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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월호집회 알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9건 조회 2,205회 작성일 15-08-10 19:15

본문

작가: 홍은아 작품 명: 미정
21x29.5cm Tint auf Papier 2015

홍은아 작가의 허락하에 여기 작품을 첨부합니다 (첨부사진).

세월호를 기억하는 베를린행동의 8월 세월호집회를 알립니다.

장소: Brandenburger Tor am Pariser Platz
시간: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오후 2 시부터-4 시까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서명운동과 사진촬영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진을 찍기 원하시는 분들은 독자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기예보가 날씨가 쾌청하다고 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준비에 동참하실 분은 오후 1시 반에 와주시면 됩니다.

그 이후 뒤풀이가  (평가회, 토론, 같이 식사) 어느 장소에서 진행될 것인데 아직 확정은 안 되었습니다.
혹시 뒤풀이에 참석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률적인 참가비는 없습니다. 단지 정신 적으로, 시간 적으로, 물질 적으로나 퍼포먼스 제안 등을 지원해 주시면 기쁠 뿐입니다. 회원들은 집회 할 때마다 자신의 '지갑의 역량'에 따라 조그마한 후원금 통에 자발적인 후원을 합니다.  회원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알아서 사이사이 자발적으로 후원을 하십니다. 이 길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면서... .

곰단지 드림
추천15

댓글목록

독일빵님의 댓글

독일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뭐때문에 그럽니까
외국에서 왜 이런것을 1년이 지났는데도 합니까
무슨 진실이 안 빍혀졌는데요
박근혜의 무능함과 세월호 선장과 부정부패
무슨 원인이 더 남아있다고 그럽니까
독일사람들이 뭘 안다고 그럽니까
한국의 무능함을 그렇게도 알리고 싶습니까
지금까지 알려왔는데 무엇을 더 그럽니까
평생을 시위할것인가요
얼른 박근혜같은 대통령 좀 내려오고 다른 대통령되서 이런 시위좀 안봤르면 합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제발요
이러는 제가 비정상인기요?
제가 지금 한국에 있지만 10월달에 다시 입국합니다
정말 만나서라도 설득을 하고 싶어요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듣고 싶습니다

  • 추천 14

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나그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빵님, 지금 한국에서 이러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지난번에도 글을 올리셨으니, 이번에 직접 나와서 얼굴을 마주보고 알고 싶은것을 물으시면 아마 매우 친절한

대화가 오고 가지 않을까 합니다,

왜 라는 물음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증거니까요.

감사합니다.

  • 추천 7

독일빵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저의 의견을 말씀드린것뿐입니다..
저의 첫댓글이 조금 업되었을때 써서 기분 나쁘신점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답변드리자면
지금 한국에 있지만 곧 독일에 다시 가게됩니다
이번에 직접 나오고 싶어도 겨울에야 독일에 다시 가게됩니다
제가 시간을 낼 수있다면  참여해서 꼭 대화하기를 희망합니다

Baumkun님의 댓글의 댓글

Baumk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빵님께 드리는 우리집

우리집엔 아빠, 엄마, 나, 동생이 살아요.
엄마는 아빠를 밤마다 심하게 때려요.
나는 아빠를 많이 사랑합니다. 나는 우리집도 많이 사랑합니다.
엄마에게 아빠를 좀 더 사랑해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무심해요.
동생도 무관심해요. 우리는 이렇게 살았고 그냥 이런거래요. 우리집은 계속 이렇게 살아요.

옆집엔 파란눈 아저씨가 살아요. 아저씨에게 밤마다 달려가 우리집 이야기를 해요.
아저씨는 무관심해요. 아저씨는 우리집 일에 참견하고 싶지 않아해요.
아저씨는 그저 자기집 일도 해결 못하는 무능한 사람들이란 생각을 해요.
오죽 했으면 애가 쪼로로 와서 이럴까. 허허허 비웃기만 하세요.

동생은 내가 부끄럽대요. 왜 우리집 치부를 집집마다 떠들고 다니냐고.
그런데 나는 부끄럽지 않아요. 부끄러운 우리집이 그대로인게 부끄러워요.
어린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아빠한테 그냥 사랑한다고 했어요. 나는 아빠 상처 잊지 않겠다고 했어요.

나는 우리집을 많이 사랑합니다.
나는 부끄럽지 않은 우리집이 되기를 바라요.

