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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프랑크푸르트에서 4인가족 생활비가 어느정도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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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5 14:24 조회1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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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구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 결정에 어려움이 많은데...

통상 4인가족 기준으로 생활비가 어느정도 드나요?
물론 사는 지역, 수준, 소비형태에 따라서 천차만별 이겠지만
한국에서 살아가는 일반적인 중산층(?) 기준으로 보았을때 독일에서 어느정도 비용이 발생하는지 알고 싶어요.

□ 가족구성 : 4인 - 부모, 5세남아, 1세 여아

  - 집 렌트 :
  - 수도, 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 비용 :
  - 식료품비 등 기타 생활비 :
  - 차량 렌트(1600 CC급) 2대 + 차량 보험 :
  - 유류대(월 1대당 100L 기준) :
  - 의료보험(공보험과 사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제일 이해 안가는 부분) :
  - 통신비(인터넷, 집전화, Cable 포함) :
  - 휴대폰 요금 :
  - 교육비 외 또 고려해야 할 비용 :

혹은 이렇게 세부적으로 구분이 어렵더라도 월 4인가족이 풍족하게는 아니더라도,
현지인들이 사는 수준으로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정도면 월 몇 유로 정도가 최소한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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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nlein님의 댓글

Sternl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베를린, 비슷한 자녀의 4인가족으로 계산해봤습니다.
보험료와 유치원비, 외식, 추가비용 등 빼고 계산한다면 대략 3500-4000정도 예상,
각각 어느정도 절약할수도 있고(특히 차량, 회사명의로 사용할때),
생활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활하시면(예. 유기농, 고급의류) 금액은 더 추가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락 한국에서 월 400으로 생활하신다면
독일에서 최소 4000유로 정도 필요하다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집 렌트 :  4인 90-100M3(한국 30평정도)집일 경우,
                베를린 괜찮은 지역 월 900-1300유로(관리비,난방비,수도세 포함)
- 수도, 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 비용 : 전기온수기 사용이 아니라면 전기 월100유로,
                난방+조리가 가스사용일경우 월100-200정도 추가,
                난방+수도세는 보통 집 월세에 포함되어서 다음해에 사용한 만큼 정산됨.
- 식료품비 등 기타 생활비 :식료품+생활용품 구입 월400-800유로(외식 제외)
- 차량 렌트(1600 CC급) 2대 + 차량 보험 : 차 대당 200-300유로+보험 1년 각 1500유로정도
- 유류대(월 1대당 100L 기준) :100L 당 대당 월170유로정도 (디젤은 좀더 저렴)
- 의료보험(공보험과 사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제일 이해 안가는 부분) :
       공보험은 가족의 월 수입에 의해 계산되어짐. 보통 월 수입의 7분의 1정도
      사보험은 의료비 본인부담금의 유무, 본인부담금 금액에 따라 천차만별.
       맞벌이의 경우 보험료는 각자지출(보험료비 더 늘어남)
  - 통신비(인터넷, 집전화, Cable 포함) : 집전화+인터넷 60유로안팎 ,케이블요금은 종종 월세에 포함됨.
  - 휴대폰 요금 : 일인당 30-40유로(통화를 많이 안한다는 전제)
  - 교육비 외 또 고려해야 할 비용 : 
          각종 보험료(집에 관한 화재/손해보험, 차량에 관한 자질구레한 보험들,변호사보험 등등)
          유치원비 역시 월 수입에 비례(최저 월 20-30유로?)
          매달 유치원 재료비 등 아이당 15-20유로 예상.
          유치원 외 아이들 예체능 과외비, 아이용품 구입.
          독일사립학교일 경우 매달 월수입의 2-4% 월회비 요/국제학교는 더 많이 들거라 예상
          그 외 외식, 주차비, 약값, 개인 용돈(화장품, 기호용품, 여가생활비..) 등...


Justin님의 댓글

Just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Sternlein 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네요. 혹시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를 단순 비교하면
물가나 생활비가 어디가 더 비싼 편인가요? 당연히 수도인 베를린이 더 들어가나요?

현재 모든걸 포함해서 제가 고려 가능한 부분은 월 4000 Euro선 입니다.
이 이상은 지출이 어려운 상태이고, 무리를 해서 최대 가능한 Dead line은 5,000 Euro 정도거든요. (여기에는 집, 차, 식대, 용도, 의료보험, 유치원 등등 모든 가족이 지출하는게 다 포함)

유치원은 공짜인 지역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들 지역의 경우에도 재료비나 기타 소소하게 들어가는 비용이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한가지만 더 문의드리면, Kindergeld의 조건입니다.
아이 1명당 Kindergeld 약 180 Euro 정도가 매달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 Kindergeld를 받기위한 무슨 조건 같은것이 있나요?

