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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을 반대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859회 작성일 14-07-18 00:56

본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이 모두 아브라함을 성부로 모시고 성서의 구약은 이슬람도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슬람에서는 기독교가 종교개혁에서부터 시작 온갖 시행 착오를 겪고 희생을 치르면서 지난 수백 년에 걸쳐 변화해온, 그런 민주화 과정이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이 종교가 처음 생겼을 당시와 별 차이 없이 교리를 문자그대로 해석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서유럽으로 이주해오는 이들이 현대 민주사회에서 같이 공생하는 데 있어서.

쉬운 예로 독일에 와서도 여자아이는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법정투쟁을 하거나, 아내를 규칙적으로 구타해서 구속된 남편에게 남자는 여자를 때리는 것도 교리라고 하며 코란을 손에 들고나와 그 남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무죄판결을 내렸다가 옷 벗게 된 독일 여판사 등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저명한 이슬람 학자, 괴팅엔 대학 교수였고 지금 미국서 활동 중인 바쌈 티비 (Bassam Tibi)는 말합니다. 교수는 코란 전문을 다 외우고 그의 부인은 모하멧의 직계손으로 철저한 무슬림입니다.

그런 그가 유럽의 이슬람이 지금처럼 개인의 외적 삶을 규정하는 "생활의 형태"로 존재하기를 고집하다간 그 수가 극단적으로 늘어가는 무슬림으로 인하여 유럽에서 유럽인이나 무슬림이나 같이 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진짜 한 번은 이렇게 표현을 했더군요) 즉, 무슬림은 교리를 내적 믿음으로 가꾸고, 유럽인들은 좀 더 인내를 가지고 무슬림을 이해하지 않으면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바가 크답니다.

추천2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히 평화공존을 내세우는 독일 좌파들이 그렇게 말하지요. 우리는 모슬림과 이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저도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여러 문서들을 접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이슬람 자체는 좋지만 나쁜 사람들이 있는게 문제다." 이제는 "그렇게 나쁜 종교에도 불구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로 바뀌였습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차차 알려드리고  토론할 수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저의 컴퓨터는 전문인이 손봐줬는데도 또 다시 오늘 문제네요.  미치겠네... 그게 되야 글도  편하게 쓰지...

  • 추천 2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안피고네님 심정이 백분, 백 오십분 이해가 됩니다.

언젠가 하툰 쉬뤼취의 여동생이 거의 부르카를 입고 인터뷰에서 말하더군요. 아직 십대였는데 환한 얼굴로 자기는 언니가 너무나 부럽다고. 오빠에 의해 죽임당한 언니는 자신의 삶으로 댓가를 치렀기 때문에 천국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어렸던 저는 하도 가슴이 아파서 속으로 "그럼 너도 오빠에 의해 살해당해서 천국가면 되잖아" 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일단 충격에서 벗어나고 보니, 나도 터키나 이란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고 자랐으면 그녀와 마찬가지 의식을 가지고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이웃인 이들을, 도저히 존중할 수 없는 의식과 사고를 어떻게 존중해야 할까. 저는 그래도 먼저 유럽인들이 세 걸음 네 걸음 양보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물론 XX님이 올리신 글 내용대로 우리는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모든 형태를 있는 그대로 무조건 존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확실한 것은 우리가 외부에서, 제 삼자의 입장에서 이들을 가르치려 들면 문제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점인데요. 이들 가운데도 변화시키려는 의식을 가진 이들이 많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무슬림을 물심양면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신앙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아내를 구타하고, 딸을 학교에 안 보내고, 동성애인을 사형시키고 하는 형태가 아니라 정신적 신앙으로 승격시킨 (물론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고) 형태가 되도록 무슬림 내부에서 움직임이 일어나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멀고 험난한 길이라는 생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신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런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고 있고, 열심히 싸우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다음 동영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러와 싸우는 다른 쪽. "근본주의와 싸우는", "테러와 싸우는", 뉴스에 나오지 않는 무슬림들의 노력. 내부에서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그린 TED 강연입니다.  (영어... 입니다만)

http://www.ted.com/talks/karima_bennoune_the_side_of_terrorism_that_doesn_t_make_headlines?utm_campaign=&utm_medium=on.ted.com-android-share&awesm=on.ted.com_j0Krk&utm_source=l.facebook.com&utm_content=ted-androidapp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질문은 금방 안피고네 님이 시작했는데 댓글로 하면 될 것 같은데, 왜 독립적인 투고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ㅎ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전히 독립적인 투고도 아니고 그렇다고 댓글도 아닌 답변인데요. 주제는 비슷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그분 방과는 약간 방향이 다른 대화를 시도해 볼 수도 있겠고요.

