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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독일에서의 팁문화에 대한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레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5,935회 작성일 12-07-17 05:41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에 산지는 이제 3년이 다되어가는데, 다른 건 몰라도 팁문화에 대해선 아직 아리쏭하네요 ^^; 독일에 오래 사시고, 현지인과 많은 교류해보신 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처음에 독일에 왔을 때는, 다들 팁은 당연히 주는 거라고 하길래
식당에 가서 8유로 나오면 10유로 내고 거스름돈 2유로 받고는, 1유로를 테이블에 두고 나오거나, 9.5유로 나오는 경우는 그냥 10유로 내고 오는 식으로 팁을 줬었어요.

그러다 가만히 옆테이블에 외국인 (외국인일수도 독일 현지인일수도) 들을 가끔씩 관찰하면 테이블에 동전을 팁으로 두고 오는 경우나, 계산하면서 팁을 주는 경우를 못봤습니다.

게다가 영수증 보면 서비스 비용, 부가세 다 포함되어서 나오는데 따로 팁을 줘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어떤 분은 팁문화가 미국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남유럽 그 쪽 영향(?)을 받은 곳만 팁을 따지지 아닌 곳은 신경 안쓴다고도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미슐랭급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팁을 준다고 해도 절대 안받고 거절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베리에서 찾아보면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팁을 줘야한다고 써있더군요...

참 이게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가 싶긴 하지만, 매번 상황보면서 행동할 수도 없고..
되도록이면 무례한 외국인으로 안보이고 싶은데..애매하네요.
게다가 얘네들이 팁 안주면 싫다는 티 팍팍 내는 것도 아니라 더 모르겠어요;;

그리고 택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짐을 내려주거나 그런 일을 해줬을 때는 당연히 팁을 줬지만
그냥 타고 왔을 경우 팁 주기가 애매모호하더라구요. (돈을 내고는 기사가 열심히 동전 뒤지고 있는데 됐다고 말하기가 좀...그리고 그 후에 따로 돈 주기도 어설프구요..) 그런데 어느 곳에 보니까 당연히 그냥 타고 오는 경우도 팁을 10%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택시에서도 팁을 줘야하는 게 당연한건가요?

그리고 식당에서 팁을 줄 때, 테이블에 놔두고 오는 것보다는 계산할 때 같이 주는 게 더 나을까요. 가끔 보면 따로 테이블 담당이 없는 식당들도 꽤 있던데, 그럴 때 테이블에 그냥 동전 놔두고 오기는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잔돈이 없거나 카드로 계산하는 경우는 테이블에 두고 오는 것 외에 팁주는 게 좀 난감하기도 하구요 워낙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

식당이나 택시에서 융통성있게 잘 계산할 수 있도록 베리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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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dada님의 댓글

da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옆테이블에서 트링겔트가 안 보이는 것은 계산할때
  예를 들어 계산서에 9유로이면 약간의 미소와 함께" 10유로 계산해주세요 "
아니면 작은쟁반에 영수증을 놓고가시면 쟁반에 동전을 놓거나 하구요 .
미장원같은 곳에는 계산대에 트링겔트저금통이 있어서 그 곳에 직접넣기도 하구요 .
독일은 미국과 달라서
식탁위에 동전이나 돈을 놓고 나가는 경우는 거의보지못했는데요 .
(솔직히 식탁위에 트링겔트를 두고 나가는 경우는 저는 지인들이나 친구끼리나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그 트링겔트를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

제가 이 곳에서 대학을 다닐때  주위친구들이 카페에서 아니면 호텔 데스크에서 알바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는데
서로 자신의교대시간대에 모은 트링겔트를 모아서 부엌에 계신분까지 같이 나누어 가진다고 하더군요 .
작은 돈이지만 기쁨은 2배라고....
그래서 그 뒤에는 저도 동전은 트링겔트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인들도 대부분 그렇게 계산하구요 .
택시운전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신분들에게는 트링겔트계산을 해드리구요.

