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서 내일인 10월 1일부터 Semesterticket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게 아마 다른 학교도 그렇다고 듣긴 했지만 시메스터티켓도 학생증도
한국처럼 카드가 아니라 그냥 일반 얇은 종이에 인쇄된거라서 영 불편하네요.
그냥 지갑에 넣어다니자니 넣었다 뺐다 하다가 다 망가질 것 같고,
그렇다고 카드처럼 양면 코팅을 하자니-
모나츠카르테와 마찬가지로 위조 방지를 위해 코팅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시메스터티켓의 경우 컨트롤에 걸릴 경우에 사진 있는 공인된 신분증,
즉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늘 소지하고 있다가 함게 보여줘야 인정이 된다고
듣기도 했고 실제로 시메스터티켓에 적혀 있기도 한데요.
워낙 케바케라 여권을 컬러복사한 fotokopie도 인정 안해주는 직원도 있다고 하던데
그럼 시메스터티켓 사용하는 학생분들은 항상 여권 원본으로 소지하고 다니시나요?
참고로 저는 체류허가증(학생비자)도 스티커로 여권에 함께 붙어있고, 운전면허증도 없습니다. :(

그리고, 코팅지 말고 그냥 카드 사이즈의 앞뒤 투명한 비닐 케이스 같은 거라도 사서
학생증과 시메스터 티켓을 우선 넣어 다니려고 하는데
이걸 독일에서 뭐라고 부르는 지 모르겠네요. 화방이나 문구점에서 뭘 달라고 하면 될까요?

뭘 좀 잘 흘리고 다니는 칠칠맞은 성격이라
사고치지 않도록 현안과 팁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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