-------------------------------------------------------

왜 내나라 부끄러움을 다른나라에 와서 드러낼까.
저는 저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서 자기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빵님께서도 지적하셨듯 현재 한국정부는 무능하고 일처리도 제대로 못하지요.
무슨 일이 있든지 사람들이 잊고 쉬쉬하며 살아주면
우리집은 항상 그대로일 거예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치부가 두려우면 나라를 바꿔가야겠죠.
한국에 계시면서 부끄러운 나라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부끄러운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답답해하시기 이전에
부끄러운 나라를 답답해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독일빵님은 뭐가 더 남았냐고 하시지만
세월호를 끝나버린 과거일로 생각하지 않고
부끄러운, 현재 진행되는, 바꿔야 하는 우리나라의 치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속 이 집회를 이끌어 가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들과 생각과 설득들이 모여서, 독일빵님의 염원도 한데 모여서
좀 더 나은 우리집이 되겠죠. :D

  • 추천 10

아따님의 댓글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고통수권자의무능함에도
시간만 흘러 정권이 바뀌기만을 바라신다는 생각엔 좀당황스러워요
독일빵님 생각이.추모하신다는 분들을 이해못하시는 이유가  그 생각(?!) 속에.있는듯 하네요

  • 추천 3

독일빵님의 댓글

독일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라마다 부정부패가 있습니다
그런걸 숨기려는건 당연히 안좋은것이지요
그러나 그걸 해외에서, 잘모르는 외국인에게 굳이 떠벌려야하나요..?
국내에서야 당연히 많이 떠벌려야지요
잘못된 일이라면은요

하지만 왜 타국에서 이렇게 하는것이지요..?
저는 한국사람이기에 외국사람들이 간단하게 이런 시위를 보고 한국은 항상 이러한 나라이다 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됩니다

물론 그런 안좋은 일들이 국내에서 많이 일어났죠

자는 이런것을 다 인정합니다

저는 현정권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얼마전의 국정원 사건도 의문점이 많구요

하지만 꼭 이런 방식으로 계속 시위를 해야합니까..?

좀더 나은 방법은 없는가요..?

그저 단순히 외국사람에게 '한국이서는 이런일이 벌어졌다, 대통령이란 사람이 이렇게 만들었다' 이렇게 말하고 추모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일까요..?

조용히 추모를 하고 기억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그저 행동하지않는 사람인기요..?

  • 추천 9

아따님의 댓글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정부패가많은나라가 거의후진국이신건아시나요?

님은 후진국 국민이라생각하시나요?
개인의권리가 의무만큼중요한나라가 선진국이라봅니다
그런 상호관계가 제대로이루어지지 않고있는게 아쉽게도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보고요
많이배우고 수출많이하고 생활수준높은만큼
님은 국가에서대우받고 있고,
국가에선세월호피해자들한테 그렇던가 묻고싶네요

물론 보상금 , 유병언이런거말고요

국민의 생각과 행동은 국가의지배형태에서 비롯된다봅니다
국가가 다해결했다 , 만족한다 하는얘기들은 피해자들 생각과 행동으로서 국민에게 인정받을수있다보는데
그들이 끝내줘야하고
그들이 끝낼때까지 같이하겠다는추모가 진정 님들껜 이상하게(?) 불편하게만 보이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 추천 2

WeiseKatze님의 댓글

WeiseKatz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빵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금 정권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고,

세월호 사고로 아직 아픔이 가시지않은 분들의 마음도 이해갑니다.

하지만 왜? 외국에서 이런 집회를 하는겁니까?

어디던지 정부의 무능과 관리부처의 소홀함으로 소중한 인명을 잃는 사고는 있어왔습니다.

그러면 해당하는 나라에서 직접 결판을 봐야지, 다른나라 가서 그러면 누가 알아준답니까...

만약, 예전에 있었던 중국의 유람선 침몰사고 피해자가

서울시청 앞에서 사진 전시하면서 " 우리 중국정부가 이렇다 " 라면서 집회를 열면

한국사람들중 몇이나 그 사람을 진지하게 바라볼까요?

제 생각에 외국에서 집회를 연다는건 독일 국민들에게 이렇게 보여질것 같습니다.

" 한국은 정부가 무능하고 사건 해결능력도 없고, 국민들이 참다못해 외국에서 시위하는 나라인가보다 "

아픔을 추모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그러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반작용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추천 7

또릉또릉님의 댓글

또릉또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 추모제가 내 생각과 다른 추모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해하겠지만,
열려선 안되는 틀린 추모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추천 7

독일빵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히 열려도 되지요
자유이고 추모를 위한것이잖습니까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동안 추모도 많이 했고 해서 이제는 조금 마음에 담아두고 조용히 추모하는것도 고려해주심를 희망해서 댓글을 썻습니다..

  • 추천 2

아따님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개인적으로,
언젠가 독일신문에서 보았던 한국의성형열풍이나 외도에 대한칼럼에 부끄러웠던 기억이
글쎄 부끄러움이 뭔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추천 5

nachthimmel님의 댓글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와 의견이 달라 집회의 자유를 '박탈' 하시겠다는 의지들에 한없는 측은지심을 느끼며
특히 외국이라서 ..  운운하시는 베리분들의 시대- 및 사대정신에 할말을 잃고 .. 글 남깁니다..