제가 소득이 일정치 않고 고정적인 Job을 못잡아서, 세금을 규칙적으로 못낸다던지..
아니면 혹시 자영업자나 기타 외국인 장기 체류자의 경우에도 Kindergeld를 받을 수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Sternlein님의 댓글

Sternl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프랑크푸르트는 베를린보다 통계상 집 렌트비가 훨씬 높게 나와있습니다.
2012 Mietspiegel Frankfurt:100 m²=11,70 €/ Berlin:100 m² =7,72 €(Kaltmiete)
어느나라, 도시나 마찬가지로 중심가에서 많이 벗어날수록
시세보다 저렴한 집을 찾을수는 있습니다.

기타 생활비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랑크푸르트나 다른 도시나
큰 차이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절약하기 나름)

아무리 국가지원이 많은 독일의 유치원이라도, 100프로 공짜인 곳은 없고,
아마도 한국과 비교했을때, 각 가정의 수입에 비례해서 책정되는
저렴한 유치원비때문에 나온 말이 아닐까 합니다.
소득이 없는 학생일 경우도 유치원비는 매달 최소 20유로 정도 내야하고
그 외 유치원의 소소한 비용(아침식사비,재료비,소풍비 등등)은 지출해야 합니다.
그밖에도, 다른 독일아이들처럼 유치원 하교 후,
한국과 비슷한 문화센터 교육(음악, 체육)을 원하시면
추가 지출이 필요합니다.

Kindergeld는 독일에 체류허가를 받은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은
모두 수령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비과세수입으로 처리되었으나 2012년부터는 가정의 수입에 따라
과세처리 되는 수입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소득이 일정하지 않으시면, 아마도 의료보험을 공보험으로 하실수 없고
(공보험일때는 보험료는 높지만, 약값 제외 병원진료비,입원비 지출이 거의 없습니다)
사보험일때는 가정의 의료비 지출이 높아질 예상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의료보험 없이 진찰시 진찰비 회당 50-100유로 예상)

그 외에, 차량에 관해 덧붙이자면,
차를 소유하셨을때 들어가는 수리비/유지비도 한국에 비해 만만치 않기때문에
교통편이 잘되어있는 독일에서 한 가정에 차량이 꼭 2대가 필요하시다면,
자영업자 이실때는 차량을 모두 회사명의로 해두시는게 세금면에서 유리합니다.
(단, 차량 이용거리+유류대 등을 꼼꼼히 작성해서 세금정산에 제출해야 합니다)
차량을 개인소유로 하시는 경우, 세금환급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추가로, 보험에 관해서는,
렌트한 집이라도 집에 관한 보험은 꼭 드는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물이 새거나, 히터가 터지거나, 아이들이 남의집에서 비싼물건을 망가뜨려도
집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는 자동으로 연금보험이 가입되지만,
자영업자일때는 의무적인 사항이 아니라 아예 안들어도 상관없고,
개인 수입에 맞춰 연금보험을 넣거나,
은행에서 개인적으로 금액을 정해서 연금저축을 들수도 있습니다.


하늘전화님의 댓글

하늘전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월 4000 유로면, 좀 타이트하게 사셔야할 것 같습니다. 올 6월부터 거주중인데, 초기에 상당한 비용이 지출됩니다.그게, 향후 몇개월간 재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 생활용품 구입비용(제 경우, full  accomplaishment type 인데도, 거의 5000 유로 가까지 지출되었습니다. 청소기(오래되어서, 개인적으로 구입, 식기, 중방기구, 애들 책상등...) 정말 최소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거주자 등록,외국인등록,부동산 소개료 등...적지 않은 금액이 지출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월세 1400 유로(대도시가 아니어서, 그리 비싸지 않아요. 뒤셀도르프에서 좀 떨어진 소도시입니다.),랜트비가 3달에 1500 유로 정도(법인차입니다.),유류비 한달에 출퇴근 1500 km (7L*15*1.5EURO=150 유로), 마트는 이틀에 한번정도, 한번가면, 20~50 유로 대중없어요. 100 유로될때도 있구요. 안정되면, 50유로 미만으로 막아집니다. 외식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는데 이것도 대중없어요.( 30~80유로정도, 저도 5세,1세 애들이랑 거주중입니다.)
교육비는 한국보다는 저렵합니다.(초기에는 바로 유치원보다는 문화센터 프로그램 이용하는것도 문화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내년부터 유치원 계획중이고,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레슨은 시간당 15유로정도, 언어 개인교습도 그정도로 받고 있습니다.) 제경우 베를린이나 프랑크보다는 생활 물가가 싼 지역에 거주중이지만, 월 5000 유로정도 지출되는 것 같습니다.(회사 지원부분이 있어서, 정확한 금액 산출은 어렵습니다.) 4000 유로에 집세 포함 예정이시면,  커가는 애들 생각하면, 좀 빡빡한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Justin님의 댓글

Just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Sternlein 님, 하늘전화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의 모든 생활을 접고 해외로 이주한다는 것이,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좋아보이거나
만만한 준비가 아닌것을 이번에 여러모로 깨닫고 있습니다.

