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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자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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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04 20:31 조회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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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나라 노동자 인권에 관심은 많지만 제가 별로 동참하는 일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기에 봤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 돌아가는 것 보면 꽤나 불안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이 동영상을 즐겨 찾아보고 서로 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새로이 희망이 솟는군요 . 베리의 님들께도 소개해드립니다.


제 마음에 들었던 문장은...

- 장관도 임금피크제 동참하고 계십니까?

- 여기 있는 국회의원들 포함돼요?

- 5, 6천만원 받는 늙은 노동자들, 3천만원짜리 청년 연봉 만들어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고액임금 다 받아갑니까. 

- 정부가 결단만 하면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습니까.

- 청년고용의무 할당제 5%만 해도, 23만 개 일자리 다 만들 수 있어요.

- 대기업들 사내유보금 1%만 조세로 걷어도, 6조원입니다. 왜 못합니까?

- 졸라맬 허리띠가 없어요. 200만 원도 못 받는 940만 노동자들. 허리띠 졸라매는 게 아니라 목 조르는 거에요. 노동자 목 조르는 노동부장관, 자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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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초롱님 덕분에 간만에 심상정 의원의 사자후를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지적에 가슴 찔려하는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없는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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