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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지적 재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204회 작성일 15-01-22 17:23

본문

귀신이 곡할 일이 베리에도 벌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초롱님께 몇 해 전 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한국말을 독일어로 번역할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셨을 때 도와드리기로 마음먹고 상당 부분 글을 번역했습니다.

녹취록 A, B 초벌이 완성되었을 때쯤 순서가 마구잡이로 올라와 있는 그 글들을 어느 회원님이 보기 편하게 정리해서 따로 올리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분이 올리신 글을 보니 마음대로 고쳐진 부분이 눈이 띄었습니다. 다른 분들 문법에 맞게 쓴 것도 다시 틀리게 써서 올리셨더군요. 일단 이분이 마음대로 고친 내용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차치하고. 그래서 제가 댓글을 달았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지만, 중간에 문장이 바뀐 부분은 본인들의 동의가 있었는가"

그런데 못 읽으셨는지 아무 대답이 없길래 다시 본문을 올려 이 댓글을 읽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아무 대답도 없이 올렸던 글들을 모두 삭제해 버리셨더군요.

그런데 공동작업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번역은 개인의 지적 재산입니다. 저작권은 역자에게 있습니다.  그분이 "글을 읽기 쉽게 모아서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하셨으면 일단 있는 그대로 올려야지 어이없게 자기 마음대로 혼자 바꿔서 이동시키면 안 됩니다.

이런 작업에서는 글의 이동이 잦을 텐데, 만약 이동시키는 이들이 계속 이렇게 한다면 나중에는 그 글들이 어떻게 변형되어 있을까요. 번역자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괴하게 변형된 글이 자신의 이름으로 어디가 있다는 것, 그것만큼 끔찍한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분께 이러면 안 된다고,  대답을 부탁했건만 아무 말이 없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런 데서 저는 시간 낭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초롱님을 위해 실은 나섰지만  불안해서 이제는 같이 힘을 모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제 글을 모두 삭제하고 없던 일로 하겠다고 공개, 비공개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저는 글 B를  맡았었고 제가 삭제하고 나서 B를 번역한 분이 아직 없는데, 즉 번역된 글이 없는 데 어느 분이 "이미 B번역문을 정리해 두었으니 그 글을 초롱님께 다시 보내드리겠다"고 했다는군요.

어느 분이, 어느 보이지 않는 유령이 번역한 글을 정리해서 초롱님께 보냈다는 건지? 설마, 베리에서 누가 제가 번역했던 글을 모아두었다가 몰래 써먹을 생각을 했을까요? 남의 글을 도둑질하는 이가 베리에 있을까요? 시간을 그토록 투자한 지적 봉사의 댓가가 고작 이것일까요. 이런 곳에 무서워서 어떻게 글쓰겠습니까.

공동번역 게시판 공간은 번역과 토론이 전적으로 공개된 공간이었습니다. 초롱님께 초벌을 보내셨다는 분은 그 녹취록 B 초벌 번역자가 누구인지 이 자리에 공개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추천15

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이런 일이 있었군요.
무슨 일인가 궁금하고 걱정했었거든요.
그나저나 noelie님께서 번역하셨던 것 다 지워서 아깝네요ㅜㅜ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일은 공동번역이라는 명칭하에 이곳 베리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시작한 일입니다. 회원 모두가 동일한 자격으로, 즉 독일에 80년 살았건, 온 지 8일 되었건 직업이 장관이건 무직이건 따지지 않고 누구나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참가할 수 있는, 꼭 번역이 아니라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도 번역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독일에 몇 해 살면서 독일어를 했기 때문에 이러한 공개된 공간에 글을 올리면서 독일어 시작하시는 분들이 세월호 사건을 독일어로 옮기면 어떻게 되나 큰 관심을 가지고 제 글을 보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가능하면 문법교정도 제가 시간을 내볼까 싶어 그 방식과 순서를 제안하며 초롱님께 연락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즉, 우리가 모여서 하는 이런 일은 정말이지 사소한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순서가 필요하지요. 작업하는 공간 이사할 때도 저는 당시 여러분들의 의사를 묻고 그 결과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내 일기장이면 몰라도 공개된 그 목적을 위해 쓸 글에 타인이 한 번역을 이동시키면서 임의로 바꾸면 안 됩니다. 며칠 전에 아래 번역방에 올리신 어느 분도 실은 단지 생각 없이, '내 생각은 이래'하면서 그냥 올린, 실은 사소한 실수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번역한 이가 이의를 제기하면 사과하고 원래대로 돌리면 그만입니다. 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그분에게 우선 감사부터 드리고 역자들의 동의가 있었는지 물었는데 글만 모두 삭제하시고  대답이 없습니다. 우리 한국사회에서 언제부터인가 소통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이유도 이해가 갑니다. 내 맘에 안 들면 그냥 대화 안하고 말면 끝이야 하는 사고방식은 참 안타깝습니다. 실은 그래도 여기까지는 사소한 일이었습니다.저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분명히 밝히고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한 회원님이 글 정리를 하시면서 B가 빠졌으니 번역을 부탁한다고 하자 앞으로 공개적으로는 아무 말이 없으면서 뒤로 그분에게 쪽지로 연락을 해 "내가 번역본을 정리해서 가지고 있고 초롱님께 보내겠으니 번역할 필요 없다"고 했답니다. 문제는 바로 이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번역자 몰래 그 번역을 내가 쓸곳에 쓰겠다는 사고방식은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일을 시작하신 분이 초롱님이셔서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이분이 이런 글은 사용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추천 7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며칠 베리에 못들어온 사이에 이런 글이 있었군요. 저를 지칭하시는 것 같은데 내용으로 보아 저의 반응을 오래동안 기다리신 것 같아 참 미안합니다. 집에 손님이 오셔 지난 수요일 이후에 전혀 베리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하필 손님이 컴이 있는 방에서 주무셔서 밤에도 컴을 켤 수가 없었고요ㅠㅠ