두분께서 설명해 주신 내용상으로만 보면 제 경우는 생활이 많이 쪼들릴것 같네요.
사실 독일이 식료품 등의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공산품이나 전자제품 가격, 그리고 인건비 등이 한국에 비해서 많이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왠만한 물건들은 한국에서 다 구비해서 가자는 생각이었고, 왜만하면 외식이나 기타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서 생활하면 어떨까 했는데 제가 생각한 부분보다도 Gap이 상당히 크네요.

현재 저한테 예상되는 소득은 세전 월 4,000 Euro쯤 입니다.
그리고 Sternlein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독일 현지에 체류 허가를 받은 모든 외국인이 Kindergeld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하면 대략 4,440 Euro 전후가 나오겠네요. (OTL... 세후 Net 으로 4,400 유로도 어려운데..)

그리고 제가 독일로 이주하게 되면, 현재는 바로 이민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한국의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갈 생각입니다.

이 경우에도 한국의 의료보험 하고 국민연금이 유지되고 있어도,
독일 현지에서 (고정 급여 생활자로 될 경우에) 월 4,000 Euro (년 Gross 약 50,000 Euro)로 공보험에
가입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이럴경우에도 Sternlein님이 말씀하신 Kindergeld는 여타 조건과 상관없이 혜택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통상 저같은 정도의 수입 기준으로 하면 혹시 연말정산등 으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어느정도 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급적이면 비용을 절약하고 아껴서 사용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으니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거나 혹은 세금을 줄일수 있거나 또는 비용을 안들이고 교육을 받을수 있는 방법등
생활의 노하우도 좀 알려주세요.

두분은 독일 생활에 만족하시나요? 특히 가족들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하늘전화님도 올 6월부터면 5개월 정도 체류하신건데 가족들의 만족도나 아이들의 적응도는 어느정도 되나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이렇게 자세한 답변 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사랑개똥이님의 댓글

사랑개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질문자 분이 풍족하게는 아니라도 독일의 현지인이 사는정도의 수준이 얼마정도냐 셨는데..
4000유로~5000유로라.....
4000유로면 지금 환율로 550만원 정도입니다...
한국도 550만원 한달지출이면 중산층을 윗도는 생활비 아닌가요???
독일인들도 4000유로면 완전 넉넉한 살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 집을 구하신다면 집값의 부담은 정말 크겠지요...
또 얼마나 큰집을 구하시냐에 따라서 그 금액도 틀려지구요...

저도 올 2월에 4인은 아니지만 아이하나 데리고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질문하신분이 지역을 여기저기 고르시는걸보니 아직 직장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듯한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도시를 찾는다면 프랑크푸르트보다는 베를린이 더 저렴하지요...
하지만 제가 2월에 첨에 베를린으로 갔다가 지금사는 에센으로 온이유는 집값때문이었습니다..
저희도 한국에서 34평 아파트 살다가 와서 그정도의 집을 구하려했더니 치안좋은 지역으로 약 1200유로정도 되더군요... 너무 부담이 컸습니다...한국돈으로 약 170만원으로 한달 월세로 지출한다는것은 너무 큰일이었으니까요...
에센도 큰집은 약 1000유로 정도로 저렴하지 않지만...그래도 베를린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집크기가 줄어들면서 지금은 60크바...약 20평 정도 집에서 600유로 못되는 월세를 주며 삽니다...
월 생활비중에 집세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이 크고.어디 지역 인지와 집크기에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입니다.
저도 이곳으로 오기위해 집값등등 거진 1년이상을 준비해왔지만..또 와서 본것도 많이 다르고...
고생많이 했습니다...(집구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한국처럼 탁탁 진행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킨더겔트는 다받는게 아닙니다..
부부들이 모두 학생일 경우에는 킨더겔트를 받을수 없구요....
아빠가 대학 학생이고 엄마가 그냥 주부로서 비자가 아빠 밑으로 모든 가족이 들어갔을경우 지급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엄마가 같은 학생이고 킨더겔트를 받으려면 엄마비자는 아빠 밑으로 그러니까 동반 비자도 올려야 합니다,,
물론 직장인은 대부분 킨더겔트를 받지요...
언어비자나 유학준비비자로는 킨더겔트를 받을수 없습니다...
이것도 지역 편차가 있으니 도시를 정하시면 도착하시고 안정을 찾으신후 그 도시의 유겐트 암트에 문의 하셔야 합니다..

