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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님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878회 작성일 15-04-12 17:08

본문

제가 breeslyu님이 직접 쓰시지 않은 글에 겹따옴표를 써서 참으로 죄송합니다. 그 점은 제가 실수로 결례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이 섞였으므로 홑따옴표를 써야 했는데요. breelyu님께 먼저 진심으로 용서를 바랍니다. 그러나 내용상 저로서는 그렇게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되는 그 부분을 두 군데 다시 살펴 보겠습니다. 겹따옴표로 그대로 올립니다.

“ '독일'은 우리가 스스로 차용한 말이구요. 얼마나 많은 우리말이 일본말인지 대부분의 시민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주장들이 계속 나오는 겁니다.“
“강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받아들인 말이라는 뜻”

=> 이 글을 보면, 마치 우리가 스스로 선택했듯이 서술한 표현이 아닌가요?
강요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발선택했다는 뜻이 아니고 뭡니까?
무엇이 다른지 분명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을 좀 바르게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디에 breeslyu님을 친일파라고 했습니까? 이 답은 꼭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런 오해가 생길까봐 저로서는 상당히 신중을 기했습니다. 당시 교육을 담당한 이들이 그 과정에서 ‘이러이러 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제가 추측하는 과정을 글로 표현하였는데, 어떻게 그런 주장을 하십니까? 여기 공부하러 오신 분들이 그때 태어나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또 한 가지, 혜진님은 저를 구슬뫼님과 동일시 하시는데, 저는 ‘모든 외래어나 차용어를 쓰지 말자’는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단, “독일”은 “도이치”로 바꾸었으면하고 바라는 것이지요.

말이란 시간에 따라 변하고 발전하기도 합니다. 보기를 들면, 소유격 토씨인 “의”를 들 수 있는데요. 아주 옛날에는 큰 우리(공동체)안에서 대부분 사유재산도 없이 공동으로 어우러져 살았으므로 소유격이 필요가 없었겠지요. 그러나 자본주의가 발전한 현대사회에서는 소유격이 꼭 필요하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물론 소유격이 남발하면, 좋은 문장이 될 수는 없으므로 글을 다듬을 때 줄이려는 자세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길준이나 당시 (1880-1945) 학자들이 “독일” 이라 했든, “덕의지”라 사용했든 우리가 주권을 찾았으면, 광복후조차 학자들이 “도이치”로 바꾸지 않았음을 저는 한탄할 뿐입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한글로 소리나는대로 쓸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이런 것들을 알지 못했어요. 여기 와서도 한참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수치를 느끼는 것은 ‘편리한 점 때문에 그냥 쓰고 있다’라고 설명해야 할 경우입니다. 혹시라도 일본인이 그 자리에서 이런 설명을 듣는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상상에 맡깁니다.

또한 혜진님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셨는데요.
“님 주장대로라면 대한제국 말기에 일제가
한반도에서 민족문화 말살정책을 폈다는 소립니다.“

제가 쓴 “조선어 말살정책”을 혜진님은 그 사이에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바꿔놓았네요. 그렇게 하셔도 되는 겁니까?
 „문화”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음식문화도 물론이구요. 제가 무지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식문화도 말살하려 했다고는 들어 보질 못 했습니다. 저는 겨레얼과 연관되는 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어 말살정책을 정말 “대한제국말에”만 했나요?
저는 그런 주장을 하지도 않았으니, 다시 한 번만이라도 정독하시기를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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