지난 일요일에 제가 번역된 글을 모아서 올렸다가 지우신 것을 보고 오해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즈음 개인적으로 바빠서 세월호 다큐영상에 붙일 자막을 위해 번역하는 일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관심은 있었기에 올 때마다 들여다 보고 있었는데 초벌번역이 끝났다고 하기에 여기 저기 흩어져있는 조각들을 모아 한 곳에 모으는 일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어 자청해서 지원했고 마침 지난 주말에는 시간도 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월 17,18일의 토.일이였습니다.

MS워드를 사용하여 글을 모으는 작업을 했는데 막상 그 글이 베리에 잘 안올라가서 그걸 조정하는 작업에 시간이 좀 들었습니다. 글이 베리 번역방에 안올라간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니 조언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토요일에 시작했지만 일요일 오후에 마침내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모자라 녹취록 C까지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밤에 꼭 해야할 다른 일들이 있었고 다음날에는 일찍 일어나야 했거든요. 그래서 바쁘게 올리느라 다른 설명없이 글만 올렸습니다.

그래도 자러가기 전에 글을 올린 후 다른 분들이 어떻게 의견들을 내시는 지 궁금하여 한번 확인차 베리에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노엘리님이 제가 허락없이 글을 바꿨다고 지적하시며 "설사 민망한 오타가 있을지라도" 바꾸면 안된다는 의견을 글 밑에 달아두셨습니다. 혹시 제가 못볼까봐 대문에 '목로주점님!" 하고 제 아이디를 걸고 호명까지 하셨더라구요. 그날 밤에 혹시나 하고 한번 더 들어가본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그런데 '민망한 오타조차 바꾸지 않은' 그런 글은 저에게도 없었습니다. 워드로 작업을 했기에 오타나 문법적 오류가  나오면 프로그램이 바로 빨간줄을 그어 표시를 해주었고 저는 그것을 그 때 그 때 수정을 해가며 작업을 했거든요. 
 
제가 수정을 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베리에서는 본문에 답글이 두 개 이상 달리면 그 글을 올린 본인조차 다시는 수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초벌번역된 글을 모았는데 그 아래 답글에 '5째 문단의 세째줄의 단어의 철자가 틀렸습니다. 다음과 같이 ㅇㅇㅇㅇ로 고쳐야 됩니다.' 라는 의견이 달려도 댓글이 두개 이상이면 본문에서 간단히 고칠 수 없습니다. 추후에 다시 누군가가 본문을 다시 따가서 일일히 고친 후 다시 다른 방에 새글로 올려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워드 프로그램이 알려주는 오타와 문법 오류를 고쳐 적었고 번역되지 않고 한글로 남아있는 단어를 논의를 통해 의견이 모아진 독일 단어로 바꾸어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항적도'를 무엇으로 번역하면 좋겠냐는 논의가 오고 갔고 노엘리님이 제시하신 'Logbuch' 이란 단어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는 것 같아 '항적도'라고 한글로 쓰인 부분은 제가 독어단어 'Logbuch'으로 바꾸어 적었습니다. 물론 항적도를 다르게 번역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저는 Logbuch이라는 번역에 동의하시는 분이 더 많다는 느낌을 받았고 만약 그것이 적절하지 않다면 그 아래 다시 의견을 제시하시고 다시 수정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기에 그게 나쁜 일이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 노엘리님이 번역하신 글을 제가 맘대로 바꾼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노엘리님이 독어를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쓰시는 분이심을 잘 아는 터라 제가 그 글이 틀렸을 거라고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유심히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곳에 모아두면 누가 번역한 글인지 전혀 표시되지도 않습니다."ㅇㅇ이 초벌번역한 것임" 이라고 표시되지도 않고 공동번역하는 판국에 그런 것이 중요하지도 않구요.

