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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데 중립을 지킨다는것은 결국 강자편을 들겠다는 뜻이아닌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Bersaglie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2,086회 작성일 15-02-15 17:11

본문

아래에 '꼬리꼬리'님께서 쓰신 글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저는 가끔씩 정치,사회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늘 "나는 중립이다."고 말하는 분들을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좋은점은 받아들이고 나쁜점은 지양하면 된다."고 말들 합니다.

그러면서 대립하는 사람들에 대해 좋지않은 시선을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늘 의문입니다.  "정말 '중립'은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 존재 할 수 있는 것일까?"

보통 국가와 국가의 전쟁이 벌어지면 전쟁 인접국들중엔 '중립'을 선언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 어느 국가의 편을 들지도 않고 비판하지도 않을 것이며 동시에 그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우리는 묵인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겠다." 고들 하죠.


중립을 외치는 사람들은 보통 그 어떠한 사회적, 정치적 과제,현안에 대해서도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는것 같습니다.  그리도 틈틈히 '양비론'을 펼치기도 하며 어떤 관점에 있는 사람들을 '흑백론자'처럼 대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사회적, 정치적 '현안'또는 '당면과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정말로 '좋은'결과만 얻을 수 있을까요?
정말로 대 척점에 있는 논점과 관점들의 '좋은 점'만을 취합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 불가능 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현안을 처리함에 있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반드시 안좋은게 따라 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서로의 대립과 논쟁이 벌어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논쟁이 좋지않은 점들을 최소화 하기 위한 과정이며 이러한 과정이 무수히 반복되는것이 '민주주의 사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데 중립을 지킨다는것은 결국 강자편을 들겠다는 뜻이아닌가.>
결국 중립을 외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는 불의한 강자들의 편을 들어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오른쪽에 있으면 중간에 있는 사람도 왼쪽에 있는것으로 보일 것이며
내가 왼쪽에 있으면 중간에 있는 사람도 오른쪽에 있는것으로 보일 것입니다.
중립은 그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중립을 싫어하면 무조건적인 '흑백론자'가 되는 것일까요?

결국 중립이라는것은 아무 생각이 없거나, 그냥 방관하고 싶거나 또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고 싶지 않기 위한 '그들만의 합리적' 표현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버스 탈까 택시탈까?" "버스처럼 값싸고 택시처럼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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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eregato님의 댓글

bereg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고 단테가 썼다는데, 다른 곳은 다 놔두고 우리나라만 보자면 한쪽이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옳지 않은 주장을 하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하는 것이 명확히 보이는데도 기계적인 중립을 유지하겠다 하는 경우가 (언론 포함) 종종 있습니다. 물론 제 판단에 그런 것이니, 중립을 고수하려는 분의 입장에선 저의 이런 견해야 말로 '한쪽에 치우친' 의견에 불과하겠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여러가지 '판단'의 능력을 사회통념에 기초한 기준들에 의거해 발휘하지 않고 굳이 넣어두는 건 결과적으로 '흘러가는 쪽에 서는 행동'으로 귀결될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4

날자날자날자님의 댓글의 댓글

날자날자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다른쪽도 도덕적으로 딱히 옳아 보이지는 않게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양 쪽 모두 도덕적으로 옳아 보이지 않다면 중립이 나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중에 여 야 혹은 좌 우 둘다 도덕적으로 나아 보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에 도덕이라니요ㅋㅋㅋ 저는 왜 많은 분들이 진보쪽을 '도덕적으로 낫다' 라고 보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라서..혹 누가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제가 보기엔 똑같아서...도덕적인 잣대로는 어느 쪽도 도저히 편을 들 수가 없거든요..그냥 한 쪽은 고집불통에 꽉 막힌 집단이고 한 쪽은 그냥 무능하고 약해 보일 뿐입니다.

날자날자날자님의 댓글의 댓글

날자날자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다 아는척 남의 의견을 양비론이라 치부하는 그쪽의 클라스랑 별로 달라 보이지 않음.  근데 저 질문에 답은 못하겠는 모양임?

Bersagliere님의 댓글의 댓글

Bersaglie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쓴 본문이나 beregato님의 댓글을 본다면 최소한 밑도 끝도 없이 범죄자 중 한명을 고르라는 질문은 안한다.

하다못해 '누가 더 나쁘다고 생각하나?' '누가 더 큰 죄를 지었으며 죗값을 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하나?'고 질문하겠지.  나라면 그러하겠다.

당신더러 어느 한쪽을 무조건 지지하거나 좋아하라고 한 적 없으며 (아.. 썼던 거 또 쓰려니 참 피곤하네 정말.) 십자가 밟기 식으로 당신의 생각을 밝혀라! 고 한적도 없다.  아무튼 당신생각은 지금 현 정치판엔 뭐 하나 제대로 나아보이는게 없다는것이고 그것이 당신생각이라고 나는 본다.  그러나 어떤 세부적 특정 현안 하나하나에 관해서는 당신도 최초 대댓글의 밑도끝도없는 양비론자는 아닐터.?  모~든 사회적, 정치적 현안을 저런식으로만 생각하지는 않을거라고 본다.