돈이 많아서가 절대아니고 고맙다는 마음에 표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드리시고 싶으면 식탁위에 놓고 그냥 가시지마시고
손에 직접드리거나 " (이렇게... )계산해주세요" 라고 말씀해 주시면
하루종일 서서 일하시는 서빙하시는 분도 잠깐 동안 기분이 좋아지시지않을까요 ?

  • 추천 1

Toi님의 댓글

T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 계산시에 팁을 미리 말합니다. 미국처럼 꼭 금액의 몇 퍼센트라고 할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5에서 10퍼센트 정도 되는거 같아요.

테이블에 동전을 남겨놓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유럽의 다른 나라 분들이 많이 하시는 것 같구요, 독일에서는 계산시 말을 하죠. 그리고 여러 알바의 경험상 평균적으로 미국인을 제외한 유럽인들 중에는 독일 사람들의 팁이 제일 센 거 같네요.

미슐랭급 고급 레스토랑에는 팁이 없다 하시는데, 제가 지금 알바를 하는 곳이 그런류의 식당인데,알바생으로서 팁이 시급과 맞먹습니다. 원래 서빙쪽이 시급이 적은 편이라 고급 레스토랑에서 팁을 돌려준다는 것도 처음 들어봅니다. 정말 별 두 세개짜리는 다를수도 있나?
제가 일하는 식당 같은 경우는 금액이 금액인지라 대부분 카드로 계산하시는데요, 카드 고지서에 팁을 적는 란이 따로 있어요.  카드에 사인을 하면서 밑에 있는 란에 팁의 금액을 적어서 세금으로 나가지 않게하는 거죠. 아니면 카드를 주면서 따로 현금을 주는 데 그게 보통 팁이죠. 가끔이지만 따로 종업원에게 손으로 팁을 쥐어 주시는 경우도 있구요.

한 번은 나이 지극한 할머니께서 외국에서 공부하랴 알바하랴 얼마나 힘드냐며 큰 돈을 쥐어주셔서 당황했는데, 사장이 받아도 되는 돈이라 하더라구요..

가끔 일본에서 출장 오신분들이 오시는데, 팁이 절대 없죠. 다른 직원들은 욕하는데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문화가 다르니까 그런 거 같아요. 

꼭 외국에서 산다고 팁을 주셔야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적절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정도까지만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이런 쪽 알바를 여러번 해서 팁을 넉넉하게 주는 편이지만, 가끔 너무 불친절한 곳에서는 마지막 일센트까지 다 돌려받고 한답니다.

dada님의 댓글의 댓글

da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팁을 돌려준다는 다는것에 대해  제가 친구로 부터 들은 것은 요.
물론 제 친구들은 별이 붙은 레스토랑이나 엄청난 호텔에서 일을 한 것이 아니구요 .
학교앞  작은 스낵과 간단한 음식이되는 작은 카페나 별이 2개3개 정도인 작은 호텔에서 일을 했었는데요 .

팁이란것이 영수증에도 찍혀있지않은 눈 먼돈이어서
작은 카페같은 경우에는 주인이 팁을 관리하시는데도 있고
어떤 착한 주인들은 종업원들에게  나누게 하구요 .

겨울은 그래도 서빙하기가 나쁘지않지만 ,여름 같은 경우에는 길거리테라세까지 뛰어다니려면 시간당 페이도 적어서 힘들지만  많은사람들이 조금씩 주는 팁이 위안이된다고... 종업원들과 나눈 팁으로 나에게 피자를 쏘던 친구가 생각이 나서 적은 것입니다.

effenberg님의 댓글의 댓글

effen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호텔에 붙는 별과 레스트랑에 붙은 별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당연히 팁을 내지요. 저같은 경우는 보통 10퍼센트 정도 낸거 같아요. 그리고 팁을 나누는 방법은 업장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큰 업장이나 미슐랭급 레스토랑들은 주방에도 팁을 나누어 주는데 퍼센트가 다르지요. 서빙쪽에서 얼마를 주방쪽에 주는지가...