벌써 일주일도 더 지난 일이라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문장을 고친 것은 아마도 3개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독일인에게 물어보고 고쳤습니다. 

그런데 노엘리님이 전혀, 단 한자도 고치면 안된다는 의견을 바로 제시하셨기에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비록 이틀 동안 시간과 노력을 드렸지만 좋은 일 하자고 자원봉사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이견을 내세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되도록이면 노엘리님의 원하시는 것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저는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없었습니다. 방금 설명했다시피 저는 글을 따 모으는 과정에서 바로 바로 수정을 하며 글을 완성하였기에 "토씨하나 고치지 않은 녹취록 초벌번역 전문"은 없었거든요.

만약 노엘리님이 '글에서 어느 어느 부분의 글이 바뀌어져 있는데 그 표현이 오히려 틀렸으니 OOO로 바꾸어라'고 하셨더라면 차라리 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글 전체에서 오타를 고친 것까지 다시 오타로 되돌려두라고 하셨으니 그건 차라리 작업을 첨부터 새로 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게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제게 지난 한주(19일-24일)가 아주 바쁜 주였습니다. 월요일부터 새벽에 일어나야 했기에 일요일 밤, 저는 이미 자러갈 시간이 지나 부담이 되고 있었고 일주일 내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움을 그 때 이미 알고 있었기에 차라리 다른 분이 해주심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아 올린 글을 다시 내리고 다른 분이 모아주십사고 답글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지난 한 주가 몹시 바쁜 주였지만 그래도 다른 분이 글을 모으는 일을 해주셨는지, 어떻게 진행되가고 있는지 속으로 궁금하던 차, 마침 화요일 오전, 베리에 잠시 접속할 기회가 닿아 보니 명이님이 글을 모아서 초롱님께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근데 안도의 한숨도 잠깐, 명이님이 녹취록 B를 번역하자고 쓰셔서 참 의아했습니다. 이제사 보니 제가 그 때 초롱님께 노엘리님이 보내는 글을 못 읽었습니다. 그 글은 개인사정으로 이 작업에 참여하지 안겠다는 의사를 쓰신 글인데 녹취록 A에 쓰셨던 당신이 쓰신 번역글을 지우고 그 글을 쓰셨기에 댓글 수에 변화가 없었고 그래서 저는 새 글이 달렸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 방을 열어보지 않았거든요. 노엘리님이 번역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제가 미쳐 못했고 저는 혼자 바쁜터라 아무 생각 없이 명이님께 '마침 제게 B를 번역한 전체 부분이 있으니 새로 번역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라는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게 있는 B의 전문은 화일첨부가 가능한 베리의 '메일보내기'기능을 통해 초롱님께 발송했습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가 보낸 B글이 초롱님께 전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쪽지보내기'는 되는데 '메일보내기'가 현재 베리에서 안되나봅니다. 제가 보낸 메일을 못받았다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노엘리님은 속을 더이상 끓이지 마시고 안도하셔도 됩니다. 유령번역자도 없고 제가 오타를 고친 B글은 전혀 초롱님이 가지고 계시지 않으니까요. 저도 그것을 전혀 사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그걸 어디에 쓰겠습니까?

대신 지금이라도 제가 시간이 나면 조금이라도 번역을 하겠습니다. (노엘리님이 번역하신 것을 다 지우셨으니 새로 번역하라는 글이 올라와있는 것을 방금 보았습니다.) 제가 좀 틀리게 번역을 해도 공동번역이므로 다른 분들이 기꺼이 수정해 주실 것이고 그렇게 여러명이 머리를 맞대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제가 돌아오는 화요일 이후에는 조금 시간이 날 듯합니다. 혹시 제가 다시 답이 없어도 도망가거나 잠수한 것 아니니 더 궁금하시거나 의아한 점이 있으면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 4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답변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 것이었다면 당시 제 글에 답변을 해주시고, 명이님께도 목로주점님이 번역본을 가지고 계시고 제글을 어느 분에게 보낸다고 쪽지보다 공개적으로 글을 쓰셨으면 제가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아무 일이 없었을 텐데. 하필이면 그렇게 바쁘셨던 가 보군요. 