날자날자날자님의 댓글의 댓글

날자날자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일단 감정조절에 실패한 사람과 더이상 깊이 들어가진 않고 싶고. 성심 성의껏 쓴 글에 장난투의 댓글에 화가 났으면 사과하지만 내 말은 둘 다 도덕적으로 별로 나을 것이 없다면 그 중에 누굴 택해야 하나 라는 질문이었으니 생각해 보시길.  그 상황에서 중립이 과연 불가능 한 선택인지도.
 아 그리고 '당신'이라니...이거 뭐 무서워 댓글 달겠나.ㅋㅋ 내가 또 막 반대의견 들면 욕이라도 하실라구요?ㅋㅋㅋ

Bersagliere님의 댓글의 댓글

Bersaglie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창원이랑 유영철 중 하나 고르라면 누굴 골르시겠어요? 그것도 양비론인가요 ㅋㅋㅋㅋ>
본인이 얼토당토않은 질문으로 깐족대며 반문한건 생각안하나?

<하다못해 '누가 더 나쁘다고 생각하나?' '누가 더 큰 죄를 지었으며 죗값을 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하나?'고 질문하겠지.  나라면 그러하겠다.>를 다시한번 언급해야겠네.

양비론이라고 다 나쁜건 아니지.  논법에서 얼마든지 쓰일 수 있는 논법 중 하나이니.  그리고 나라 꼴 돌아가는것 보면 양비론도 불가능할것도 없지.  그리고 최초 이야기한 도덕성도 충분히 생각할만하지.
한쪽은 꽉 막혔고 한쪽은 무능하고. 이 의견엔 충분히 공감한다만?

감정조절에 실패했다고 단정짓는건 그냥 그쪽 생각인거고.
'당신'이라 지칭한것에 겁을 먹은건 좀 놀랍네.
유학생이신거 같은데 공부열심히 해서 성공하시길~

날자날자날자님의 댓글의 댓글

날자날자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깐족 댄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사과를 했고. 그쪽의 글을 다시 봐바요흥분한 티가 확 나는데ㅋㅋ공감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언급 한 것에 대해선 고맙고 그런 방향으로 토론을 해 나아가길 빕니다. '당신' 이라고 지칭 한 것에 대해선 그쪽의 무례함을 나타낸 것이므로 사과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으로 그쪽에 관해서 무심한 거 보니 더이상 할 말이 없군요.  '그게 왜 사과할 일이죠?' 라고 할게 뻔하므로. 유학생이신거 같은데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하시길~

Bersagliere님의 댓글의 댓글

Bersaglie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깐족 댄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사과를 했고.
<---- 이 문장을 읽고 도대체 어디서 <분명히 사과를 했>는지를 도무지 몰라서 쓴 댓글들을 읽어보니...

성심 성의껏 쓴 글에 장난투의 댓글에 화가 났으면 사과하지만 내 말은 둘 다 도덕적으로 별로 나을 것이 없다면 그 중에 누굴 택해야 하나 라는 질문이었으니 생각해 보시길.
<----------- 혹시 여기서 "성심 성의껏 쓴 글에 장난투의 댓글에 화가 났으면 사과하지만" 인데 이건 사과하겠다는게 아니라 뒤에 이어지는 자신의 질문에 본인에게도 생각 좀 해보시길 이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좀 더 풀어볼까요?
성심 성의껏 쓴 글에 장난투의 댓글에 화가 났으면 사과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그런 적 없으니 사과 할 이유는 없으며, 그것보다도)  내 말은 둘 다 도덕적으로 별로 나을 것이 없다면 그 중에 누굴 택해야 하나 라는 질문이었으니 생각해 보시길.
<----이런 뜻 아닙니까?


오히려 흥분은 그쪽에서 하신듯 하군요.

날자날자날자님께 정확하게 저는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당신'이라고 지칭한것에 대해서는 저의 잘못이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날자날자날자님께서 저에게 사과를 분명히 했다는것에는 의문이군요.???


님의 의견에 완전히 반대하는것도 아니고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알았습니다.

날자날자날자님의 댓글의 댓글

날자날자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주변이 없어 오해를 산 듯 하네요. '그것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이제 새롭게 다시 얘기를 해봅시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님처럼 이해할 수도 있겠군요. 그럼 다시.. 분명하게 그 댓글에 대하여는 사과의 뜻을 밝힘을 인지해 주시길..

이런 사상 얘기는 항상 아슬아슬 하군요. ㅋㅋ

Caesar님의 댓글의 댓글

Caes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가치적인 기준에 따라 나뉩니다. 다른 사고가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전혀 염두에 둔것 같아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 추천 1

세르나님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 하는 얘기도 아니고, 어마무지하게 막연하네요.

