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한국처럼 정해진 요금이 있습니다. 주마다, 도시마다 관할하는 회사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4정거장용 짧은거리티켓kurzstrecke, 1회권, 1일권, 그룹티켓, 주티켓, 월티켓, 년티켓까지 있습니다. 티켓은 티켓 판매기가 따로 있으며 그곳에서 결제하신 후 타면 됩니다.(도시에 따라서 1회권은 뽑아서 스탬핑을 해야 유효해 지기도 합니다.)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기도 하고, 잘 모르겠을 땐 판매기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알아서 맞는 티켓 가격이 뜹니다. 버스에서는 현금으로 내고 타기도 하는걸로 기억하는데 지하철은 지하철 역사 안에 티켓 판매기에서 사야하고 트램은 트램 안에 기계가 있습니다.
버스 공짜로 탈 수 있는 학생증은 독일 학교 학생증을 말합니다. 버스, 지하철, 트램 모두 학생증(semester ticket)을 제시하면 됩니다. 대신 베를린 학교 학생은 베를린 지역에서만 되고, 뮌헨 지역 학생은 뮌헨 근처에서만 되고... 이런식으로 자기 학교 근교만 가능합니다.
기차, 주로 멀리 다른 도시로 갈 때는 도이치반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는게 더 쌉니다. 미리 예약하면 20~30유로에 갈 곳을 나중에 급하게 예매하면 100유로가 넘기도 합니다.
기차 예매 자체에는 학생할인이 없던 걸로 기억하구요, 반카드 구매시에는 학생할인이 있습니다. 독일 학생증은 확실한데 국제학생증으로도 할인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반카드는 도이체반에서 기차 예매할 때 사용합니다. 25퍼센트 할인되는 반카드25와 50퍼센트 할인되는 반카드50, 100퍼센트 할인되는 반카드100이 있는데 보통 반카드 25를 사용하죠. probe 반카드는 4개월 유효하고, 그외 일반 카드는 1년 유효합니다. 언제 유용한지 물어보시면... 글쎄요 반카드 살 때 낸 가격보다 기차 타서 할인받는 금액 합친게 더 크면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죠. 참고로 반카드는 해지가 중요합니다. 자동연장이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한국 이제 1150원인가요? 또 올랐어요?

메렁메덩님의 댓글

메렁메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1 07:14

네 한국 1150원으로 올랐습니다 ㅎㅎ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는 독일에서 10개월동안 교환학생으로 머물 예정인데

반카드를 사는게 좋을까요? 보통 독일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반카드를 사용하시는지 아닌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버스 티켓판매기는 어디있나요! 각 정류장마다 있나요? 아니면 무슨 마트나 편의점에서 사야하나요?

장기로 있으면 반카드 사는게 좋아요. 저도 안사고 버텼었는데 근교로 나갈땐 정말 많은 도움 받습니다. 반카드25만 해도 할인체감을 느낄 수 있어요. 독일 철도비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버스티켓은 중앙역이나 기사에게 직접 돈을 내요. 상점에는 없습니다. 학생증으로 보여줘서 타는게 아니라 제메스터티켓을 구입해야합니다. 독일전역은 아닙니다. 님은 튀빙엔이니까 튀빙엔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