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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독일대학의 학점분포에 대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risjeri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93회 작성일 15-03-05 19:48

본문

어제 마지막 구두시험을 끝으로 첫학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학기 받은 성적을 보니 1.5정도의 성적을 받았는데 독일대학의 성적평가기준을 아직도 감이 잘 안오다 보니 제가 잘한건지 그냥저냥인건지 감이 안오네요. 아직 친구도 별로없고 가끔 이야기해도 성적이야기하기는 좀 그래서 ..

한국식으로 따지면 3.7~3.8 / 4.3 정도의 성적인거같은데..

한국대학은 석사과정에서 학점을 거의 퍼주기 때문에 한국 기준으로는 그다지 좋지 못한 성적같아서 걱정이됩니다. 제 친구들의 한국 석사학점은 다 4를 넘네요. 계속 박사과정까지 하고싶은데..나름 열심히 했는데 한필수과목이 제 세부전공과 일치하는 다른 중요한 과목과 시간표가 겹쳐서 제대로 공부를 못한게 크네요.

이후 좋은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계속 하고자 한다면 성적이 가장 중요할까요? 아니면 성적은 좀 낮게 나오더라도 과목구성과 연구경력에 치중하는게 좋을까요? 한국에서 전공관련 연구소에서 2년정도 일했었고 곧 관련성과가 미국학회지에 투고될거같은데 교수님은 제가 독일에 있어도 계속 메일로 교신하면서 두번째 논문을 쓰기를 원하십니다. 다음학기에 성적을 좀 낮게 받더라도 논문을 계속 쓰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영어과정이고 공대라서 다행히 큰 언어장벽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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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과나 전공마다 다를 것 같기는 한데요... 일반적인 공대로 확장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봅니다. 제 경우에는 컴퓨터 (CS / Informatiks) 분야에서, 한국에서 박사 했었고 독일에서 포닥하고, 미국 대학 사람들이랑 잠시 일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도 대학원 석사 성적은 안 봅니다. 물론 박사 과정 학생을 뽑을 때 늘 받고, 늘 첨부하지만서도요. 워낙 볼거 없으면 그때야 볼까요? (가령 논문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졸업 논문도 영 뭔소린지 모르겠다, 하면 그때나) --- 저는 교수였던 적은 없습니다만, 한국에서 및 독일에서 포닥으로 프로젝트때문에 박사과정 학생을 뽑을 때 보스인 교수들이랑 같이 학생들 인터뷰를 들어가고는 했었는데, 보는건 "이 친구가 모티베이션이 있나. 연구를 할 줄 아나, 능력이 있는가, 시키면 잘 할까 " 정도 인데, 역시 가장 큰건 "무얼 했나", "석사 논문은 무엇이었고", "거기에서 자기 역활을 무었이었는지 잘 설명하는가 (즉, 교수가 훌륭해서 나온 논문인건 아닌지, 그 중에 지가 한 비율은 얼마인가)" ... 등이 주안점이었습니다. 말 잘하는가 (커뮤니케이션)도 꽤 중요하고, 코딩 잘하는가 (실무 능력으로 보면 되겠네요. 학과 마다 다르겠지요...) 중요했고... 음 뭐 그랬어요.

성적표는 1-2초 눈길을 주는데, 특별히 못한 과목이 있으면 (가령, 영미식으로 C 점수를 받은 과목) 그때는 왜 그랬는지 물어볼지 몰라도, B냐 A냐는 별로 중요하게 본적이 없었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연구분야와 연구 경력이 성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논문 하나, 정확하게 "이게 내가 한거고, 앞으로는 이런 연구를 하고 싶군요" 라고 박사과정 프로젝트/연구실/교수 주제에 맞춰서 설명하는게 full A로 가득찬 성적표보다 몇배는 더 중요합니다. ...

그렇기는 한데, 석사과정이 좋은 논문을 남기는건 쉽지는 않아서, 한두개 정도만 내 보일 만한 것이 있어도 준수하지요. 일단 이후에 한국에 박사 지원하실때 손해보지는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듯해요. 한국 교수들도, 한국 석사점수와 해외 점수가 전혀 다르다는것을 알거든요. 게다가 학교마다도 다르고요. 언제나 중요한건, 이 친구를 믿을 수 있겠구나, 라는 실적이랍니다. (논문, 프로젝트 결과, 나는 이걸 했다라는 걸 잘 설명한다 등. )

(잘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대략이라도 이해하시기 편하라도) 한번 학부 학생을 히비로 뽑는다고 감안하고 생각을 해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지도 몰라요. 학부학생을 한명 같이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서 6개월 - 1년간 고용하겠다 (내돈으로), 어떤 기준으로 그를 고를 것인가, 하고 말이지요. 그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초점이 좀 더 연구쪽에, 또 더 많은 사람(학생)들을 접해보아 시각이 넓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요. (음... 최소한 CS에서는 그러했습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반론입니다만, 박사로 가실때는 석사 성적은 크게 걱정 마시고 (특별히 망가진것만 없으면 된다고 봅니다) 점수보다 내실 (실지로 나는 훌륭한 연구원인가, 아닌가 )을 다지시는게 언제나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훌륭한 논문과 연구 테마가 있으면, 그게 언제나 최고입니다....

... 이지만 어디까지나 제 의견. 직접 교수님 / 강사 / 담당 지도 교수 등과 상의하셔야 해요 :-) 독일이니까 석사에는 지도교수, 레벨의 느낌은 없겠지만 마음에 드는 교수와 상의할 상담시간을 잡으시고, (어차피 이후에 논문 쓰셔야 하니, 좀 빨리) "이후에 당신과 석사 논문 쓰고 싶다, 어떤 공부를 더 하면 좋을까" 라고 조언을 청하면서 --- 만약 골라야 한다면 성적을 높이는게 중요할까? 아니면 논문을 더 많이 쓰는게 중요할까? 등으로 직접 물어보세요. 그런 식으로 물어보는 학생, (능력 없이 말로만 귀찮게 구는 학생이 아니라면 ) 교수들 좋아합니다. 눈여겨 놨다가 나중에 박사로 뽑기도 하고요. 교수들은 늘 좋은 학생에 목 말라서, 논문 같이 써 보고 마음에 들면 꼭 박사과정으로 부르고 싶어하더군요...

  • 추천 1

chrisjericho님의 댓글의 댓글

chrisjeri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대단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모 연구소에 인턴할려고 지원해서 면접본적이 있는데.. 담당교수님이 제 학부졸업논문과 저널논문 준비하는거에 대해서 정말 집요하게 물어보시더군요..

수치화된 성적보다는 내실을 중요하게 가꾸라는 말씀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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