몸에좋은까만콩님의 댓글

몸에좋은까만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터그라찌온 수업중에 독일 선생님 말씀이 독일에서 팁은 절대 의무가 아니다, 니가 싫으면 안 줘도 된다 였습니다. 나이가 40대 정도 되시는 독일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니 저도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독일 친구들이나 신랑도 의무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 정말 마음에 들면 10% 안쪽에서 줍니다. 별로 한일이 없는 웨이터나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은 안주기도 하구요. 정말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면 10%까지 줍니다. 그리고 보통 팁줄때는 잔돈 받고 주지 않고, 저희는 돈 계산할때 현금 주면서 또는 카드 주면서 얼마로 해주세요 합니다.
 외국인들을 봉이라고 생각하는지 가끔 당연하다는 듯이 팁을 받아가는 사람들 있는데, (8유로짜리를 10유로 냈는데 2유로 못거슬러 받았음.. -_  - 전 아무말도 안했거든요. 10유로요..라고 해야 그사람이 다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강하게 항의해야합니다.

여러분, 보통은 팁 주시더라도요, 친절하지도 않고 인상도 빡 쓰고 있는 사람들이 서빙하면 절대 주지 맙시다. 그 사람들도 서비스업이라는게 뭔지 알아야해요..

니모님의 댓글

니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팁은 감사의 의미지 의무는 아닙니다.
여기 독일인들도 불친절한 직원에게는 팁을 주지 않아요. 금액도 10% 이렇게 정해진것도 없고 진짜 성의로 보통 계산금액의 끝자리를 정리해서 주거나 거기에 쪼금 더 얻어 주지요.
한번은 독일 부모님이 한국 미장원에 갔다가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팁을 줬는데 500원을 줬습니다.
팁500원에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었는데 독일문화가 큰돈을 팁으로 주는게 아니고 정말 성의로 보통 작은 금액 일 이 유로 정도를 주다보니 한국돈 동전중에 제일큰 500원을 준거 갔습니다.
지폐로 팁을 줄때도 있지만 그건 정말 많이 친절하거나 도움을 많이 줄경우에 주곤 하지요.

eunhi님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팁이 의무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산서를 봐도 서비스금액이 포함 되었다고 나오기도 하지만요...
제 남자친구의 경우는 독일인임에도 불고, 학생이라 그런지 저랑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만해도.. 식당에서 팁 주는걸 왜줘야하나? 이렇게 모르길래, 오히려 제가 팁 안주냐고 했었더랬거든요..
보니까, 아무래도 서민들의 경우 나름 꼼꼼히 따져서 식당에서 몇퍼센트정도 주는 경향이 있고.. 어느정도 여유있는 중산층들은 아무래도 좀더  잘주는것 같습니다...
저 아는 친구는  주인이 팁을 받는만큼 만큼 다갖게 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할때는,
본인도 다른 레스토랑에 가면 팁을 넉넉히 줬었는데...  일하는 식당이 바뀌고, 그식당에서는 팁을 다 걷어가고 첨부터 딱 정해진 금액 외에는 따로 안주니,  그후로는 본인도 다른식당에 가서 팁주는걸 아끼더군요...
이런건 식당급이랄지 분위기를 보면 좀 감이 오던데..
아무튼..
다른분들 말씀처럼 계산할때, 팁포함 금액을 말씀하시면서 계산하시면 되고요.
보통 5% 정도 기본으로 얘기하는데, 정말로 친절하게 잘해줬으면 더 줄 수도 있고,
불친절했거나 등 하면 안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저의 경우 불친절해도 전혀 안주게는 잘안되더군요..
택시도 마찬가지고요.  짧은 거리거나, 아님 택시가 고의로 빙빙 돌아갔다거나
한다면 안줄 수도 있고, 또 친절하게 대응해줬거나, 짐이 있었거나 등등 하면 잘줄 수도 있고요... 상황에 맞춰서 하시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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