차렌트는 장기적으로 계실꺼면 구입을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렌트비용은 아무래도 차가 운행중이 아니더라도 지불을 해야하고...게다가 두대라면...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독일 도착해서 1달 반동안 차량을 렌트했는데...한달에 1000유로 정도 했구요...유류비는 따로였습니다..
물론 1년이상 장기 렌트를 한다면 좀더 저렴해지겠지만...그럴꺼면 차를 한대 사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저도 오자마자 차부터 샀지요...^^

보험은 일단 오시면 사보험을 드셔야 합니다...
사보험은 본인이 직접 보장을 따지셔서 본인에 맞게 설계를 하실수도있고...또 그냥 기본적인 저렴한 것을(학생들이 많이 드는)드실수도 있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보험회사에서 다 보장해 주는것도 있지만 저렴한 것들은 피보험자가 몇퍼센트 지불해야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제가 당뇨가 있어서 거절당했지만.. 1인당 약 150유로 정도면 사보험으로는 모두 병이 케어되는 공보험같은 사보험을 들수있습니다...
공보험은 말그대로 직장인이나 30세 미만의 학생들이 들수있는 보험인데요...학생들은 약 80유로정도에 모든 것을 케어받을수 있고 직장인은 자신의 수익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집니다..대부분 월급에서 제외된후에 본인에게 나오므로 크게 신경쓸일은 아닙니다..

독일은 대부분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전기 허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가스 보일러 또한 아니지요...대부분 전기를 사용함으로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물도 순간온수기로 데웁니다...
허나 가끔 가스를 쓰는 집도있습니다만...소방청의 집중 단속을 받고 관리 지침등이 까다로와서 힘이듭니다..
대부분의 집세에 수도세와 쓰레기 , 청소비용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기세만 전기를 개통할때 대략 50~100유로 정도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만들고 1년동안 지불하다가 1년정산할때 나흐짤룽이라고 더받았으면 돌려주고 덜받았으면 더 내야 하는 제도로 돌아갑니다..
저희집 크기로는 약 100유로 정도 나간다고 봐야겠네요...60크바입니다..존 전기를 많이 쓰는 편이죠...
독일에서는 뭐든 절약하는게 좋습니다...^^

교육비는 거의 들지 않습니다...
저희는 학생임으로 거의 식비정도만 내고 유치원에 보내고 있지만...
직장을 잡으시면 이것또한 수익금에 따라서 유치원비가 나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 저렴하구요....
그리고 대학까지는 거의 무료로 교육이 되니 사적으로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면 무상교육입니다.
저도 음대생인데 대학 등록금 없이 다닙니다...^^
대신 유치원은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보통 독일 신생아 엄마는 아이가 약 6개월이 지나면 본인이 사는 동네등의 유치원들에 대기명단에 줄을 섭니다..
그래야 3살이 넘어갈때 유치원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유치원에 들어가는게 좀 어렵습니다..
보통 줄서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유치원에 가서 줄서기 등록할때 산떠미처럼 쌓여있는 서류들을 보고 적잖히 고민했습니다..
그나마 운이 좋아서 4개월만에 원장님의 배려와(외국아이라는 이유..말을 배워야 한다고)한아이의 전출로 자리가 나서 들어갈수 있었지요...
감사한 일입니다...
제가아는 분들은 독일에 온후 거의 1년이상씩 아이들이 집에서 지내곤 했답니다...^^

암튼 너무 포괄적이라 다 일일이 쓰기는 힘들지만...
저희 집은 약 2000~2500유로로 (3일가족) 좀 큰차 굴리며 살고있습니다...
그렇다고 빈곤하게 살고있지는 않습니다...
절약도 하지만...쓸때는쓰면서요....
좀 작은 집에서 살고...외식 줄이고...그러면 그만큼 생활비가 싸집니다...^^

아직 모르시는게 많은듯하신데...제가 아는것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돕겠습니다..
원하셔서 쪽지주시면 제가 070번호를 드릴테니..
통화함해요...
저도 아이데리고 들어와서 올 2월에....엄청 고생했거든요....진짜 눈물날정도로....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이 다 이주하신다 그러면....이것저것 도움이 될만한것 알려드리고 싶네요...

