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학생입니다.
이틀뒤에 독일친구네 부모님이 특별히 마련해주신 독일식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초대를 한 독일친구는 저 이전에 한국에서온 교한학생들을 너무 맘에 들어해서 작년 본인 스스로 한국에 교환학생으로까지 갈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구입니다. 또한 최근 2학기 정도 이 독일친구가 한국교환학생들을 자기네 부모님네 집으로 초대해서 독일 가정식 식사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냥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 거라면 아무 부담없이 가도 상관없지만, 친구네 부모님집으로 초대받아 가는것이라 빈손으로 가기보다는 뭐라도 선물을 들고가야 할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비롯한 한국학생 두명만이 초대를 받아서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독일친구를 위해 잡채를 만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독일 친구가 본인 스스로가 부모님을 모시고 독일내 한국식당에 몇번 간적도 있다고 해서 잡채를 최적의 방문 선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서 추가로 다른 외국인학생 3명(핀란드, 이탈리아, 중국)까지 더해 총 5명이 초대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요??
지금 현재론 한국학생들만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잡채와 같은 한국식 선물을 준비하기 보다는 그냥 독일식 선물로 일상적인 와인이 더 괜찮을 듯 싶어 방향을 선회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잡채를 만들어서 가는게 정성도 들어가고 코리아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선물일까요?
와인을 산다면 어느 가격선에서 어떤 종류를 사는 것이 합당할까요?
와인이 아니라면 혹시 다른 대안으로 어느것이 좋을까요?

한국에서도 친구네 집에 초대받아 갈때 어떤 선물을 살지 고민 많이 하는데, 이곳 독일에서 그것도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구 부모님네를 방문하는 것인지라 더욱 신중히 선물을 고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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