  • 추천 7

ekdrms님의 댓글

ekdrm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 집회및 시위의 자유 가 있는 나라입니다. 그에 대한 반응은 좀 달라도 말이죠.
벨린에는 여러나라 사람이  살다보니  비독일 인들이 자국의 문제로 시위를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면 경찰들이 보호도 해 주고 시민들도 붎평 한마디 하지 않아요.
조용히 하고 싶은 분이 있는것 처럼 저렇게 모여서 하고 싶은 분들도 있는거죠.
불법적인 일도 아닌데, 저런 모임을 하는 것이 외국에서라고 왜 부끄러운 일이 되어야 하는지  참.. 알수 없네요.

  • 추천 6

하품마렵다님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achthimmel 님과 ekdrms 님의 댓글을 보니 좀 답답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한 바와 같은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먼저 얘기했던 것들은 전혀 읽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Nachthimmel 님, 어느 누구도 집회의 자유를 박탈하려고 들지 않았습니다. 독일빵님이 "당연히 열려도 되지요" 라고 써 놓으시지 않았습니까.

ekdrms 님, 부끄럽다고 말한 사람들은 왜 부끄럽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밝혀 적어 놓았습니다. 이미 말했는데 "왜 부끄러운 일이 되어야 하는지" 라고 또 물으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해야 하게 되지 않습니까. ekdrms 님께서는 "불법적인 일도 아닌데 [...] 왜 부끄러운"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불법이냐 아니라고 해서 부끄럽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것이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려면 그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한 부끄러움의 이유들이 왜 유효하지 않은지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 추천 3

독일빵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베리를 다시 들어와서 제 댓글을 다시 한번 보았고 다른분들의 댓글도 보았습니다
먼저 대신 답변해주신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독일빵님의 댓글

독일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댓글을 단 시점에는 조금 업되어서 쓰다보니 다른분들이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부분 먼저 죄송합니다 베리 여러분

저의 의문은 그저 무능한 대통령을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외국'에서 이렇게 시위를 해서 알려야 하는가..? 였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나라의 이런 무능했던 일들을 타국에서 계속해서 시위하는 것은 자기나라의 치부를 계속 알리는것과 같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물론 잘못을 했으면 응당한 비판을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1년이 지난 시점이고 타국이란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상규명도 어느정도 되었고 보상문제도 해결되가는 시점이고 국민들이 시위와 추모를 지난 1년동안 같이 해왔기에 이제는 어느정도 가슴속에 담아두고 기억하거나 조용히 추모를 하는게 어떤가해서 썻던 댓글이었습니다..

제가 글같은것을 다른분보다 논리적으로 잘 쓰지 못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추천 1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dl.dropboxusercontent.com/u/5288997/eunah01.jpg

홍은아 씨의 작품을 처음에 첨부사진으로 넣었는데 지금보니 없어서 여기에 넣어 보았습니다. 그런 일도 생기는지... .

solar님의 댓글

sol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일본인이 그러더군요. 왜 그리 오래된 위안부 일을 가지고 지금 까지 전 세계에서 공론화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소릴 하더군요. 알고 보니 그 친구는 정치가가 꿈인 친구였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친구가 독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그 어디 나라에서 무릎꿇고 용서를 빌었다고 하는 정치인 .. 빌리..인지 윌리.. 인지 그 사람이라 하더군요.

  • 추천 5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제 생각에도 이렇게 시위를 하는 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정치에 관한건 말이죠...독일인이나 다른 외국인들이 분명히 왜 한국인들이 여기에서 시위를 할까 속으로 생각할것입니다. 독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고 자연보호, 인종차별반대, 무기거래반대같은 인류공통적인 것도 아니죠. 도대체 어떤 이유로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의 재난사건에 대해 정부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지 궁금합니다. 세월호사건을 내세워 정치적인 목적으로 한다는 걸로 보여질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들중에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많죠 그리고 그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 추천 2

아따님의 댓글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사람과.살고있는 제옆사람과 그가족들과 내이곳친구들
그들은.아마 이렇게.말할것입니다
'국민수준에 아주많이 못미치는 국가^라고
정치적인 판단은정치적으로.뭔가를원하는사람들이하는겁니다
추모를 시위로.보는 솔남님의 생각은.순수하게.보일까요?
순수하게.보신다면 새월호사건은 일반적인 재난사건만이.아닌게.문제인겁니다

  • 추천 4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생각은 현재 정부가 님들보다 수준이 낮다는 것이군요 ㅎㅎ 착각은 자유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회를 하는 것은 자유이니 상관은 없지만, 저는 좀 더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에 대해 걱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경우 자국 이미지를 위해 많이 노력을 합니다 (심지어 국민모두가) 그리고 찾아보면 거의 모든 나라에서 부끄러운 일들을 찾을 수 있고요. 저는 이 집회가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하하 순수하게 본다라... 님은 좀 더 현실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아셔야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순수하기 추모만을위해서 집회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는 외국인들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정부의 편을 드는 건 아닙다)

  • 추천 2

아따님의 댓글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하시는  생각도 자유!
제가 하는 착각도 자유!
하하하
저는 외국인들이 보는 작은한국입니다
하하하
그렇게  한사람한사람  모여만들어지는  이미지가 국가이미지이라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순수하게 추모만을위해 집회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는외국인들이많습니다'
정말이라 믿고싶은데
군묵자흑 이란말 아실까 모르겠네요? ^^(이뜻의의미를다시한번생각해보시길)

  • 추천 2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은 제가 염려하는 부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세월호 같은 재난사건으로 전혀 상관없는 독일에서 추모와 정부를 상대로 집회를 하는건데... 외국이 님을 도와주기를 원해서 그러시는가요? 외국에서 한국좌파와 공산주의자들이 반정부적이라는 걸 모를까요? 한국정부의 잘못을 욕만하고 용서할 수는 없습니까?

