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저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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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라고 하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안되지만 슬픈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자기 자식을 잃을 때도 저럴까요?

저렇게 나가면 어떤 일당을 받길래 저렇게 막 가는 인생을 사는지... .

누가 엄마고 누가 어버이라는 건지... 참나... 유병언 재산 몰수하는게 그렇게 이득일까... 사고를 예방하는게 이득일까..

글쎄요 과연 우리가 이렇게 화내야 할 일일까요. 의사자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신다면 저분들을 이해할것도 같은데요. 무력시위도 아니고 평화적으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잘못된것을 바로잡으려 하는 시도가 행패로 불리는 게 안타깝네요. 현수막에도 적혀있듯이 세월호참사는 안타까운일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사고사이구요.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을 국가의사자로 지정한다면, 6.25,광주사태 ,순풍백화점..무고하게 죽어나간 시민들 참전용사들,  월남전참전용사들 빙판길에 넘어져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앞집 김씨아저씨도 국가의사자로 지정되셔야겠죠. 세월호참사. 분명 우리가 역사적으로 길이 남겨 기억하고 애도해야 마땅하나, 너무 감상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되겠죠. 감정에만 치우쳐 앞을 제대로 보지못한다면 또다시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하기 힘들겠죠. 분명히 무리한 요구가 맞습니다. 의사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여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칭호이지. 다수의 어린학생들의 죽음이라고 해서 그것을 의사라고 할순 없습니다. 너무 연민에만 치우치지 마시고 제대로 생각을 해야 할 때입니다.

어버이연합, 엄마부대연합..
얼마나 이 조직의 이름을 만뜰때 고민한 흔적이 나타납니다.  삼촌연합 및 숙모연합을 빨리 선점해야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이미 선점되 있나요?

이건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이건 정치적으로 좌냐 우냐라는 질문 자체가 필요 없는 문제이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의사자 지정은 나가도 너무 나간겁니다. 사고가 났을 당시엔 저는 말을 안꺼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기간도 지났고 당사자가 아닌 국민이라면 냉철하게 이성을 찾을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라는게 이럴때는 좌냐 우냐를 떠나서 이상한 나라 같다는 생각도 나고 참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합니다.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자신을 계발하고, 진보를 위해 노력하는것 보단 대중들을 혹세무민하고 선동 잘하는 사람이 잠깐이나마 권력맛도 보고 돈맛도 보는것같습니다. 의사자라는것은 독립 유공자나, 6.25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부여되는 지위인데 단순히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이 저런 국가 유공자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대우받아야 한다는건 말이 맞지가 않다고 봅니다.

잘못알고 계시네요.
국가의사자 지정은 정치계에서 제의한 거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주장하는 바가 아닙니다.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오직, 철저한 진상 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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