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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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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31 12:27 조회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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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차원에서 피난민을 4000명 넘게 뒤셀도르프에서 받는다고하고
400명의 아프리카 피난민이 2월에 뒤셀도르프에 도착한다고 라디오 신문에 계속 보도하는데
제가사는동네 옆동에 두곳의 피난민 거주수용소가 생긴다네요... 전에도 이런 거주수용소가 있었는데
동네에 문제들이 많이 생겼었기에 좀걱정스럽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피난민 너무 많이 받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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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개구리님의 댓글

날개달린개구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때 탈북자와 그들이 머무르는 곳에 자주 가서 시간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난민들이 왔었는데,
그들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그리고 법치주의에 기본적인 베이스가 없습니다.

금요일 저녁 하우스마이스터가 퇴근을 하면 카펫을 쓰는 이슬람 사람들은 카펫을 다 가지고 나와서 3시간정도 물을 틀고 청소를 하며 거기서 춤을 추고 놀더군요.

타인에 대한 배려역시 많이 부족합니다. 근근히, 나라에서 주는 난민보조금으로 살아가고 독일 내에서는 그러한 난민들에게 법으로는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실상 시청이나 직접 관리하는 관리자들은 아주 불친절 합니다.

난민을 받는것은 인도적인 차원으로써 훌륭한일이나, 그들이 독일 문화에 자연스럽게 젖어들어가는것은
아주 많은 시간과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을 하지 않는 난민들이 상당한 문제들을 잃으키는것을 직접 봤습니다.


가아닌양님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날개달린개구리님의 댓글에 대한 개인적인 보충 재구성을 해보았습니다.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것 보다, 그들의 사회적 통합에 대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투자 이민자, 고학력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경제적 차원에서 영리한 일이나, 그들에게 독일 사회의 정치 문화적 의식(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을 이해 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독일 정부가 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더 이상 난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것이며, 점점 많은 사람들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남편이 지난 수년간 매주 공 차러 가던 Zehlendorf 한 체육관이 얼마 전 시리아 난민 임시거처가 되어, 당분간 야외에서 축구 한다고 합니다. 불안정한 곳에서 안정적인 곳으로 더 많이 들어오겠죠. 늘 있었던 자연현상입니다. 자발적으로 한국에서 독일로 오는 분들도 문화 차이, 외로움 등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독일이 분쟁지역 주변국 난민촌을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주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더 쉬울 테니까요. 낯선 곳에서 천대받으며 사회에 적응 못 하고 혹은 안 하고 사는 것보다 나을 테고요. 그나마 비슷한 문화권 이웃 나라에서는 덜 힘들지 않을까요?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난민을 상대하는 이곳 직원은 혐오에 쩐것 같습니다. 체육관 못 쓴다고 연락한 관청직원도 노골적 혐오를 드러냈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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