윗분 말씀처럼 초기비용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저희는 정말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지금생각해보면 초기에 쓸데없는데 들어간 돈이 많았습니다..
그런정도는 절약할수있게 해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안정되고 절약하면  4000유로 정도까지는 생활비가 안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어떤 지출습관을 갖고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여기서도 쓴만큼 나가니까요....%^^%

윗분들 말씀도 틀린말은 아니니 잘 보시고 파악하세요....^^

제 번호 원하시면 쪽지주세요~~^^

  • 추천 5

Justin님의 댓글

Just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사랑개똥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다보니 좀 혼선이 있는거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곳에서 Job Offer가 있는 상황입니다.
단, 생활비나 기타 사항들을 고려해서 집은 프랑크푸르트 또는 그 인근 지역에 얻을 생각이구요.

위에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현재 받을 수 있는 금액이 Annual Gross로 약 50,000 유로선 입니다.
이 외에 추가 지원은 없는 상태이구요.

그러다 보니 세금포함 모든것을 월 4,100 유로 전후로 해결해야 하니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독일에서의 삶이 한국보다 나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생활 자체가 어려우면 이주하기
곤란한 상황이 되는 거니까요.

그래서 일단 프랑크푸르트 지역이 아닐지라도 4인가족 기준으로 어느정도 생활이 되는지가
알고 싶었습니다.

물론 50,000 유로면 환율계산시 한국에서 연봉 7,000만원쯤 입니다.
이정도면 한국에서 여유롭게는 못살아도 4인가족이 먹고 싶은거 먹고, 가끔 외식하고, 주말에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가거나 아이들 유치원이나 놀이방 보내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축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런데 이정도 기준으로 독일에서는 어떠한 삶을 살 수 있는지가 궁금한 겁니다.
정말로 밥만 간신히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이거나 혹은 그정도도 안될 수 있다면 현지 이주를
포기해야 하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다른 건 모르겠구요 세금포함 4100유로면 세금 제하고 나면 2780유로가 남고요.
애들 둘이면 애들 앞으로 Kindergeld라고 나오니까 3000유로 넘게 되겠네요.
4000유로가 아니라요.