  • 추천 3

아따님의 댓글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만하고 용서하자는말씀
명언입다만

그게 국민과국가의이해관계라 하신다면
쉽게 하실 수있는 말이.아닌듯싶네요

  • 추천 5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을 하고 있잖습니까? 그런데 하지말라고 하시는 건가요? 일관성 있게 말씀을 해주세요.

좌파가 정권을 잡았을 땐, 한국 우파가 반정부적이었겠죠?
(갑자기 공산주의자가 튀어나오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누굴 보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설마 세월호 집회 관련자들이 공산주의자라는 건 아니시죠?)

  • 추천 6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들도 국민의 일원입니다. 외국인들이 현재 한국정부를 수립한 것도 아니고요^^ 욕을 하더라도 언젠간 용서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죽어라 욕만하는 분들... 이런 부류에 여러분들이 속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들은 좌파나 우파에나 다 있습니다.

그리고 집회에서 정부가 모든걸 숨기고 있다 이런 말을 하려면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겠죠, 나름 공식적인 자리이니^^

모르죠 팬교주님이나 세월호 집회 관련자들이 공산주의자일지도 ㅎㅎ 공산주의자들이 반국가 반민족적이라고 아실거라 믿습니다. 전에 적었듯이, 개인적으로 좌파분들중에 사회민주주의자들은 많이 좋게 생각합니다 ㅎ

  • 추천 1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라리 일본의 위안부문제라던가 북한 핵문제 같은 전쟁반대시위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애국심이 있으시다면, 비록 대한민국 정부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런 시위는 안하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절대로 세월호사건에서 정부가 잘 했다고 보는 게 아닙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위해서 그런 것이죠 (사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렇게 한다고 봅니다)

  • 추천 2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도 많은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위에는 일본인들도 많이 참가를 합니다.  그럴 경우.

솔직한남자님께서는, 그 일본인들이, 일본 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그 일본인들은 미국에서 시위를 하지말고, 일본에 가서 그 시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추천 8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입장에서는 위안부 시위에 일본인들이 참가해주면 고맙죠. 그런데 일본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거라 봅니다, 왜냐하면 일본정부나 많은 수의 일본인들이 위안부문제를 인정하고 싶지 않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만?

  • 추천 1

달달님의 댓글의 댓글

달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이나 한국 남성들이 필리핀에서 현지 여성과의 사이에서 코피노를 낳고 책임지지 않은 채 도망친 일 등에 대해 어떤 한국인이 문제를 제기하면 그것도 대한민국에 해를 끼친 게 되겠군요? 그렇게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그저 덮고 덮어서 쌓은 이미지라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적으로 선장 잘못이라는 생각에 세월호 사건과 추모 집회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만 충격적이군요.

  • 추천 6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면 당연히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이 난처해집니다 ㅎㅎ 문제점들은 가능한 조용히 해결해 나가야죠. 이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미지문제입니다. 정신차리시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하품마렵다님의 댓글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저하게 국가 중심으로 생각하시는군요. 나라를 떠나서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나라라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존재할 때에나 그 의의가 있는 것이지,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평화는 국가보다 국적 불문으로 사람을 먼저 생각할 때 가능합니다.

독일이 나치 전범을 인정했을 때 이것은 독일의 국가 '이미지' 를 망쳤겠지요. 그러나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보면 옳은 행동이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는 일본인 들도 국가 이기주의보다 휴머니즘을 택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일부 한국군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이것 또한 사람을 우선하는 관점에서는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국가주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차리고 냉정하게 생각한다는 게 나라의 이미지라는 걸 위해서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거라면 그런 행동의 정당성은 어디서 가져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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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품마렵다님 그런식이라면 나라이미지 다 망칠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만약에 나치가 전쟁에서 승리했더라면 과연 독일이 한 잘못들을 지금처럼 인정했을까요? 위안부의 경우도 아직 일본은 최대한 피하려고 할텐데요. 휴머니즘을 제가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잘못된 부분들은 가능한 조용하고 빠르게 해결해야겠죠. 미래를 봤을 때 국가이미지도 개인의 행복조건에 들어 간다고 봅니다. 외국에 여행을 가도 큰 자부심이 생기겠죠? 경제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Korea 라는 단어가 빛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댓글은 제가 장난 반으로 적은 것입니다. 달달님이 논쟁을 다시 거실까봐요 ^^

  • 추천 1

nachthimmel님의 댓글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은아씨 작품 감사합니다 ^^
그림이 안 올라 있어 궁금하던차인데 ㅋㅋ

좋은 집회 되시길 멀리서 응원합니다!!

