밖으로 왜 그래야하는지 이웃들에게 설명하려고 한다면... 훨씬 관계가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Michael3님의 댓글의 댓글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성격차이를 문화적 갈등이라고 확대하신것 같은데요.
제 주변 이슬람 친구들은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해줘서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성격 삐뚤어진 한 가정의 모습만 보고 수십억명의 이슬람 문화권 사람들을 나쁘게 매도하지 마세요.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문화, 종교는 다양성이라는 명목하에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으나, 독일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조금씩 생각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위에 이슬람이 많아서 같이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같이 일 못하겠습니다. 개인의 문제인지 집단의 문제인지 아직 다양한 이슬람을 만나 보지 못해서 섣부른 결론을 내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완벽하지 않고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란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기독교만해도 종교적 탄압 및 전쟁이 "광"적인 시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러한 문제가 없지만 단순히 지금의 시점으로 이슬람 및 기독교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이 변하지 않은게 아니라변하는 속도가 기독교에 의해 현저히 더딘것 뿐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이슬람의 근본적인 문화적배경으로 인해 변화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갔을 때 인도인에게 요즘사람들은 계급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었는데, 싫어하지만 워낙 엄격하게 정부에서 대처하는 이유로 변화가 쉽지않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길 다니면서 사람이 사람의 따귀를 때리는 것도 심심치않게 봤죠..)

끝으로 얼마나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윗글의 내용을 믿고 따르는지 궁금해지네요. 문제가 있다고 인식을 못할까요?

Michael3님의 댓글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류역사에 끝나지 않는 논쟁을 올리셨네요.
서구 문명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이슬람이 나쁘다는 결론을 내고서 그 이유를 만들기 위해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듣이
따지고 듭니다.
근데 역사적 관점에서 종교를 분리해서 생각해 보세요
종교가 생기기전 원시시대에는 율법이나 사회질서가 없었습니다.
남녀가 섞여서 다같이 자고 아무 의식없이 난교를 하고 살인을 하고
그런 시대가 지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마을이 생기고 집단이 거대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무렵에 생겨난게 종교입니다.
사회의 혼란을 잠재우고 엄격한 질서로 인간의 잠재적인 야생본능을 다스리기 위해 생겨난게 율법입니다.
그런 시대에 만들어진 성경이나 코란을 보면서 당시 인간사회의 모습을 추론해보시면 되지않을까요?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ichael3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사실 성경에도 보면 원시적인 묘사들 뿐이잖아요. 누구를 돌로 내리친다든지..등. 따라서 님의 말씀처럼 성경이나 코란은 당시 시간의 Kontext로”만”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란은 “절대적인 진실이며 의구심을 품거나 건드려서는 안되는 성서”로 못을 박아놓았고, 혹 그렇게 하는 경우 그것을 “Apostasie”로 사형당한다는게 현재 2014년에도 유효한 현실입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 애초에 코란은 성경처럼 “너희들 순종하지 않으면 지옥행이야!” 이렇게 말하면서 벌은 죽은 다음에 받는 것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하메드는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에 벌써 벌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추가로 덧붙혔다는 점입니다.

Sahih Bukhari, Band 6, Buch 61, Nr. 577
„ 나는 예언자의 말을 들었나니 :“ 세상은 훗날에 바보스러운 아이디어와 생각을 품은 젊은이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좋게 말하겠지만 마치 정표를 놓친 화살처럼 이슬람을 떠나려 할것이다. 그들의 믿음은 목구멍 밖에 나오는 것 뿐이며 ( 말로만 그럴듯 하단 뜻인거 같음?) 그 이상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을 발견하는 즉시 죽여라. 그들을 죽인자들은 최후의 심판에서 선물을 받을 것이다“
 
Ich hörte, wie der Prophet sagte: „In den letzten Tagen der Welt werden junge Menschen erscheinen, die dumme Ideen und Gedanken haben. Sie werden gut sprechen, aber sie werden den Islam verlassen, wie ein Pfeil, der sein Ziel verpasst. Ihr Glaube wird nicht über den Hals hinausgehen. Also töte sie, wo auch immer du sie finden wirst. Diejenigen, die solche Menschen getötet haben, werden am Tag des jüngsten Gerichts eine Belohnung erhalten

아무리 1500년전의 시대의 Kontext로 이해해주고 넘어가려 해도 (기독교가 당시의 언어를 상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꾸 재해석 해왔듯이) 아직까지 „죽여버리겠다!“ 협박을 하고 발목을 잡고 늘어지고 있는 것이 ( 그렇게 가능 한 것이) 이 토론/문제의 핵심입니다.

코란과 이슬람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모슬렘의 흔한 반응은 :  너희들은 그럼 완벽하냐?, 너희들은 죄지은것 없냐? 지금까지 누가 더 많이 죽였냐? 너희들은 캐톨릭 성자들의 어린이성추행 없었냐?... 이럽니다.

저는 (엄밀히 종교인도 아니지만 ) 그들만이 나쁘고 이쪽은 최고다! 라고 하지 않았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이쪽에 문제가 있으면 이쪽을 비판하는게 당연하고, 그쪽도 마찬가지로 비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 비판자체가 그들에게 오로지 „비난, 모욕“으로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코란의 맨 먼저 나오는 구절, „ 코란은 완벽하므로 절대 의구심을 품으면 안된다“는 것 때문이며, 의구심을 말했다가는 „사형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는 논모슬렘으로 "추악하고 열등하고 경멸스럽고 사악한 혀를 가진, 그들을 타락으로 이끌고싶어 환장하는 존재"라는 거에요.

그러나 아무런 비판없이는 아무런 성장도, 발전도 있을 수가 없는 것이죠.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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