"정말로 대 척점에 있는 논점과 관점들의 '좋은 점'만을 취합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 불가능 하다는 생각입니다. [...] 그리고 그러한 논쟁이 좋지않은 점들을 최소화 하기 위한 과정이며 이러한 과정이 무수히 반복되는것이 '민주주의 사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좋지 않은 점들을 최소화 하는게 결국은 가능한 한 좋은 점 만을 취합하려는 시도 아닌가요? 그게 절대 불가능하다고 하셨으니, 글쓴이께서 말하는 '민주주의 사회' 는 그럼 절대 불가능한 삽질을 해대는 사회인 셈이 되는데요.

  • 추천 2

세르나님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어따위 집어치우고 그냥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서 뭔 얘기 하시는 건지 엄청시리 뻔 합니다.

진보세력 = 좋은 사람들
보수세력 = 나쁜 놈들
회색분자 = 좋은 사람들 편 안 들어줌 = 결과적으로 나쁜 놈들한테 이득 = 나쁜 놈들

이거죠.

일부를 제외하면 <strong>'나는 진보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그런 자신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strong> 대다수는 성실한 정치적 활동에는 관심이 코딱지만큼도 없습니다. 하는 일이라고는 매일매일 부지런히 내 편 들라고 윽박지르고 내 편 안 들면 나쁜놈이라고 삿대질 하는 게 전부.

원래 정체성이라는 게, 내가 나를 뭐라고 부른다고 해서 내가 그게 되는 게 아니잖아요. 크세르크세스가 '나는 관대하다' 고 말한다 해서 걔가 관대한 놈입니까? 결국 나는 행위할 뿐이고 남들이 그 행위를 보고 '아, 쟤는 이러저러한 놈이구나, 쟤는 이러저러한 행동을 하는 놈이구나, 쟤는 누구구나" 라고 판단을 하는 건데, 이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어떤 (좋은) 정체성을 부여하는 사람들 치고 행동의 제 1 원리가 나르시시즘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당연히 늘상 하는 일이 나와 내 편을 치켜세우고 나와 우리편의 적들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것 뿐이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기라는 건 보수 이데올로그들이 흔히 정치에 대해선 관심 끄고 각자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해라, 라고 할 때의 그 의미에서가 아닙니다. 공산주의 운동을 하더라도 그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입니다. 자기 신념의 관철을 위해 논쟁을 하더라도 성실해야죠.

그저 선량한 다수를 핍박하는 악한 권력과 거기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용사 -진보 시나리오 같은거에 빠져서 허부적 댈 게 아니라.

  • 추천 2

Bersagliere님의 댓글의 댓글

Bersaglie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저는 늘상 양비론과 중립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정말 그러한것인지 의문이라서 쓴 글입니다.  왜 제 글에서 '진보=착한놈', '보수=나쁜놈'으로 결론을 도출해내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좋지않은점을 최소화 하는것과 좋은점만 취합하려는것은 저는 다르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니까요.

세르나님의 댓글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을 다시 천천히 읽어 봤습니다. "늘상 양비론과 중립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정말 그러한것인지 의문" 이라는 말씀은 "중립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결과적으로 힘있는 쪽의 편을 들게 된다" 는 말씀 맞나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중립을 선언하는건 사실상 의미가 없고 (중립을 선언해 봤자 결과적으로는 강자의 편을 들게 되는 셈이기 때문예) 사안에 개입 해야 하는데, 이 때 대립하는 양자 사이에서 좋은 점만 취합해 내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립하는 양자 사이에서 나쁜 점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개입해야 한다, 맞나요?

Bersagliere님의 댓글의 댓글

Bersaglie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어떠한 사회적, 정치적 아젠다를 처리함에 있어서 수많은 방식이 있지만 모든 방식들이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다 줄 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대신 또 다른 어떤것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따라오기 마련이지요.  때문에 그러한 부정적인 결과가 어떤 세력, 입장, 관점에겐 받아들일 수 없는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대 척점에서 끊임없는 대립이 일어나는 것이며 그러한 대립을 최소화 즉, 서로가 받아들이기 힘든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 하기 위해 토론과 논쟁을 반복하며 조금씩 움직여 나가는게 민주주의 사회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과정속에서 늘상 "나는 중립이다." 고 외치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그런게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환경문제는 진보적 스텐스를 취하지만 남북관계에서는 보수적인 스텐스를 고수하는.. 또 교육문제에서는 진보적 스텐스를, 성소수자에겐 보수적 스텐스를 취하는..
나는 진보성향이다! 따라서 나는 모든 아젠다를 진보적 관점에서만 생각한다!
나는 보수성향이다! 따라서 나는 모든 아젠다를 보수적 관점에서만 생각한다!
이런게 아니라, 수많은 그런 현안들에 대해 누구나 생각하는것이 있을지언데, 그러한 생각을 밝히기 보단 "나는 중립이다." 이렇게 한마디로 싹 정리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게 정말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또한 때론 그러한 방관자적 입장을 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도덕적이지 못한 강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게 저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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