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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처절한 상황' 재구성 영상 (日,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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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3 12:50 조회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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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상이 한국에선 제작될 수가 없겠죠.

시간이 없어 저도 이영상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기가막히게 돌아가는 세월호 유족들의 현 상황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현재 그들은 대리운전사 폭행건으로 세월호 가족을 코너로 몰아넣었습니다. 공작으로 사건을 만들어낸 정황이 여기저기 발견되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세월호 가족이 새로운 권력으로 나타났다는 뉴앙스를 담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잊지말기를 바랍니다....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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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영상의 아나운서가 한 말이 귀에 들어오네요.
"진상이 밝혀지면 곤란해 할 정치인들이 있는것 같다."


몇 가지 제기하고싶은 의문이 정말 정말 많은데, 왠지 이곳 베를린리포트도 국정원의 감시하에 있을 것 같아 무서워서 말을 아낍니다.

  • 추천 1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정원이네는 당연히 여기 베리를 감시하고 있겠죠.

그렇다고 할 말 안하고 사나요? 나름 다 분류하고 파악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

  • 추천 2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울면서 봤어요. 애들이 오죽 제 나라 어른들을 믿을 수 없겠으면 외국의 힘을 빌어서라도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겠어요. 애들의 소원을 들어줘야겠습니다. 외국의 힘을 빌어서라도 진실을... 잘못하고도 진실을 감추려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애들의 장래를 위해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아주 조그만 일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길벗님, 좋은 동영상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추천 5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초롱님다운 아름다운 글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진실'이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고통받는 이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 우리의 이웃가운데도 있습니다. 독일에도 한국에도.

한국에서 어린 중학생이 또래의 다른 학생들에게 시달리고 고통을 겪어도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결국자살을 합니다. 그 여린 영혼의 고통을 누가 알까요. 아무도 그때 그의 곁에, 바로 나 자신도 그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곤 합니다.  그래도 주위에서는 지가 약해서, 당할만해서 죽었다고 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한 가해자의 어머니도 언론에 그런 말을 했었지요. 죽은 애가 약해서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고". 마치 그것이 당연한 세상 돌아가는 이치인 것 처럼. 그 죽은 아이가 내 아이라면 하는 상상을 가끔 합니다.

평소에 우리는 '진실', '고통' 등 거창한 말은 일부러 아끼고 살려고 애쓰는 지 모릅니다. 세월호희생자 때문에 요즘 우리는 누구나 고통받는 이에 대해 말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떠오르는 이들이 많기도 합니다.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노엘리님, 방가!

내가 써놓은 일기도 진실인지 아닌지 아리꼬리할 때가 많아요. 진실을 말한다는 게 그렇게 어렵죠. 게다가 일부러 거짓말까지 하기 시작하면 어휴, 이 세상 정말 뒤죽박죽... 무슨 산 칡넝쿨처럼 얽혀서 산든 어떠하리요마는 그러면 억울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문제지요. 그 억울한 사람이 나나 내 가족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고요. 세상이 거짓으로 돌아가면 결국 내 손해니까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활기찬 한 주 또 맞으시기 바래요.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젯밤 저도 시간 관계로 처음과 마지막 부분만 보고 여기 소개해야겠다
했는데 길벗님께서 올려 주셨군요.

이런 영상이 왜 한국에서 제작될 수 없는지 아래 기사들이
설명해 주는 거 같습니다.
http://thenewspro.org/?p=7507
http://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9&uid=427&table=c_sangchu&PHPSESSID=114900bcb9c7d57ce57acbf83c43d02d

  • 추천 1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국제사회가 경악할 수준의 저질 언론탄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이렇게 스스로를 초라하고 부끄럽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눈치가 없는 건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건지. 국제적 상식과 감각 정도를 조언해줄 수 있는 측근도 없는 건지. 참으로 불가사의입니다.

  • 추천 1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초롱님,
저도 그게 의문아닌 의문입니다...
소문들, 추측들은 난무하고. 
어쨌든 제겐 올바른 길을 갈 용기가 없는 거 처럼 보입니다...
측근, 간신, 벌거숭이 임금님 등이 떠 오르네요.

뉴스프로에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뉴욕타임스 기사 번역해
놓은 것도 있답니다.  ㅠㅠㅠ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본 언론에서 만든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이런 불가사의한 상황이 현실이니... . 순간적으로 이승만 정권의 말기가 생각나는군요. 이승만은 나라가 어떻게되는 지도 모르고 그 '신하'들이 조금의 시간이라도 더 가도록 했던 독재... . 꼭 국민들이 일어나야 하는지... .
아니면 계속 이런 식으로 가겠죠. 그러나 언젠가는 끝장 나겠죠, 그 때는 모두 같이, 즉 국민들의 삶이 끝장이 날때까지 국민들은 순종하고 살겠죠 -내 밥그릇이 중요하다는 신념 하에-, 그리고서는 그 끝장을 마지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 '복고독재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무저항'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현 정권은 진정의 '무저항'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고 습관적으로 그냥 '누르면' 그 정권이 유지되면서 챙길 것 다 챙긴다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슬픕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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