공개적으로 썼으면 명이님도 어쩌면 더 빨리 보셨을 것이고 이분도 그런 쪽지를 받았다고 따로 댓글을 다실 필요가 없었겠지요? 무슨 비밀도 아니고 그 글을 초롱님께 보냈다는 내용일 뿐인데요.

다음 부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오타를 고친 것까지 다시 오타로 되돌려두라“ 고 한적도, "단 한자도 고치면 안된다는 의견을 바로"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A까지 올리셨기 때문에 그 많은 글 중에 오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살펴보지도 않았습니다. 오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시이기 때문에 "오타" 부분에 따옴표를 사용해서 글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오타가 아니라 문장 내용이 수정된 부분이 눈에 띄어 "설사 민망한 오타라 할지라도 단지 이동일 경우에는 그냥 둬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수고하셨다고 감사드리고 본인들의 동의가 있었는가 질문 드렸는데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의 동의가 있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문장을 독일인에게 물어보았다고 하셨는데 시간 나시면 소개를 받아도 될까요. 저도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군요. 본문에서 내용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으니 시간 상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회원님 몇 분에게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제가 번역한 글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 글이 세월호 관련 논문 번역이 아니라 녹취록이고, 이런 글의 목적은 학술적인 글과 달라 평범한 문체에 쉽게 한 눈에 보고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그런 목적을 가지고 번역하는 거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세월호라는 무게뿐 아니라 베를린 리포트라는 소위 유학생이 많은 싸이트에서 독일어 공부삼아 제 글을 보시겠다는 분들이 계신 만큼 제 글의 책임은 단 한 사람 제가 져야하고, 또 누가 임의로 고치거나 아무도 모르게 어디로 보내거나 할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다음부터는 목로주점님도 글을 수정하시려면 미리 역자에게 문의를 하고 답변도 하면서 작업을 하면 오해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나중에라도 그런 식으로 바꾸셨다는 설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 한마디 거기에 관한 언급은 없이 글만 고쳐놓으실 수는 없답니다. 당시 제 글에 답변이라도 하셨으면, 지금처럼 설명을 하셨으면 서로 시간 낭비 덜 했겠지요? 이 점은 앞으로 이런 일을 할 때 확실히 해 두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실수가 있었다면 역자보고 책임지라고 하세요. 강조하지만 아무리 선의라도 미리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중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응답도 없이, 역자는 전혀 모르는 가운데 행해지는 임의의 문장 내용 수정이면 안 됩니다. 또 본인은 모르는 사이에 그런 글이 어디 보내져서도 안 됩니다. 어찌되었건 번역글의 주인은 번역자입니다.

수정이나 재벌은 모두가 합의를 한 다음 들어가는, 다음 단계의 일이랍니다.

  • 추천 4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제가 가지고 있는 A와 B의 전문을 독어방에 올려도 될까요? 그리고 노엘리님이 거기 오셔서 잘못된 부분을 하나씩 고쳐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 뿐 아니라 독일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추천 3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베리에 사례 거절하며 글쓰는 시간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요. 목로주점님 독일어 선생까지 해야합니까.

그 글은 삭제된 글이고 저는 이번 일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 같은 말을 이렇게 계속 반복해야 하는 지 영문을 모르겠군요.

베리에는 삭제된 글을 본인의 동의 없이 다시 올릴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운영자님께 말씀드려야 겠군요.

님이 본인의 동의 없이 맘대로 글을 사용할 경우 저작권문제가 발생하고 거기에 관해 설마 모르고 계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끼리 그러지 말고 삽시다. 저는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추천 2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냥 물어봤을 뿐입니다.

잘 았았습니다.

그럼 제가 얼마나 많이 틀리게 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군요. 참 아쉽습니다.

  • 추천 3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시간이 없는 분이 제가 올린 글에는 답변 단 한 번 한 적 없으시면서
여기저기 메일, 쪽지 보내실 시간은 그렇게 많으셨군요.

제가 번역한 글을 초롱님께 아무도 모르게 보내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비밀로, 게시판에 계속 댓글은 달면서도 그 사실은 감추셨습니다.  영이님의 댓글 한 줄이 아니었으면 아무도 모르고 다 속아 넘어갈 뻔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지, 놀랍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비아냥거리시는 어투로 글을 쓰시고
쪽지로 악담을 하시는 군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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