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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독일 취업 영주권 질문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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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LUC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8 08:43 조회6,510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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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한국에 있구요.
남편과 둘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독일에서 취업해서 살기를 희망합니다.
남편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한다는 것 빼고는 저희에게 이렇다할 방안이 없는 사정에 있습니다.
물론 둘 다 독일어 한마디도 모릅니다. 하지만 급하게 준비해서 나가는 거라 도움을 요청 할 곳이 이곳 뿐이여서 질문 드려요.
저희 남편이 독일에 가서 영어로 된 독일내 글로벌 회사에 취직 할 방법이나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혹시 방법을 알 수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영어 취업 사이트,회사..등등)
남편은 미국에서 무역회사 경력이 2년 정도 있습니다.
워킹비자를 받고 들어가서 취업비자로 독일에서 영주권 취득 후 살 수 있는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도시를 선택해야 기회가 열려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 하는 도시 프랑크프루트,뒤셀도르프,베를린,에센...등등)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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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워킹비자와 취업비자는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워킹비자는 1년간 그냥 주어지지만, 이후에 제대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취업비자를 취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EU시민은 일단 이 과정이 조금더 어렵습니다.
외국인(비EU시민)이 독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연방노동청에서 "이 사람을 고용해도 된다" 라는 허가를 얻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영주권이 나오기 위해서는 5년 (60개월)간 연금보험 (국민 연금과 비슷한)을 납입한 다음에 독일어 시험 및 독일 생활 지식 시험을 패스해서 얻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방법은, 의사(치과 의사 제외)나 과학자 (수학 포함), 혹은 컴퓨터 엔지니어 등의 부족 분야에 취업해서 (이 경우, EU시민 우선권 검사가 면제되서 노동청 허가 없이 취업이 가능합니다) 블루 카드를 받고 이것으로 3년 지난 다음에 영주권 신청에 들어가는 것이고요.

블루 카드는, 이런 부족 분야 말고도 월급을 최저 임금의 최소 3배 이상 받는 독일 직장을 구하는 것으로도 얻을수 있습니다. 블루카드 페이지를 참조해보시고요. 현재 연봉 (세전) 48000유로 정도를 받고, 독일에서 인정되는 대학 학위 (한국 종합대학들)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www.bluecard-eu.de/

블루카드가 없으면 일반적으로 우선권 검사 (vorrangprüfung)이라는 것에 들어갑니다. 회사가 외국인을 채용하겠다고 하면, 연방노동청은 그 자리를 "사람 뽑아요" 공고를 합니다. 이때 이 자리에, 비슷한 경력의 사람이 6주간 독일내 사람으로 채용이 불가능할때만 외국인 채용을 "허가" 해 줍니다. 블루카드는 이런 허가 절차가 필요없어서, 대개 블루카드를 노리는 이민자들이 많습니다... 혹은 그게 안된다면 우선권 검사를 통과 할만큼 "필요한 직업이 복잡" 해야 하겠지요. 가령 한국어를 해야 하고... 요런 저런 스킬이 있어야 하고.. 등 6주를 무사히 통과하거나, 노동청에서 "이 자리는 독일 사람으로 안되겠군" 하고 인정을 해 줘야 할만큼 "나에게 특화된 자리" 라는걸 보여야 하는게지요. 회사가 나를 채용할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과정입니다만, 반대로 그렇게 까지 해서 이 사람을 뽑아야겠다는 설득이 되어야 하겠지요.

일단은 블루카드를 노리시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남편분이 영어를 잘하시는 것으로도 취업의 기회는 있습니다만 (언어 안되면 애당초 가능성이 없으니까요, 최소한 영어), 경력이 너무 짧으셔서 일단 경력을 인정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은 경력을 가지고 그 경력으로 취업하는것이 지금 워킹 할리데이로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지금 연고도, 아는 직장이나, 예전 동료나... 독일에서 일했던 (혹은 공부했던) 경험도 없이 건너오셔서 하실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워홀로 와 있는 20대 젊은이들도 많아서, 잡일조차 구하시기 힘들수도 있어요. 신중히 생각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라님의 댓글

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좀더 냉정히 말하자면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인이 독일에서 취업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독일에 진출한 한국지사에 현지 채용하는 방법, 이경우 독일어가 필수입니다.
독일에 있는 글로벌회사에 취업하는 경우, 이경우 영어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전문직종이나 한국인이 꼭 필요한 포지션인 경우인데 대개 좋은 경력직원을 원합니다
따라서 스팩만 보면 님의 남편분이 정상적으로 1년내에 취업하고 취업비자를 받기는 거의 어렵다고 보입니다
혹시 모르니 아래 싸이트 참고해 보세요
www.jobworld.de
www.jobpilot.de

  • 추천 1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단 저도 길노님의 개인적인 생각에 동감합니다..
한국이 요새 특ㅎ ㅣ많이 힘들어지면서 이민이나 뭔가 벗어나는걸 꿈꾸는 사람이 부쩍 늘었는데..
그로 인해 좀 사고가 많이 좁혀지는 경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막말로 여기서 와서 열심히 공부해서 학석사 무사히 졸업하고도 취업못해서 돌아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많은 분들이 인력이 부족한 분야(IT등등)이나 글로벌 분야에 영어만 네가티브처럼 해도 된다라고 희망을 주셨지만 이 부분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그 실력과 경력을 인정받아 들어가는 경우지 아무나 그 분야에서 일할줄 안다고 당연히 뽑히는게 아니지요. 실패하거나 안된 경우는 보통 묻히기 때문에 알 수가 없지만 성공한 경우는 대부분 알리거나 여튼 그러다보니 객관적로야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일 수도 있찌만 그 성공하신 분들은 정말 극소수 입니다. 짐 남편의 경력으로는 불가능 하다 저도 생각되며 일단 무역업은.. 영어만 보자면 독일애들도 잘하는 애들 넘칩니다..원하는 애들도 많지요.독일이나 EU애들이 단순히 또 영어만 잘하는게 아니죠 기본적으로 유럽쪽 언어 한두개는 더 숙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도 아비는 높지 않아서 영어정도만 하겠지했지만 5개국어를 하더군요..그정도로 이 친구들은 외국어도 쉽게 쉽게 배우고 그게 당연한거라 즉 언어론 경쟁력도 없고요..그 말은 자기 분야에서 특별한 경력을 인정하고 해야 하는데 2년이면 솔직히 그냥 여기서 학석사 졸압한 애들이랑 별반 다르지 않지요.. 미국에서의 경험이 있다면 다시 미국쪽을 두들겨 보시는게 솔직히 현실적으로 빠르기도하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지네요.. 왜 독일은 선택하셨는지 모르지만 여기 정말 살면서 느끼는건데 매우 문이 좁습니다.. 요새 특히 불가리아가 EU에 속해지면서 생각보다 여기서도 대체 인력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지요..청소같은 단순노동은 거의 꽉잡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베스트빙님의 댓글

베스트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 취업하기를 원하시면...영어만으로는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어 잘하는 독일인들 널렸습니다. 독일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도 한국 4년제 대학 졸업한 이들보다 영어 잘하는 사람들 흔합니다. 이제, 영어는 어디가나 기본이예요. 독일 취업의 충분조건이 아닌 그냥 평범한 필요조건일 뿐입니다.
역지사지 해 보세요. 내가 독일회사 사장이나 인사담당자라고 가정하고 어떤 사람들을 뽑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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