  • 추천 1

자주님의 댓글

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회를 꾸리시는 분들이 만든 홈페이지가 있어요.  그곳에 집회를 하시는 소박한 이유가 있습니다. 읽어 보시고 둘러보세요.

https://sewolberlin.wordpress.com/2015/07/22/언제나-그자리-그시간-매달-셋째주-토요일에-만나요/

영문 독문 설명도 있으니 참조 하시구요.
https://sewolberlin.wordpress.com/category/text/

참고로 추모가 아니고 진실규명을 위한 서명운동 및 집회 입니다. 베를린뿐만아니라 영국 미국 호주등 여러나라에서 아직도 합니다. 왜냐면 일년전이랑 전혀 달라진것이 없고 더 힘들어 졌거든요.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시면, 아직도 왜? 라는질문을 하시긴 좀 민망하실겁니다.
 그리고  베를린은 한달에 수백건의 집회 및 행사가 거리에서 있어요. 상당수 국제이슈입니다. 세월호는 엠네스티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고요.  최근 뉴저지 하원의원이 세월호진실규명을 위한 발의안을 제출하기도 했어요. 
국지적 문제같지만 결국은 모두의 문제인것이 요즘세상이잖아요.
단언컨데 베를리너 누구도 집회를 보고 저 나라망신이네.. 생각하는사람은 없을 겁니다. 나라망신 운운하시는 댓글을 보니 최근 독일을 발칵 뒤집었던 넷츠폴리틱 사건이 생각나네요.  이사건을 찾아보세요. #landesverrat 그럼 아마 독일사회 이해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추천 5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세월호침몰의 원인때문에 그렇습니까? 어떤점이 더 궁금하셔서 그런건지 알고 싶고요
사실 이 침몰 사고를 내세워서 한국정부를 비판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진실규명을 하신다고 하지만 결국은 현정부를 비난하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죠... 정부가 모든것을 감추었다고 하시는데 정부의 공식발표보다 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계신가요?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세월호 소식을 작년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정치하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님의 가설은 한국정부가 이 배를 일부러 침몰시켰다고 보는 건가요?
그리고 외국인들중에 한국에 대해 잘 아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알더군요. 긴 논쟁을 피하기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사람들이 보는 관점은 참 다양합니다. 특히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더요^^

  • 추천 3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의 관점이 다양하다는 전제 하에서, 독립적으로 사고를 하여....집회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반대하신다는 거죠?  그것도 다양한 관점의 독립적인 사고일 겁니다.

그럼 다시 되돌아갑니다.  다양한 관점... 독립적 사고로 세월호 관련 집회를 합니다.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중국의 법륜공 탄압에 대한 시위가 있었습니다.  시위라기 보다는 인증 사진을 제시하고 국제 여론에 호소하는 모습이었죠.  왜 그랬을까요?  말 그대로 국제 여론에 호소하는 겁니다.  저는 그 시위를 보면서, 중국의 정부에 대해서는 나쁜 감정을 가졌지만, 그런 일을 하는 중국 시민이 있는 한, 중국의 미래는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우습게 보게 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높게 보게 되었습니다.

국제 여론에 호소하기 위해, "국제"라는 국가에서 집회를 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들 한 겁니다.

언젠가 제가 썼습니다만, 저와 대척점에 서서 얘기하시는 분들은 정말, 죽어도, 죽어도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세월호 침몰은 사고였습니다.  그러나 구조 실패라는 참사의 원인에 대해서는 더 많은 것이 밝혀져야 합니다.  육상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치면, 교통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하지만, 국가 기관에서 구조를 해야 합니다. (운수회사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르르... 심지어 대통령까지 왔는데, 투입했다는 다이버는 거짓이었고, 통영함은 출동하라고 해군 참모총장이 두 번이나 지시를 내렸는데(이거, 저와 토론하신 분은 진수와 취역의 차이점을 모르느냐?하고 일갈을 하셨죠?  그럼 해군참모총장도 진수와 취역 차이를 몰라, 두 번이나 출동을 지시했을까요?) 출동이 안됐습니다.  이런 문제들, 정말 조사 안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그런 입장에서, "국제 여론"에 호소하기 위해, 외국에서 집회를 하는 겁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이미 세월호 관련 집회가 자유롭지만은 않은 분위기입니다.

답이 되었을까요?

