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성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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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18회 작성일 15-03-15 23:07본문
사진출처: Die Schornsteinfeger-Innung M-V Mecklenburg-Vorpommern (이 사진은 글 내용과 상관없는 단지 굴뚝청소부 아저씨 모습입니다)
언젠가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결혼식 생각이 납니다. 보덴제에 있는 꽃의 섬이라고 불리는 마이나우 (Mainau) 섬은 많이 가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 섬의 여백작이라 "꽃의 백작"이라 불리고 스웨덴 왕가와 친척인 디아나 베르나도테 (Gräfin Diana Bernadotte)는 2003년 25살 때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는데 낭군의 직업이 굴뚝청소부였습니다. 41세였대요.
결혼식이 완전 동화책이었지요. 그림책에 나오는 공주님 같은 드레스를 입은 디아나 백작과 유럽의 유명한 귀족들이 모두 모여 식이 거행되었는데, 거의 30명쯤 되는 검은 작업복을 입은 굴뚝청소부 아저씨들이 커다란 빗자루를 들고 결혼식에 왔었답니다.
이 글뚝청소부 아저씨들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들 (Glücksbringer)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신부 어머니 소냐 베르나도테 백작도 결혼식 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을 가족으로 맞아 행복하다"고 말했었습니다.
4개월 후 예쁜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동화 같은 부부 별로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7년 별거에 들어가고 이혼했지요.
언젠가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결혼식 생각이 납니다. 보덴제에 있는 꽃의 섬이라고 불리는 마이나우 (Mainau) 섬은 많이 가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 섬의 여백작이라 "꽃의 백작"이라 불리고 스웨덴 왕가와 친척인 디아나 베르나도테 (Gräfin Diana Bernadotte)는 2003년 25살 때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는데 낭군의 직업이 굴뚝청소부였습니다. 41세였대요.
결혼식이 완전 동화책이었지요. 그림책에 나오는 공주님 같은 드레스를 입은 디아나 백작과 유럽의 유명한 귀족들이 모두 모여 식이 거행되었는데, 거의 30명쯤 되는 검은 작업복을 입은 굴뚝청소부 아저씨들이 커다란 빗자루를 들고 결혼식에 왔었답니다.
이 글뚝청소부 아저씨들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들 (Glücksbringer)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신부 어머니 소냐 베르나도테 백작도 결혼식 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을 가족으로 맞아 행복하다"고 말했었습니다.
4개월 후 예쁜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동화 같은 부부 별로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7년 별거에 들어가고 이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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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팽나무님의 댓글
팽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이 분이 신년초에라도 집을 방문하는 날이면 아닌 척 모르는 척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가실 때 하하 멋적게 웃으며 손을 덥석 잡곤 감사합니다 하는데 다들 그러시는 지 매우 익숙해진 웃음으로 좋은 해 되라고 하십니다.
beregato님의 댓글
bereg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는 사실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분들의 복장이나 장비가 정말 멋있습니다. 평소에 축하카드 같은데서 자주 봐서 꼭 카드속의 그림이 사람이 돼서 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팽나무님, beregato님
오늘은 일식 한 번 관측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