하늘전화님의 댓글

하늘전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단언하기 어렵지만, 월 4000 유로면, 우리돈으로 400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저도 항상 환율계산기를 머리에 저장하고 다녔습니다. 3개월정도 지나니 환율계산기는 사라지고, 1유로=천원으로 계산이 됩니다. 간단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400만원으로 100~150만원 집세로 나가고, 최소 250 만원으로 생활이 되느냐 입니다. 사랑개똥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생활 수준에 따라, 지출 비용이 다릅니다.
차량유지비,보험료,생활비,세금이 모두 커버될 수 있습니다. 여기 마트의 캐쉬분들, 한달에 1000~1500 유로 사이입니다. 월급이 정확한게 아니어서,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흘려들은거랑, 우리나라 사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경우는 장기 거주 목적이 아니어서,  가구, 전자 제품이 포함된 집을 얻어서 조금 비싼 편입니다.(방 3개, 거실, 부엌, 화장실 2개, 3층 옥탑방 서재가 있는 집입니다. 평수는 132 qm. 이고, 작원 정원이 있고..등등...) 교외 지역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맘에 드는 집을 찾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가족이 모두 와서 구하는 건 정말 힘듭니다. 임대자가 좋다고 해서, 계약이 성사되는게 아니고, 집주인이 세입자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250만원으로 한국에서 삶과 유사하게 살수 있느냐? 제 경우는. 한달에 1~2회 여행을 가고, 외식은 2~3ㅇ회정도, 합니다. 독일 식당에 가면, 4인가족(어른 2에 어린이 메뉴, 음료) 하면 50~ 70 유로 정도입니다. 물론 더 싼데도 많습니다. 최대 100 유로 정도 될 때도 있습니다. 여행 경비는 기름값+입장료+식대+호텔 포함하면, 200~300 유로 정도 듭니다.( 애들이 2명이면, 가끔 호텔방을 4인실이나 3인실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예를 들면 프랑크-베를린....(500유로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2박 3일에) 식료품은 한달에 한번씩 한인수퍼 이용하는데( 한번에 100~150 유로 정도), 나머지 근처 마트는 한번에 20~30유로.. (식료품 비는 그렇게 많이 안듭니다. 질도 좋구요...bio 나 이런 유기농을 선호하시지 않으시면, 근처 바이오랜드에서 유기농 달걀은 6개에 2~2.5 유로 정도 합니다.) 추가적인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아는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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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세전 5만유로면 세후에 받으실 실수령액은 33500에서 34000유로가 될 것 같은데요.....
연봉세전에서 33에서 34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빼셔야 세후 실 수령액이 됩니다. 연금(본인의 할당량은 연봉의 10퍼센트),의보(본인의 할당량은 연봉의 13퍼센트정도)실업연금, 근로소득 등등.... 연금과 의보는 본인이 내는 금액만큼 고용주가 더 내는 것입니다.(회사고용주 부담이지요)
외벌이,아이들이 있으니 세금등급이 3에 해당 된다는 가정하에서 대략 산정한 금액입니다.
프랑크푸르트회사가 시내에 있어도 살짝 외곽에 렌트하시면 좋은 조건이 있을 수 있는데, oberursel은 외곽치고는 렌트비가좀 센 것 같고요,(한국사람도 많고 인터네셔널스쿨이 있어서 등하교등등유리해서) königstein등등 좀 잘사는 동네가 있는데, 그런지역이 아니면 렌트비가 좋은 곳도 있을 거예요.시내에서 20분 떨어진 friedberg 는  렌트비가 괜찮은 것 같은데,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지인이 프푸에 직장을 잡아서 그동네로 이사를 갔는데 그지역이 대체로 렌트비가 괜찮아서 알려드리는 것이고요.
kindergeld는 아이 2명까지는 한아이당 월 185유로정도 되는 것 같구요,이것은 회사에서 신청해서 같이 주는 곳도 있고( 공공업무종사자일경우는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안 해주는 곳도 있어요. 안 해줄 경우 각도시에있는 famielekasse에신청하면 그곳에서 줍니다. 프푸는 hessen주에 속하는데, 직장잡고 세금내는 사람들에게 킨너겔트를 줍니다. 즉 월급수령달부터 킨더겔트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연말세금정산으로는 영수증을 잘 모아놓으셨다가 직장관련으로 비용지출일 경우를 추려서 finanzamt 에 개인적 신청자일경우 5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첫해에는 이주비명목으로 많은 부분이 지출되니 통장을 마이너스로 만들면 세금을 많이 돌려 받으시겠네요.비행기티켓, 자동차구입혹은 렌트, 가구구입 ,초기정착비용...
한국과 비교하려면 힘든부분이 있긴한데요,
독일은 일단 대학때까지 교육비가 들지 않고,(물론 아이의 성취도에 따라 다르지만) 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강한나라라서
노후나 아이들의 교육지출이 덜 부담되는 것응 사실입니다. 또 아이들 킨더겔트는 아이가 공부를 계속하는경우 25세까지 지급이 되고요, 아이 1명당 년 7008 유로에 해당되는 세금혜택도 되고요,
저희는 이곳에서 일한지 12년이 넘어가네요. 아이가 이제수능봐야할 나이인데, 부족한부분은 부모가 돌아가면서 같이 도와주고 있어서 사교육비는 하나도 들지않았고요, (악기, 승마 ,운동은 예외,ㅋㅋ)  자동차는 1대, 주식비는 600 유로 ,외식비는 각 가족의 기념일 ,생일 , 지인들 만나서,등등이지만 (정식 레스토랑, 또는 프푸 한국식당)햄버거같은 페스트후드외식은 제외하고요.
제생각으로는 프푸의 주택렌트비에 따라서 생활비가 좌지우지 할 것 같네요.
윗분들 써 놓으신것 읽고 약간 부족한부분이 있어서 제가 메꾸려 했는데, 결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Sternlein님의 댓글

Sternl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위에 여러분들이 언급해주신것처럼,
프랑크푸르트는 집 렌트비가 독일 평균 집 렌트의 두배정도 되기때문에
4000유로 중 어느정도가 집세로 지출되느냐에 따라 생활비의 규모가 달라질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직장에서 월수입이 있으시면 공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개인사업일 경우 거의 세전 월수익의 16 -17%정도가 매달 의료보험료로 지출되는데,
직장인인 경우 의료보험료+연금은 보통 회사와 개인 각각 반씩 부담하게 되어있습니다.

