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들어가면 갈수록, 왜 경찰들은 저들을 막는걸까? 위에서 시켰기 때문이지,위에서 시킨넘들은 어디있지? 집에서 띵가띵가 하며 전화로 보고나 받으면 그만. 제길, 힘없는 유가족 ,딸 아들을 아프게 가슴에 묻고도 죄인처럼 숙여야 하는 저들을 보며 개만도 못한 인권을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살았던 29년이 아깝다. 최근 조기유학을 두고 어쩌고 저쩌고 댓글달며 어떻게든 한국서 적응을 하라며 조언했던 내가 미울뿐이다. 가능하면 한국 떠나 힘들어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된 독일로 오라고 하고 싶다. 공부하면 뭐하고 적응하면 뭐하노 이지매와 폭력으로 물들어버린, 정부에 의해 보장은 커녕 ,범죄하는 의원도 체포안되는 나라에서 무엇을 적응하며 살겠는가. 하나둘 책임자 옷벗겨보면 안벗을이 아무도 없건마는 왜 그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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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는 이유는 뭔가요? 저들이 무슨 폭동이라도 일으킬까봐 그러나요?
그냥 세발자국 걸어가며 절하는 것인데 저렇게 막아야할 심각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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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불쌍해요 가족들이....아마도 애들을  살릴 수 있었다 생각하면 부모심정이 어떻겠어요.  저 부모들이 테러리스트 안된 것만도 사실 너무 착한건데.
그런데요. 왜  절을 하는지요.  그런건 정부가 선박회사가 해야지. 문화적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해가 안되고 기분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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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피고네 님. 절하는 건 삼보일배인데 불교 수행법에서 유래했지만, 환경운동 하는 사람들도 잘 쓰는, 저에겐 참 멋진 시위방법입니다. 저도 이걸 알게 된 게 제가 좋아했던 가수 이현우가 새만금 갯벌살리기에서 삼보일배에 동참하면서였어요. 제 기억에 당시 기독교, 불교인이 함께 삼보일배에 참여했던 듯.

안피고네 님,
저도 그래서 세월호유가족들이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뒤집어진 사회가 되어 버렸는지 말문이 막혀 버립니다. 저게 얼마나 오래 갈까요. 시민이 무너지면 국가도 무너집니다.
권력자들은 '나는 여기로 토끼면 된다'를 잘 준비해 놓았겠죠.
이제는 시민들이 세월호유족들의 행동만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곧 이렇게 가고 있으면 시민들 모두에게 이 현실이 닥쳐올 것입니다. 현 권력자들은 이 형상을 이미 많이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독일 말로 처참하지만 결국에는 selberschuld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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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월호 사고를 결코 잊어서 안되는 단 한가지 이유는 나도 그들과 같이 유가족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 즉 유가족이라면...입장을 바꾸어보면...난 정말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생각만 하면 엄청난 화가 난다.
끝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해서 임시대책, 장기대책, 영구대책을 세우는 것 만이 유가족을 0,001%로 라도 위로할 수 있는것이라 믿는다. 죽은 사람을 되살릴수는 없지만 그 고귀한 죽음으로 인하여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었음으로...난 그래도 화를 풀수 없는 속좁은 사람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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