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청일 독일에 거주지가 없을 경우....

저는 현재 독일에 거주중이며 여기 집주소로 anmelden은 했구요.
지금 있는 이 도시에서 9월이면 학위를 마치고 10월부터는 다른 도시에서 계속 공부할 생각입니다.
현재 비자가 6월 9일까지인데 연장하지 않고 임시비자를 받아 10월에 새 도시에서 비자를 받을거고, 관청에서도 그렇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도시에서 사실상 학업은 이미 끝나서 여기 집을 정리하고 6월 30일날 이탈리아로 가서 약 3개월 후 (9월 말) 새 도시로 바로 갈려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3개월간 독일에는 거주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은행, 핸드폰, 보험 등은 이탈리아 주소로 변경을 해놓을 생각이지만,
관청에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거주지가 없으니 abmelden을 해야하나 했는데 그러면 비자도 없어진다고 봤구요..
이 집주소로 그대로 둘 경우 혹시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구요.
관청에서 집 계약서도 복사해서 제 서류와 함께 뒀는데 계약서에 6월 30일까지만 산다는것도 적혀있거든요.
좀 복잡하게 쓴것 같네요... ㅜㅜ

요약하자면,
3개월간 독일에 거주지가 없는 상황에 비자는 가지고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 작년에도 이탈리아에 3개월간 있었는데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마스터 클래스를 참가하는 목적이 있었기에 관청에서 허락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할 생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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