  • 추천 8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회자들이 독립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흠... 아무튼 저의 독립적인 사고에 의하면 단순히 추모나 진실규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정부 집회를 여신다면 분명히 나라 이미지에 큰 손상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정부가 모든 걸 숨기고 있다라는 것을 주제로 집회가 열린다면, 그걸 보는 사람들은 아마 집회자들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해할 것입니다. 그런데 님도 그 세월호사건에대해 미디어를 통해서만 알고 계실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그냥 추측이나 근거없는 소문들을 바탕으로 집회를 여신다면, 반정부로 밖에 보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집회를 반대도 찬성도 못하겠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집회에서 일단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추천 2

크레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크레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침몰이 사고가 아니라 인재라는 의혹을 정부에서 스스로 풀지 못하는 이상 집회는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거짓말들을 단순히 당황해서, 경황이 없어서 그렇다고 자식잃은 부모가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상대가 의무가 있는 국가이니 더더욱 그렇지요. 우리 모두 직접적으로 가족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같은 피를 나눈 민족으로서 아픔에 공감하면서도 그 과정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고요. 장소가 어디느냐는 님의 생각만큼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우리 한인들이라도 아픔을 잊지 말고 진실을 촉구하자는 움직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라는 측면이 더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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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님의 댓글의 댓글

sol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한 남자님, 솔직한 남자님은 세월호 집회가 한국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각이 되시는 지요? 그럼 위안부 집회는 일본 정부를 반대하고 북한의 핵문제반대 집회는 북한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각 되시는 지요?
그럼 만약에 솔직한 남자님께서 일본인으로 태어 나셨다면, 만약에 입니다.. 지금 북한에 살고 계시는 북한 국민 이시다면 어떤 입장이실까요? 또 한 번 더 만약에 입니다. 만약에 세월호 사고를 당한 부모 입장이라면 어떤 독립적 사고를 하실 수 있을까요?

부모입장에 대해 덧붙여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죽은 자식 앞세워 보상이나 국가망신을 위한 빌미로 삼는 다고 욕먹으면서도 세월호 참사의 부모들은 모두 아마도 아이들의 부모들이 다 죽기 전까진 끝나지 않을듯 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행동들을 계속할 것입니다. 마치 위안부 문제처럼 말이죠...  마치 핵문제처럼요.

  • 추천 4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지난 몇주간 한국 세월호가 지닌 의미에 대해 여러번 설명된 적 있으니 더 이상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모든걸 각자 자신의 옳고 그름의 판단아래 실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시위가 필요하다, 좋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실천하고 있고요. 그것은 이미 독일빵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유"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애국"에 관해서도 사람의 생긴 모습처럼 의견이 다양할 것입니다.  누구는 "이미 1년이나 지났는데" 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은 "이제 겨우 1년밖에 안됐는데"라고 할 수 있어요. 시위를 "1년이나 지난 시점"에 그만 해도 된다고 하든 "평생해도 부족하든", 이것 역시 개인 생각의 자유입니다.

추모도 시위를 하면서 하는 사람이 있고, 조용히 집에서 하는 사람이 있어요. 집에서 조용히 기도하며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있고 일요일마다 빠짐없이 교회가는 사람이 있듯이요...  무엇이 더 낫다, 못하다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이런 적이 있었어요. 세계 여러나라들을 여행다녀본 어떤 독일인이 저에게  말하기를, "내가 수많은 아시아 국가를 돌아다녀봤지만 그 중 한국사람들의 인물이 제일 낫더라!"
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엄청 기분이 좋더군요. 사실 따지고 보면 제가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말예요. 그 사람이 내 외모를 칭찬해준 것도 아니고 또 한국이란 나라는 저에게는, 부모가 한국인이란것 외에 객관적으로 크게 연결되는 것도 없는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의 외모(인종), 신분...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이랄까요. 이게 저의 의도와 무관하게 저 스스로도 영향을 받고 한몫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축구에 이기면 기분이 좋고, 강남스타일 음악이 나오면 "저거 한국 노래야!" 주변사람들에게 기어코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야 마는 저를 발견합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어요. 어떤 아가씨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교회에 나오니까 어떤 나이드신 교인 한 분이 "교회에 저렇게 방정맞게 나오면 안된다" 하셨어요. 그래서 "왜요?  하나님 눈도 즐거우실지 모르는데 ㅋㅋ" 대꾸하니깐,  밖에 저렇게 나돌아다니면  한국여자를 가볍게 볼거 아니냐는둥. 계속 불만이신데 글쎄, 그런게 시각의 차이인거 같아요. 그 아가씨는 타인들로부터 어쩌면 "가벼워 보이니 나도 한번 집적거려보자"는 충동을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고 또는 "오, 한국에는 저런 미녀가 있었군!" 하고 본의아니게 애국(?)했는지도 모르죠...