안피고네님의 말씀이 당장 눈앞에 현실이지만 우리 모두는 한 배에 탄 운명의 공동체입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 이해를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방식을 놓고 의견교환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포도리님의 댓글

포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독교가 아브라함을 성부로 모신다는 얘기는.. 잘못알고 계신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론 한국에선 이슬람에대해 크게 와닿지 않아서 그런 불교같은 종교중의 하나이겠구나 싶었는데,
독일에서 터키, 마로코쪽에서 오는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다 보니
지금까지 생각해오던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나 인권들 그 친구들은 아무렇지않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이런 극단적인 종교에 있어서 그쪽 친구들이 안타까운건
본인의 선택에 대한 의지 없이 집안이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이슬람을 따라가야한다는것이 안타깝네요.
실제로 제가 아는 친구는 가족과 이슬람을 벗어나려고 자살기도까지했어요

옆에서 이런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게되니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사이비처럼 무섭고 잔인하네요
요즘 한국에 다문화정책이라면서 이슬람문화도 많이 퍼지는듯한데
한국만큼은 진심 이슬람문화가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는 "성부 성자 성신" 할 때 그 성부가 아니랍니다. 세 종교가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므로  Stammvater을 비약한 '거룩한 조상님'의 의미였는데 제가 줄여서 급히 쓰느라고 성부라고 했군요. (ㅎ) 아무래도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수정해야 겠다고 오는 길이었답니다.

사키스님의 댓글

사키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담입니다만, 위에 언급하신 괴팅엔 대학 정치학과 교수였던 바쌈 티비 교수는 90년 대에 2000년 대 초반 외국인 문제만 나오면 TV 대담에 단골로 출연하던 거의 완벽하게 고급 독일어를 구사하던 학자였습니다. 어떻게 외국인이 저렇게 완벽한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나 할 정도로 거의 문법적 실수없었고, 특히 하버드 대학 등 미국에서 더 유명할 정도로 이슬람의 국제 정치 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가가 있는 분 입니다. 괴팅엔 대학에서는 수업 시간을 수업보다는 자기 자랑으로 꽉 채우기로 유명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사석에서 질문으로 "티비 교수님 20 대 전후로 독일로 유학 오신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고급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으시며, 다른 정치학과 교수들 보다 몇 배의 책을 독일어로 저술하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자신의 박사 논문 지도교수였던 아도르노 (그 유명한 테오도르 아도르노) 교수가 박사 과정 초기 시절 아랍 사람이 r 발음을 이상하게 하는 것을 꼼꼼하게 매번 지적해 주셔서 언어 습득의 중요성을 깨닫고 완벽한 독일어, 독일 사람보다 더 어려운 문장을 써보자라고 마음먹고 독일어 문장 완성 정확한 문장을 말로 하기를 열심히 연습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지도 교수인 아도르노 교수는 말 할 때, 문어체의 문장스타일로 원고없이 강연을 해서 학생들이 강의실에 녹음기를 들고 다닐 정도로 완벽한 문장형 학술 독일어를 말로 군더더기 없이 구사했던 분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슬람에 대해서 따로 공부한 적은 없지만 이슬람에는 공산주의 평등적 요소가 자본주의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드러져서 사회적 약자에게 주는 메세지가 워낙 뛰어납니다. 당연히 아프리카 대륙을 점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인의 약한 점을 어루만져 주고, 부당한 외부의 강한 세력의 횡포에 조직적으로 단결하여 저항할 수 있는 명분을 주는 종교입니다. 매스컴에 알려진 이슬람에서 여자에 대한 논의는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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