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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dardkafk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15회 작성일 15-01-25 16:32본문
꽤 좋은 위치와 가격의 WG를 늘 금방금방 구해서 여태 집구하는 어려움은 사실 크게 못 느끼고 지냈는데
아무래도 정식으로 학업을 시작하고 보니 앞으로도 운터미터로만 쭉 지내는 게 영 불안정, 불편하기도 하고
그 외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1 Zimmer Wohnung으로 슬슬 이사하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요.
여태 한번도 부동산 통해 계약해본 적이 없어서 아는 게 별로 없네요.
warmmiete로 400정도 생각하고 있고 당장 이사할 건 아니지만 미리 알아둘 겸
주기적으로 immobilien 사이트들 체크하고 있는데, 문제는 부동산들이 요구하는 재정보증입니다.
학생이다 보니 미니잡 페이 이상의 수입은 없고, 한국에서 유학 준비하며 벌어온 돈과
집에서 받는 최소한의 지원, 그 외 비고정적인 수입들로 생활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부모님은 이미 정년퇴임하신지 2년정도 되셔서 다달이 들어오는 정기 수입은 없는 상황이구요.
본인이나 보증인의 정기적인 최근 수입 증명 없이 아인쩰보눙을 구하는 건 아예 무리인가요?
복비 내야하는 집들까지도 일단은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내는 WG의 퀸디궁 기간이 3달 전이다보니 미리 결정을 해 얘기해줘야 하는데
막상 이사하기로 한 날의 한두달 전에 집을 못 구하게 되면 곤란해 지다보니
미리 알아두고 준비할 건 해둬야 할 것 같아 관련 경험 있는 분들께 조언 구해보고자 올립니다.
주위에 수소문해보자니 거의 다 WG사는 친구들이라 별다른 사례가 없네요.
혹시 수입 증명이 안되는 상태에서,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집 구해본 경험 있으시면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the고구마님의 댓글
the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은 kaltmiete의 3배가 수입이여야 집을 구할때 수월하다고 하네요. (3개월치 수입증명서)
한국에서 계신 부모님께도 elternbürgschaft를 받을수 있어요. (보증인)
베를린이 집구하기가 되게 힘들잖아요.ㅠ
저는 친구랑 2 zimmer wohnung구했는데, 제가 부모님한테 받는돈 증명하고, 미니잡, 친구 아빠의 보증, 친구의 수입등등 해서도 3달동안 집을 못구했어요. 둘다 학생이라 돈도 별로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만약에 학생이시고 한달에 kaltmiete의 3배수입이 없으시면, WBS (Wohnberechtigungsschein) 한번 신청해보세요. 집 구하시는데 사이트보면 nur WBS라고 써져있는게 심심치않게 올라오는데, 지원받는? 집인데 다른데보다 저렴하고, 다른 집들보다 WBS가지고잇는 경쟁자가 많이 없으니까 조금 더 수월하게 싸고 좋은 집 구할수 있을꺼에요. 외국인은 안돼나 했는데, 저도 받았습니다!
Aufdemweg님의 댓글
Aufdemwe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클러나 집주인 마다 다르다고 들었어요. 독일에 거주하는 독일인 보증인을 데려오라는 경우도 있고(가장 힘든 경우지요..), 보증인 유무, 직업 유무에 관계없이 매달 일정한 금액이 들어온 Kontoauszüge 3개월 어치 보여줘도 집을 주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그랬고 제 친구들도 집 구할때 가져갈 수 있는 최대한의 서류들을 가져갔더니 운좋게 집을 받아서.. 말씀하셨던 미니잡, 비고정 수입들의 내역서도 가져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말 대도시에서 집을 구하는건 하늘에 별따기고 천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일이지요 ㅜㅜ 요 근래 독일 집주인들이 요구하는 서류들이 까다로워지고 외국인 신분으로 집구하는건 점점더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ㅜㅜ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