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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성인 홍역접종? (Masern / Mea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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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8 10:31 조회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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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학지식 거의없는 유학생입니다.
몇일전에 독일친구가 저보고 홍역접종을 받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한국은 어릴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껄? 잘 모르겠네'' 라고 말했는데
요즘 독일에 홍역이 돈다면서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면 그냥 한번 더 예방접종 받아보라고 권유해서요.
자기도 이번에 받으러간다고 하는데 제가 유럽에 살면서 홍역이 돈다는 말은 처음들어봐서요...
베리님들도 요즘 홍역접종 받으러 가시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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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음. 독일에 지금 홍역이 도는 건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최근에 소위 디즈니 사건이라고 홍역 환자가 디즈니랜드 방문 후 수많은 사람이 홍역에 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근본주의 개신교 교회 일부에서 아이들 예방접종을 거부한 뒤 홍역이 다시 도진다는 비판도 있고요. 그래서 독일에서도 접종하라고 홍보 중인 것 같아요. 어차피 어렸을 때 접종받으셨을 테니 일단 가정의 방문하셔서 항체 검사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홍역 면역력이 있다면 접종이 필요 없겠죠.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지난주엔가 라디오 뉴스에서, 베를린에 홍역 환자가 몇십명 발생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독일애들도 제또래 (30대초반) 애들은 어릴때 이제 홍역 없어져서 접종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안받은 애들이 허다하다고 하더라구요. (남친도 안맞았음.. 부모님 세대는 다 맞았고..) 그래서 더더욱
한국에서는 홍역풍진볼거리 합쳐서 MMR이라고 하는 접종이 필수라서 아마 맞으셨을텐데, 부모님께 확인해보시고 어렸을때 안맞으셨으면 하우스아르쯔트를 찾아가면 맞으실수 있어요. 저는 어릴때 맞아서 필요없더라구요.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말 그렇네요. 딴 나라에 정신 팔려 정작 독일 뉴스는 모르고 있었네요. Robert Koch Institut 홈피에도 베를린 박람회 또 있다, 홍역 조심, 이런 류 경고도 있고요. 제 주변은 현대 의학에 비판적인 히피 끼 있는 부모가 보통 예방접종에 비판적인데, 미국은 근본주의 개신교에서 반대해서 재밌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제 생각에 소위 선진국에서 홍역이 다시 도는 건, 80년대 불거진 홍역 2차 접종이 자폐증을 부른다는 공포로 부모들이 접종을 안 시켰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과학계는 아니라고 반론하고요. 반면에 미국에선 실제로 홍역 접종 후 자폐증이 생겨 정부에 보상받은 사례가 또 있고요. 제 느낌에 독일은 의사는 99프로 접종찬성, 헤마베는 부모의 개인적 선택이다, 이런 것 같습니다. 독일에선 접종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도 있고, 반면에 부모로선 내 아이가 자폐증 생길 확률이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있다고 믿으면, 당연히 강요할 수 없죠.
아무튼, 전 1년 전에 Impfbuch 만들고 피검사 후 모든 Grundimmunisierung을 했는데 다 무료였습니다.
홍역 접종이 생긴 게 40년 전이라 그 전 세대는 모두 홍역을 앓아서 접종이 필요 없는 거고, 현재 만 40세 이하 분 중 관심이 있으면, 그리고 시간도 아주 많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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