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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항에서 화분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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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le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26 03:38 조회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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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키우고 있는 아주 쪼그만 화분을 이번 여름에 한국 돌아갈때 가져가려고 하거든요.

여기는 겨울에 햇빛두 안들구 그래서.. 한국 집에 놓을려구요.

그냥 종이봉투에 들어가니까 그렇게 해서 기내로 들고가려고 하는데요.

 

얘기들어보니까 공항에서 식물검역을 하면 된다던데.

독일공항이랑 인천공항 두군데서 모두 하는 건가요?

그리고 출국할때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서 가져가면 가능하다는데..

베를린 테겔공항에서 검역하면 되나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정이 마니 들어서 남 주기도 그렇고 그대로 키우자니 겨울에 죽을거같구 그래서 그래요..

 

여기서 전에 다른 분이 질문하셨던데 정확히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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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우아, 저도 장난아니게 화분, 꽃 좋아하지만, 한번도 키우던 화분을
들고 올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 것도 들고 들어올 수 있나요?
특별한 검역절차가 있기는 있다고 합디다만...
기왕이면 어떤 화분인지 어떤 색의 꽃을 피우는지도 좀 올려주세요.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좀 알아보게요.


eiche님의 댓글

eich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적으로는 화분을 들고 들어가는것을 반대합니다.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독일쪽에서는 식물유전자반출문제때문에 검사를 받고, 한국에서는 병원균때문에 검사를 받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죠.
일반적으로는 식물반출문제는 별로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보호수종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쪽에서 검사하는 부분은 굉장히 심각합니다. 외국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병균이 지역이 달라지면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써 지금 우리나라에 솔잎혹파리 때문에 소나무가 멸종 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벌레는 원래 미국쪽에 사는데, 미국에 있는 소나무에는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이 벌레에 대한 피해가 일본에서는 1900년경에 시작되었는데, 아직까지 해결책이 없습니다.
일본에 있던 이 벌레가 지금 한국에 넘어와서 남쪽에서 부터 시작해서 지금 경상북도 정도까지 올라왔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이 전멸입니다.
약이 개발되어 있지만, 나무마다 일일이 주입해야 되고 약효가 1-2년밖에 안되서 중요한 나무만 약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나무 한그루당 약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종자를 가져가시던가 아니면 학명을 알아놓았다가 한국에서 구입해서 키우는것이 좋을듯합니다.


pesley님의 댓글

pesle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 식물검역소에 직접 문의했더니 제가 키우는 화분은 여기서 나갈때는 특별한 조치필요없는데
한국에 도착해서 검역을 따로 받아야하는데 4일정도 걸린다네요. 그리고 흙은 모두 제거가 되어야한대요.
규제도 까다롭고 해서 잠깐 다른사람에게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은근히 정이 들어서 겨울에 죽을까봐 한국 가져가려했는데 뭔 이리 절차가 까다로운지 안타까워요..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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