직장인이실 경우, 체류허가에 문제가 없으시면 Kindergeld 신청하시고
받으실수 있는 조건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연말정산은 보통 그 다음해 5월까지 관할 세무국에 자진신고
(비용을 지불하고 세무사를 통하거나 본인이 직접)하시면 되는데,
자녀를 위해 지출한 비용, 가족 질병 진료에 관한 지출, 각종 보험료 등을 제외한
개인적인 지출에 관해서는 세금환급을 받을수 없습니다.
차량에 관한 지출도 모두 개인적인 사용이면 세금환급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초기 이주정착비용으로 다른 우대를 받을수 있는 상황에 관해서는
세무사와 상담을 받으시는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년수입이 50 000 유로정도 되시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고,
아이들 교육에 관한 부분은, 처음부터 정부의 지원이 있은 후에
각 가계의 소득에 따라 추가적으로 계산되는것이라 더이상 비용을 줄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유치원비를 지불하시게 되니
공교육비는 사실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사교육에 관해서는, 한국처럼 시에서 운영하는 음악교실, 각 시의 스포츠단체,
교회에서 운영하는 크고 작은 코스들이 독일에도 있으니
거주하시는 도시의 웹사이트에서 찾아 미리 등록하시면(대기하는 기간이 조금 필요합니다만)
나름 저렴하게 자녀들 사교육을 시켜볼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두가지만 드리자면,
사랑개똥이님 말씀대로, 개인사업자가 아니지만 차량이 꼭 필요하시면
처음부터 아예 목돈을 들여 차를 구입하시고, 렌트비를 줄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Kindergeld에 관한 부분도, 아주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일단은 월소득 내에서 알뜰하게 생활하시고 Kindergeld는 혹시나 있을수 있는 지출을 대비해
Kindergeld가 나오는 처음부터, 없는셈 치고 저축을 하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차량이 있으면 일년에 한번 차량검사나 수리비로도 목돈이 들어가기도 하고,
귀국이라든지, 한국에서 가족들이 방문한다던지 할시, 생각지도 않게 지출해야 할 부분에 대비할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독일생활 만족도는,(저희는 이주가정은 아닙니다만)
한국과 비교해보면 자녀들의 교육환경은 독일이 더 스트레스 없고 자율적이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유치원은 한국과 달리 유치원에서 글자나 숫자를 학습시키는 부분은 거의 없고,
공공질서, 단체예절과 규칙 등 간단한 것만 교육시키고, 거의 마음껏 뛰어놀게만 한다 보시면 됩니다.
독일 아이들의 제대로된 학습은 학교에 들어가면서 시작되고,
고등학교에 다닐때까지 보통 오후에는 부모들과 같이 각자 운동이나 음악등 취미활동을 꾸준히 배우러 다닐 시간도 많습니다.
독일에서 직장에 다니시게 되시면,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은 휴가일수와 일정으로
개인적인 심신의 여유가 조금더 많아지는것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한국 일상 생활에서의 빠른 서비스와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이웃들,
독일에 비해 질좋고 저렴한 한국의 외식 그런부분은
독일생활에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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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윗분들이 다 상세하게 설명을 하셨으나, 첨언을 드리면(저는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살고있고, 8살, 3살 딸아이랑 같이 4인 가정을 꾸리고 있어요) 질문하신 분의 월 실소득(급여 + 두다이 킨더겔트)은 약 3,100유로네요.

급여만 놓고보면 솔직하게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아이들 나이로보면 대략 30대 중반이실텐데요. 독일은 매년 급여 인상폭이 정말 적습니다. 대략 3%~5% 수준이라고 보심 됩니다. 처음 출발이 적으면 정말 인상분이 적게 느끼실거에요. 가급적이면 급여 부분을 좀 높여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 킨더겔트 관련해서는 여기서는 월급여 생활자는 킨더겔트 신청가능합니다. 다만 킨더겔트는 수령 대상인 아이의 입국일부터 소급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 아빠만 '13년 1월 1일부터 일을 했으나 아이가 '13년 5월 정도에 입국을 하면 킨더겔트는 5월부터 수령을 받습니다.

- 유치원비의 경우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아이를 몇시간 보내는지에 따라서 차등적용됩니다.(점심을 먹을건지, 간식을 먹을건지등등). 점심식사까지 할 경우는 대약 100유로 초반대입니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근교중 Eschborn, Bad Homburg 같은 도시는 유치원비가 무료입니다.

- 독일 생활의 풍족도(?)는 집이 관건입니다. 보통 급여의 3/1에서 많게는 거의 반 정도가 주거비입니다. 알다시피 집이랑 차는 줄여서(down grade) 못가니, 이주 초기에는 좀 작은 집에서 시작을 하시고 독일 생활이 적응이 되시면 이사 한번 가실거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 경우는 처음에는 칼트미테(각공 공과금 제외한 순수 월세)로 3년 전에는 750유로 살다가 지금은 1,200유로까지 올렸는데요. 물론 힘듭니다 ㅋㅋ. 아이들이 어려서 무리해서라도 작은 정원이 있는 연립주택으로 옮겼습니다. 아이들 무자게 행복해합니다. 저요? 힘들지요.