사람은 이렇게 다양하고 다릅니다. 사람의 행동의 목적이 다르고, 그것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의견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각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을 하되, "이것이 애국이고 저것은 아니다", 상대에게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가령 세월호집회 하시는 분들도 "참여하지 않는 그대는 매국노"라고 한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원하지 않으면 그냥 안가면 됩니다. 그러니까 각자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독일인들이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고 한국을/ 한국정부를 어떻게 볼까" 하는 점에 대해서인데, 표면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만사를 표면적으로만 알아볼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심도있게 한국을 관찰할 것입니다. 어떤 국가의 수준을 평가할 때 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라의 제일 힘없는 사람들의 상황입니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자의 상황을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이 바로 훤히 보입니다. 아무리 호화건물에 갑부들이 많다해도 이 힘없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국가라면 그 국가는 제 3세계와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2014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에서 한국은 175개국 중 4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누적 숫자로 치면 해외입양 한국은 아동수출대국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위상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시는지 각자 판단에 맡기고 싶은데, 여기에 저 개인적인 인상을 보태도 된다면, 저는 왜 한국사람들이 돈소유로만 봐서는 삶의 수준이 아주 높은데 이렇게 각박하고 불행할까... 사람들이 많이 지쳐있고 우울하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진걸까요?
저의 개인적인 인상을 무시하더래도 다른 선명한 FACT들을 볼 때, 세월호집회하는 분들이 한국의 체면을 손상(?)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굳이 체면을 따진다면 그건 이미 많이 손상된 상태였달까요. 세월호집회와 무관하게요.

그 집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은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져도 되고요. 그런데 저는 왜 한국이 직면한 이러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별말씀 (제가 알기론 아무 말씀) 없으시는 분들이 집회에 대해서는 그리도 못견뎌(?) 하시거나 답답해 하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참여해 본 적 없어서 알수는 없지만 그곳 집회하시는 분들 중 "이렇다할 대안도 없으면서 그저 한평생 무능한 정부타령"만 하고자 참여하는 분이 없다고 할 수도 없겠죠. 행여 그렇다고 해서 그가 저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제가 클레임 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세월호가 지닌 각별한 의미로 볼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절대 재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만나서 보다 나은 한국미래를 위해 머리를 굴리는건 매우 건강하고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왜 하필이면 외국에서 그러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가 만약 한국의 정부라면 국내의 몇백명 시위보다 외국 브란덴부르크 문 앞의 고작 열명 수준의 시위가 더 신경 날카롭게 할거 같습니다만. 국내의 시위는 "집안의 문제"로 어느 정도 문닫고 쉬쉬할 수 있지만 밖에서 떠드는 소리는 무척이나 무서울거 같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클거 같습니다. 어떤 것은 국내에서 해결하는게 더 효율적일테고, 어떤 것은 외국에서 하는 것이 훨씬 더 막강할 수도 있을거예요. 외국에서 산다고 한국사람들이 한국문제관련 조용히 있어야 하는 법도 없는데다, 세월호집회하고자 매번 한국으로 귀국할 수도 없고요.  또 시위자체도 독일정부가 찬성하고 보호해 주는 일인데요.
제가 독일인이라면 세월호집회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1. 이들은 사람목숨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2. 슬퍼하고 있다 3. 반대하는 것에 목소리를 과감히 낸다 4. 정부를 비판한다 5.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 각자 자신의 판단대로 알게 모르게 애국(?)을 하려고 합니다. 세월호 집회가 못마땅한 누구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물이 되어 귀국할 수 있겠고, 싸이같은 가수는 돈 많이 한국에 벌어와서 애국한 것일테고... 세월호 집회하는 분들은 한국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보시는 거겠고요.  이중 무엇이 더 나은 방법이다, 말 할 수 없다고 봅니다.

  • 추천 26

라인강물님의 댓글

라인강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집회는 침몰된 여객선의 이름처럼 세월이 흘러가도 한 동안은 계속 되겠지요.
한 번쯤은  자신을 돌아보며 시위나 집회를 했으면 좋겠네요.
더구나 집회일이 바로 광복절날인데 하필 꼭 그날 집회와 추모를 해야 하나요. 조금 이해 하기 힘듭니다.

  • 추천 2

solar님의 댓글의 댓글

sol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인 강물님께 묻고 싶네요.
광북절 있었던 그 날도 그들이 한 번쯤 자신들을 돌아 보며 시위나 집회를 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 자신 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질문을 라인 강물님께 던졌네요. 그래도 라인 강물은 독일에서 유유히 흘러가겠지요..

  • 추천 5

구슬뫼님의 댓글

구슬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웧호 사건을 지지만 해도 종북이라는 소리를 듣는 세상입니다.
어쨌거나, 누가 무어라고 하더라도 세월호 사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생각하는 게 같을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것은 세월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진상규명을 하지 않는 정부가 이상합니다.
아직까지 진상규명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식을 잃은 유족들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저는 유족은 아니라도 그 유족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세월호 집회를 지지합니다.
날자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있으면 언제 어디는 못 가겠어요.

  • 추천 3

라인강물님의 댓글

라인강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부가 진상규명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일부 언론사는 정부가 유족분들께 피해보상 하게 된다는 기사도 나왔던데..
진상규명도 하지 않고 보상부터 한다면 ... 정부잘못이란 말씀들이군요.
거 뭐, 무슨 특별위원회라는게 활동하고 있다는데 그분들은 뭐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구슬뫼님의 댓글의 댓글

구슬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광화문 광장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호소를 하는 유족들과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왜, 지금까지 그러는지 아세요? 보상금을 올려 달라고 그러는줄 아세요? 그러한 상황인데 저한테 질문을 하시는 것은 억지입니다.

