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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올릴 필요도 없는 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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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0 11:09 조회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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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내용이기 때문에 댓글로 올릴까 하다가 공연히 본의 아니게 어느 회원님 몇 분을 특정해서 그분들께 드리는 말씀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어 글쓰는 칸 하나 낭비해가며(?) 따로 올립니다. 강조하고 어느 회원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평소에 생각하는 아주 일반적인 내용일 뿐입니다.

베를린리포트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약관에 나와 있는 데로 인종, 종교, 민족, 성, 나이, 직업, 지역 차에 관한 언급은 금지되어있고 정치성향이나 취향 따져가며 특정인에게만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싸이트가 아닙니다. 또한 독일에 90년을 사신 분의 글과 마찬가지로 손자가 독일 유학 가 있어 컴퓨터를 새로 배우고 독일이란 나라가 궁금해서 베리를 찾으시는 할머니의 글도 기다려집니다.

지금 회원님들이 들으시면 무슨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인가 하시겠지만, 오래전 베리에서 이 싸이트는 좁은 의미의 한국인, 즉 한국서 한국인 부모에게 태어나고, 한국말하고 김치 먹는 한국인들만 글 쓰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도 한국인인가 하는 토론이 생기는가 하면, 한국인이 아닌 (예를 들어 흑인 백인, 혹은 유럽인 일본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은 회원일 수 없다고 혼자 정의하고 계신 분들도 계셨지요. 물론 한국에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 온 것이 아주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당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고 하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 싸이트의 성격상 많은 외국인, 특히 독일인 여러분들이 베리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계시며 이분들의 더 큰 활동을 기대합니다.

다만 글쓰기에 관해서는

베리에 회원 가입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싸이트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회원이 돼 볼 만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게시판을 잠시 둘러보거나 상단의 글쓰기 규칙을 잠시 읽어보면 어떤 글을 어디다 쓰면  되겠구나 하는 것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자투 어느 회원님들의 글들은 유학일기게시판에 조금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게시판이 나누어져 있는 것은 우리 모두의 편의를 위해서 이기도 하고 한편, 어느 글이 어느 게시판에 가 있는가에 따라 의미나 내용이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회원 구성이 그만큼 다양하고 폭 넓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새아리에 방 구한다는 광고의 글이 계속 뜬다거나, 자투에다  사는 도시 알디 어디있냐고 질문하고, 대자보에 독어 질문,  무슨 회사의 구인광고가 하루는 유학문답, 다음날은 동포게시판에 뜬다면 솔직히 저라면 신경 좀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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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짜자잔님의 댓글

짜자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한말이 이곳에분열을일으키려고 쓴글은 아니었음을 다시알려드리고
 
성적인 대화나 토론이필요하시다고 느끼시는분들이계신다면
성토론방도 만들어주시어

각자가 보고싶은걸 보고갈수있게해주셨음하네요
감사합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는 바로 아래 짜자잔님의 댓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고는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했습니다.

저도 여자이고, 세월호 추모에 관한 글이 올라오고 하는 사이에 좀 느닷없는 본문들이 올라 온 것을 보고, "베리에는 내용상 적합한 다른 게시판이 있는데"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만 짜자잔님 댓글에 쓰신 표현은 원래 의도하신 것 보다 조금 다르게 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밝힌대로 짜자잔님이 분열을 일으키셨다는 의미도 아니고 짜자잔님께 드리는 글도 아닙니다.

회원 구성이 다양하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인 만큼 각자 조금만 신경써서 성격이 맞는 게시판에 글 올리고, 또 거기다 각자 하고싶은 말 댓글로 달면 게시판 이용에 있어 좀 덜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평소에 해왔기 때문이랍니다.

  • 추천 3

짜자잔님의 댓글

짜자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노엘리님의글 고맙게 잘 읽었읍니다
저도 베리를 사랑하는회원으로서 요새자극적인 글들에 좀 신경쓰였고,
가랑비에 옷젖을걱정이 앞 섰나봅니다

베리를사랑하는회원의노파심쯤으로 보아주셔도 될듯합니다

좋은날씨에 좋은하루되시길.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말씀대로 요즘 게시판이 좀 날카로워진 것 같더군요.

짜자잔님의 글에서 저는 어떤 활력같은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제 글이 사실은 노파심에서 쓴 글 같아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제목부터 강조를 하긴 했지만 요새 누가 이런 게시판의 성격을 모르겠습니까.

짜자잔님도 이젠 제법 봄다운 봄날씨, 한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오스턴이죠?

저는 하루, 하루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답니다^^
베리에 들어오면서도 차분히 글을 읽을 여유 없이 들어왔다가 눈도장만 찍고 나갔었는데 요 며칠 짬이 나서, 머리도 식힐 겸(?) 자유 투고란에 들어와 보네요.


요시님의 댓글

요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짜자잔 님의 성토론방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왜 따로 방이 만들어져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썸 타는 남자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는 글은 유학일기로 가는게 맞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성이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여기 자유투고란에 펼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독일과 한국은 이 주제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재밌는 토론거리겠다고 생각한게 저뿐인지...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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