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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독일 강아지 만져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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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8 11:47 조회2,009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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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특이하게 생긴 개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애완동물을 좋아하기도 해서..
길가다가 그런동물 있어서 만지면 주인이 싫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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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주인에게 만져봐도 되니? 하고 물어보고 만져보시는게 일단 정답일듯 합니다. 개도 너무나 다양하고 주인도 너무나 다양한지라... 대개는 만져도 된다고 해줄텐데요 :-) 음... 개마다/사람마다 다른지라.

가령, 제 프로필 사진에 있는 저 개는, 사랑스럽게 생겨서 사람들이 (특히나 아이들이) 아주 귀여워 하고 만지고 싶어한답니다. 아이들이 다가오면, 아주 반갑게 꼬리를 흔든답니다. 이를테면 "안녕 안녕,나 귀엽지? 어서 와서 어서 만져봐" 하듯 꼬리를 흔들어준달까요. 그런데 다가와서 손을 대면 바로 그 순간, 콱 물어버리거든요... 손만 안대면 반갑다 좋아라, 다 하면서도요. 함정이랄까요 :-(  가족이 아닌 사람은 손 못대개 하는 개라서... 그래서 저는 버스나 사람 많은 시내에서 제 개가 주목을 받으면 (가능한 그런 상황을 피합니다만서도) "아흐퉁, 포어시흐트, 비테 베뤼렌 지 니히트, 비시거 훈트 비시거 비시거, 엔슐디궁 엔슐디궁...." 하기 바쁘답니다. T.T  버스나 트램을 타고 가다가 초딩 아이들이 버스를 타면 바로 "비상" 상황이 되요... 안 만지면 천사 같은데 말이지요... 쩝.

물론 제 개가 이상한 개고요 :-(  일반적인 개들은 대개는 물거나 하지는 않을텐데, 문제는 개 이상으로 주인도 다양하답니다. ... 가령 모르는 사람이 내 개를 만지면 싫으다, 라고 할 사람도 꽤 있답니다. 그보다는 물론 내 개 이뻐해주니 고맙네, 할 사람들이 더 많지만서도요...

개도 천차 만별이고, 주인들도 마찬가지인지라, 일단은 물어봐야 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개인적으로 저는 개가 와서 저를 먼저 만지는 경우에는 (코대고, 부비고, 배 내밀고 등) 그 경우에는 물어보지 않고 만집니다만, 그 경우가 아닌 모든 경우에는 주인에게 허락을 먼저 구하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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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길노님 말씀대로 사전에 꼭 개주인의 허락을 구해야합니다. 독일 아이들도 저희집 강아지를 만질땐 꼭 묻고만져요.
그리고 오늘 어떤 기사를보고 알았는데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강아지 눈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행동, 손으로 강아지 얼굴만지기, 고음으로 소리내는 행동은 사실 옳은 방법이 아니며 먼저 손을 내어 강아지에게 냄새로 인사하고 등부분을 만져주는게 매너라고 하더군요. ㅎㅎ

  • 추천 1

MyMelody님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허락을 받는게 예의인듯 해요.
그리고 실제로 별로 내켜하지 않는 주인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작은 개들..
실제로 제 친구가 한번 물어봤는데 자기 개 스트레스 받는다고 안된다고 하는 주인도 있었고
우반에서 꼬마애가 물어봤는데 싫다고 하는 주인도 봤어요
무엇보다 진짜로 무는 개도 있으니까 안전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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