  • 추천 3

GregLee님의 댓글

Greg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에게나 말 할 자유가 있고 이런 토론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 우선 감사하고요. 저는 독일에서 한 번도 세월호 집회엔 참가해보지 않았습니다만 그 입장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누구에게나 말할 권리가 있고 의견을 가질 자유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왜 외국에서 집회를 하냐?"라는 질문에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것이 내가 인간으로서 부여받은 자유의지 이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누구나 말 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말씀하셔도 계속 될 겁니다. 진상이 밝혀지고 합당한 처리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시위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 계시니 잘 아시겠지만 세월호 추모집회가 자꾸 불법집회로 규정되고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상황을 아실 수 있을텐데요. 그 불법집회의 이유라는 것을 살펴보면 더 울화가 치밉니다. 한국에서 시위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시위를 시작하면 뉴스에서 자주 보이듯 전경들이 둘러 쌉니다. 그리고 소위 밀어내기를 합니다. 밀어내기가 뭐냐면 허가된 시위장소에서 시위대를 분리시키고 밀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시위장소에서 분리된 시위대를 불법시위대로 간주하고 방송으로 해산을 명령합니다. 그럼 해산 하면 될 것 같지요? 그런데 360도 전경들이 둘러 싸고 있습니다. 해산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자주 보는 물대포가 나오고 시위대는 연행되는 것입니다. 뉴스 보셨는지요? 전경들이 스크럼을 짜서 유족들을 사냥하듯 몰아놓고 유민이 아빠를 뒤에서 목을 졸라 연행하고요. 유민이 아빠가 노조에 가입된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전문시위꾼, 빨갱이 취급하고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이름도 무시무시한 "화학노조연맹 소속 노조원" 이었습니다. 회사가 어디었을까요? 한국후지필름입니다. 저는 넥타이 메고 펜만 굴렸어도 화학노조연맹원입니다. 그런게 바로 언론조작 아니겠습니까? 이런게 사실 잘 보도도 안되는 처지이죠. 그래서 해외에서'도' 하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국이 처한 현실을 해외에 알리고 한국의 활동에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겠죠. 우리는 사실을 전하고 듣는 사람들은 잘 판단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중에 국가이미지가 훼손되고 한국정부의 무능을 대외에 알리는것에 대해서 우려하시는데요. 사실을 사실로 이야기 하는데 왜 주저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의 무능과 실패를 숨겼을 때 또 다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얼마전 박근혜대통령이 캐나다 방문했을때 세월호 시위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국경호원들이 시위대에게 다가가 몸에 손을 대고 피켓을 강제로 치울려는 제스쳐를 하자 캐나다 경찰이 다가와 단호하게 행동했습니다. "몸에서 손 떼시오. 시위를 방해하지 마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참 드라마틱한 순간이지요? 과연 누가 국격을 떨어트리고 있는지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일에 있으니 독일 이야기 잠깐 하자면 우리가 일본과 다르게 독일을 높게사고 그들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요? 바로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밝히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며 사과하는 것, 바로 이 당연한 상식과 행동을 높이 사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우리의 상황을 보십시오. 안타깝게도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인 말할 권리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과한 상상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제강점기, 상해에 임시정부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탄압을 피해 갔습니다. 지금 한국의 언론자유가 부분적 자유국으로 바뀌고(지속적으로 하락하는게 더 문제) 정부에 대해 비판이라도 할라치면 빨갱이라고 몰아세우고 시위는 금지되고 있습니다. 무자비하게 연행하고 반대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비아냥 거리고 모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황을 방관하고 뒤에서 조종하고 있습니다. 비단 세월호 문제뿐이 아닙니다. 꽃다운 어린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이것을 숨기고 그냥 넘어가면 언젠가 나와 내 가족, 내 친구 차례가 오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은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게 무엇이냐고 하시는데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라는 키워드만 검색 해봐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자료가 나옵니다. 간단합니다. 우선 진상규명 위원회가 출발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진상을 밝히자고 만든 위원회가 출발을 못했는데.... 그런데 밝혀지지 않은게 무엇이냐고 하시니 뭐라 대답해야 할지 먹먹하네요. 우리가 잘아는 미국의 9,11 사태에서도 이러한 위원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과 비슷하게 출범전부터 진통이 있었습니다. 위원장은 친정부인사였습니다. 그래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수십만 페이지가 넘는 보고서를 냈고 국무장관 콜린파월, 안보보좌관 콘돌리자 라이스, 국방장관 도널드 럼스펠드 장관을 청문회에 출석시켰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청문회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고 위원들이 백악관에 가는 형식으로 진상규명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만일 총리라도 한 번 부를라치면 여당과 정부는 온갖 미디어를 동원해 공격하겠죠. 대한민국 대통령을 부른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어떨까요? 아마 난리가 날 것입니다. 이런한 상황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황입니다.

현 정부는 국민 50%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저는 이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저는 그 50%와 입장을 달리합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제 반대 목소리마저 인정해주는 자유로운 나라,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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