- 보통 독일 사람들도 외식 잘 않합니다. 난방? 실내온도 거의 18~20도 이상 않합니다. 물도 최대한 아껴쓰고요. 중국 사람들만큼은 아니지만 매일 씻지않는듯해요^^. 이건 오시면 자연스레 아껴쓰시게 될거에요.

각설하고, 윗분들 말처럼 보통의 대학졸업후 30대 중반의 봉급 생활자를 월급 뻔합니다. 그걸로 나름 절약하면서 알뜰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 사람들 빈부의 격차 큰 차이 없습니다. 그냥 저냥 삼시세끼 밥 묵고 일년에 한번정도 여름에 여행 한번 가고. 날시 좋은 여름 햇빛 즐기고. 그렇게 삽니다.

그럼 요로코롬 나름 빡빡한 독일 생활을 왜 하느냐?

저는 저 개인적으로 복잡한 한국 직장 생활(매일 반복되는 의미없느 야근, 커가는 아이들 성장 못보고...)이 독일왔고 나름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둘의 얼굴 표정이 넘 행복해해요. 학교 가는걸 즐거워하고 방학을 싫어라하네요. 제 관점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죠 ㅋㅋ. 아이들 노는거요? 무자게 심하다 싶을 정도로 놉니다. 공부요? 거의 않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않하는거면 이렇게 독일이 선진국 지위를 누리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독일에서 최대한 버티기(?) 할겁니다.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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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님의 댓글

Just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올린 질문에 이런저런 답들 달아주시고 조언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독일 현지에서 생활 가능 수준 및 소비형태에 따른 지출규모등은 대략적으로 감이 오네요.
초반에는 무조건 아끼는 방법밖에 답이 없을듯 합니다.

나중에 생활에 안정이 되면 어느정도 알게되거나 눈에 보이는 절약 포인트들이 더 나올꺼니
그때가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다른쪽으로 지출을 늘려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서 이렇게라도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러분들의 지혜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독일과 미국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면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독일이라면 프랑크푸르트, 미국이라면 조지아주의 아틀란타 인근의 작은 도시정도가 될꺼 같은데...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생활하는게 다 똑같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미래나 가족들의 생활 만족도를 생각하면 어느곳이 더 나을까요?

물가수준 및 생활비 지출의 기준이 상이하니, 절대적인 금액의 비교는 의미가 없고
두군데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생활과 여가 등 문화생활을 누린다고 단순 비교했을 경우에...

향후에 한국으로 돌아간 다는 가정하에서도 어디가 더 유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신분들 혹시 있나요?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해외에서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살다보니 이나라 저나라 살아 봤습니다.

유럽(독일) 생활이냐 북미 생활이냐..몇년 정도 단기간 사실거라면 유럽보다는 북미 생활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 남편분이야 어차피 일을 하실거니 유럽이나 미국이나 차이 없습니다만, 남편분이 일에 집중에서 잘 할라면 가족분들의 생활이 안정이 되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가족중에서 특히 와이프분이 아무래도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테고 영어는 띄엄띄엄이라도 하실테죠? 독일에서도 어느정도 영어가 통한다해도 아무래도 독일어를 못하면 어느 정도 불편한건 사실입니다.(제 와이프도 독일어 틈틈이 집에서 공부하네요..아무래도 애들 학교 문제도 있고하니)

몇년후 한국을 가는걸 가정해도, 독일에 몇년간 있음 아이들은 독일어를 할텐데 사실 한국 초중등학교에서 유리한건 독일어보다는 아무래도 영어겠지요.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 보면, 영어권(영국,캐나다,미국)에서 큰 아이들은 영어외에는 외국어 배울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잘 배울려고도 않해요. 반면 비영어권이면서 알파벳을 문자로 쓰는 국가 사람들(네덜란드, 스위스, 독일등)은 그나라말은 기본으로 하고, 영어는 학교에서 배우니 영어도 어느정도(회사 생활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하고, 한국어 기본으로 할테고, 제 2외국어 하나 정도 합니다. 제 주변의 한국사람들(교포 포함) 기본으로 한국어 포함 3~4개 국어씩 합니다. ^^

반면 영어권(북미)에서 살면 의사소통면에서는 나은게 사실이거든요. 물가수준이나 생활비적인 측면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유럽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미국은 대륙적인 기질도 있고요. 문화적인 측면은 독일이 낳겠네요. 독일에서는 차로 3~4시간만 달리면 다른 나라니 이것 저것 볼게 많지요.

결론은, 단기간 사시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시라면 미국으로 가시고, 길게보고 혹은 독일에 정착도 고려하실 생각이시라면 독일로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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