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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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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2 22:27 조회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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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역사의 과거인물들에 대해 틈틈히 읽어보고 있는데 흥미로운걸 발견했어요.

사망의 날짜가 일치한다는 것인데

1947년 7월19일 여운형
1956년 7월19일 박헌영 (박길용의 증언에 따르면 12월에 처형된게 아니라고 함)
1965년 7월 19일 이승만

이게 맞다면 정확하게 각 9년의 시간차이에 같은 날 죽음을 맞이 한거네요.

(그래서 뭐가 어떠냐고요?  뭐 그냥...;;  알게 되자 잠시 소름이 끼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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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피고네님. 혹시 한국 Podcast 중에 이이제이라고 아세요? 관심있으시면 이이제이 몽양 여운형편 한 번 들어 보세요. 그의 존재가 갖고 있는 당시의 정치적 비중은 깊이있게 다루지 않지만 그의 인간적 풍모가 어떠했는지는 무척 재밌게 들려 준답니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님, 덕분에 이이제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진짜 감사합니다!!! 
 
어찌어찌 몽양 여운형에 대한 특집을 찾아내서 들었는데 아주 아주  재밌었어요!!! (이작가의 말은 확실히 이박사보다 속도가 빠르고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그런데 듣다보니 점점 귀가 뚫리는 듯한 (?) 효과가 있었습니다 ㅋ)

실은 저는 여운형에게 관심이 많이 갑니다. 역사에 가정이란걸 하면 안된다지만 과거의 여러 인물들의 너무 빠른 죽음이 너무 애석한 바람에 그들이 좀 더 살았더라면.. 하고 자꾸 상상해보게 되네요.
지난 며칠은 박정희에 대해서도 더 많이 읽었는데 그는 한국에서 더 이상 박정희라 불리지 말고 "다카키 마사오" 또는 "오카모토 미노루"로 불리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소개해 드렸으면서 정작 저는 제대로 안들어 봤습니다. 이 기회에 한 번 짬을 내 볼까 싶어요. 저도 안피고네님 처럼 개인적으로 한국역사에 관심이 있어 별도로 공부를 좀 해 보는데요, 겉으로 들어나 있는 유명한 인물들 보다 훨씬 더 비중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여운형은 그나마 잘 알려진 사람입니다만 해방정국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떠한지까지 인지하는 사람은 또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야기 나눠요 ~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흥미로운 거지만, 꿰맞추기 외에는 아니에요. 2001년 9월 11일 테러가 일어날 때도 이런 숫자풀이가 많았었죠. 사이비 교주의 출생 연월일을 숫자 맞춤으로 신이 사람으로 필연적인 현현화를 계산하기도 합니다.

일(日)은 십진법을 잘 넘기는가 싶더니 28에서 31 사이로 월(月)로 넘어가고 월은 12진법처럼 년(年)으로 넘어가고 년은 잘 가다가 윤년, 윤초가 끼어있어 또 정확하지 않네요. 같은 날이라고 하더라도 반복된 날짜는 서로 상관이 없는 거죠.

7월 19일에 9년의 시간 차....헉~
3번 반복된 9년의 9라는 숫자는(3x9 =27) 27, 27의 끝 숫자가 다시 7월 19일의 7과 이어지네 ... 헉~
27의 십 자리와 일자리를 더하면 (2+7=9) 다시  9 ....헉~
1956년과 1965년은 끝의 두 숫자가 바뀐거네 ... 헉~
5와 6의 합은 11, 위의 세 번 반복된 9에 11, 911....9가 네 번 반복된다면 36, 1965년에 36년을 더한다면 2001년, 그렇다면 2001년 9월 11일 테러 ...헉~
...

시간은 주위 상황에 따라 항상 변할 수 있고, 예를 들면 무거운 곳의 시간은 더 느리게 가거나, 빠른 곳의 시간도 그렇지 않은 곳의 시간보다 더 느리게 갑니다.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해도 태양도 우리 은하의 주위로 움직이며 행성들은 소용돌이운동 (vortex)을 하고요. 반복되는 연월일은 우리 위치나 속도에서 같은 시간 장소 등 아무런 연관성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저 위의 세 날짜에 소름이 끼친다면 당사자의 의식이 그곳에 집중한 것이죠. 찾아 들어가면 더 놀랄 것이 계속해서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우리의 의식이 어느 곳을 향하느냐 그게 문제죠.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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