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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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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03 00:45 조회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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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의 독특한 취향이긴 합니다만, 저는 저런 분들이 베리에 자주 오면 좋겠습니다.  뭣보다도 재미가 있구요.  둘째로 상당히 교훈적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일베를 하면 어떻게 된다는 말을 길게 설명하시는 것보다, 그저 보여주면 됩니다.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저런 글들을 읽고 엄마 아빠, 일베 좋아하면 저렇게 되는 거예요? 라고 진저리를 치는 모습.
이보다 더 쉬운 교육이 어디 있겠습니까.

제가 좀 더 관찰하고 싶습니다.  대체 글은 어떻게 쓰는 걸까?  단어의 개념은 알까?  글의 흐름이 뭔지는 알까? 몇 학년일까?  질문 몇 개 던지니 바로 대화 못한다는 답이 나오는 저 빈약함이 애처롭지만 그냥 재미로 보자 싶으니 또 재미있네요.  부디 오지말라는 말씀 같은 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오세요.  글도 많이 남기세요.  참, 제가 아는 베리 공지에는, 대화 거부하는 일이 잦고 일방적인 글만 남기고 소통이 안되는 사람에게도 뭔가 제재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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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코이와님의 댓글

코이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금의 추천수는 '파이팅 기부' 같은걸까요?? ㅋㅋ

저는 정신적 비위가 약해서 못 끼겠더라구요...
'욱'대응 하기 쉬운 글이나 댓글은 의도적인 걸까요, 진심일까요??

  • 추천 4

뱀보님의 댓글

뱀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만하시죠. 그저 눈으로만 보고 있다 아무래도 그만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 같아 글 남깁니다. 아무 의미 없겠지만서도...
저도 아이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 세월호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고 의혹투성이의 일이지만, 우리가 이곳에서 토론한다고 뭐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이 안든다는데 성인을 누가 가르친다고 듣겠습니까?
본인이 자라온 환경도 중요하고 그 환경속에서 뿌리 내린 가치관이나 의식은 쉬이 바뀌지 않습디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것을 서로 존중해줘야 하는데, 그저 다수가 틀린게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소수를 배척한다면 그건 문제가 큰거겠지요.
알아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아무리 설명하고 가르쳐주고 알려줘도 그 사람...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리 살다 가는수 밖에요. 그러니 우리나라가 통일이 안되는 이유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그만하세요. 보는 이들도 지치네요. 맘도 많이 아프고요. 아이들이 300명이 수장됐는데, 그걸 방송으로 생중계로 지켜보기만 했는데, 자식을 가진 부모가 이리 맘이 아픈데, 정작 친부모들은 오죽할까 싶지만, 그 맘을 이해못하고 얼토당토 않는 얘기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니 그것 또한 맘이 아프고 심히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아무리 가슴으로 얘기하려해도 얄팍한 지식으로 냉철한척 머리로만 얘기하려는 사람. 이제 그만들 합시다. 그냥 우리 그렇게 그렇게 살아요. 고조선, 삼국시대, 부터 지금까지 우리 나라는 그렇게만 살아왔어요.
어쩔수 없나봅니다. 한민족인줄 알았는데 신라는 잇권을 위해 당과 합작해서 땅 축소하고 통일하고 점점 그리하여 줄어들더니 이젠 그 땅이 반덩어리가 되어 그거가지고도 잇권다툼에 사용합니다.
그저 눈물이 납니다. 저부터도 돈 많은 기득권이 었으면 아마도 나당연합이라도 다시해서 그 이권을 지키고 싶어 하지않았을까 싶네요.
우리네가 그런가봐요.
그러니 그만합시다.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서로서로 그냥 지나갑시다.

  • 추천 2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댓글이 좀 우울하군요.
이권을 지키는 세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는 후순위에 둡니다. 그 때 당시는 한민족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겁니다.

나당 연합을 했던 신라와 마찬가지로 백제는 왜(倭)와 동맹 이상이었습니다. 현재 배우는 역사에는 자세하게 실리지는 않았지만 백제 마지막 싸움에서는 왜에서 온 수십만의 지원군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져보면 백제와 그 당시 왜는 거의 한나라 개념이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우리네만 그런게 아닙니다. 옆 중국만해도 얼마나 많은 치욕을 당했습니까.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다시 부조리한 짓을 똑같이 되풀이 했습니다. 역사속의 사람들은 비슷합니다. 다만 문화가 꽃피는 시기가 제각각이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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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5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웃으면서 글을 쓰는 척은 했지만, 사실 저도 무척 우울합니다.
끝까지 대화하자는 게 제 글의 핵심입니다.  서로 얘기를 끝까지 해야 합니다.

저는 하고 싶습니다.  대화해야죠.  채소구이님이 그 정도의 진정성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특히나 젊은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답하기 곤란한 일은 슬그머니 피하면, 토론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 정도는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자신을 보수니, 진보니 하는 프레임에 넣지 마세요.  타인이 자신을 규정해도 그거, 엄청 기분나쁜 일입니다.  왜 일찌감치 자신을 그런 프레임에 가두려 하시는지요?

채소구이님, 끝까지 대화합시다.  저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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