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 NL, PD 계열 사람들은 이제 좀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오더라도 자꾸 진보정당이나 진보계열쪽에 섞여들지 말고 자기네들끼리 그냥 뭉쳐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구 민주노동당 당권파 출신들은 제발 좀 끼리끼리 그냥 뭉쳐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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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옆길로 잠시 빠지겠습니다. 요 바로 아래서 한국어 조사이야기를 하다 Bersagliere님의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데요. 언젠가 한국 중학생들에게 6.25가 '남침'인가 '북침'인가 물었더니 70%가 북침이라고 응답했다고 하더군요. 발표된 첫날 언론에서 누구는 80년대 대학다닌 NL, PD계 교사들이 아이들을 저렇게 가르쳐 놨다고, 나라 망한다고 흥분을 하더군요. 그런데 실상은 많은 12세 중학생들이 북침의 뜻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침략한 것'인지 '남쪽에서 북쪽으로 침략한 것'인지 한자에 조사가 없으니 이해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북침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침공한 것으로 이해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웃음이 나서 첨가합니다. NL계 교사가 많아도 응답의 70%는 좀 너무한 것 같아서...^^

그렇군요, '북침'이 북을 침공한 것인지 북이 침공한 것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똑똑한 중학생들ㅋㅋㅋ

RO는 실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나마 문제되는 것이 NL계열이고 PD는 NL의 대북관에 문제를 제기하던 진보계열인데, 진보계열의 한 큰 축이었던 PD계에게까지 진보계열에 섞이지 말라고 하는 건 뭐랄까 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통진당 해산결정이 그 과정과 배경에 큰 문제가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당권파의 행태 자체는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요. 보궐선거 출마야 대부분의 국민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는 일이니 왈가왈부할 수는 없겠죠. 지지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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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야단체 중심으로 <국민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현재 기존정치인들이 합류하지 않은 단체이기도 하구요.  현재 당 강령과 정책노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는 중이라는데, 일단 진보계열임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다시 통진당에 몸담았던 사람들이 흘러들어와서 정부여당으로부터 종북프레임의 공격을 받을까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