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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에 지네 같은 벌레가 나타났어요 오늘만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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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chou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7 17:38 조회5,296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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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화요일 아침에 나가기 전에 책상 보다가

길이는 1cm좀 넘는게 길쭉하고 약간 옅은 회색?에 다리도 많았던거같고
잡으려고 보니까 바퀴벌레마냥 좀 빠르더라고요;;

친구랑 잠깐 같이 살았는데 자는 채로 냅두고 갔다 와서 얘기했더니
바퀴벌레는 아닌거같다고 그 비슷한 벌레 화장실에서도 봤다고 하더라구요..
(4개월 산 저는 못봤는데..?)

제가 여기와서는 바퀴벌레를 한번도 못봐서 독일바퀴벌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요
근데 얘넨 바퀴는 아닌거같고 훨씬 날씬해요..

살충제 사놨어서 그걸로 뿌리는데 다행히 약은 먹더라구요
뿌리면 애가 쪼들려서 새우마냥 휘어져요 몸이 무슨 생선마냥..

1차로 아까 그냥 바닥에서 봐서 종이로 덮어놓고 죽였는데 아직 못처리했구요
그것때문에 그 살충제 요즘 틈이 좀 생긴것 같은곳에 여러군데 뿌렸더니;;;
( 다행히 약은 먹더라구요
뿌리면 애가 쪼들려서 새우마냥 휘어져요 몸이 무슨 생선마냥..)

2차로 왼쪽에 어린애 한번
3차로 천장위에서 한번( 틈보여서 약뿌린 곳이랑 가까웠어요)
4차로 다시 그 바닥에서 한번.........

저오늘 어떻게 자죠 실은 2~4차 다 지금 이글쓰다가 봤어요;;;;
셤기간인데... 엄청 신경쓰이네요..... 지금도 계속 주위 둘러봐요
벽이 하얘서 벌레 없나 수시로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친구랑 살면서 방에서 뭐 먹긴했는데 그뒤로 청소기로 구석구석 쓸었고 바닥도 계속 닦고 했는데
그 친구 나가고 오늘 4번이나 봤네요ㅠㅠㅠㅠㅠ 벌레 진짜 싫어하는데.. 볼때마다 소리질러요;

문제는 약을 뿌릴 수록 더 나오는 거 같다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 앞방애한테 뿌려놓고 벌레 나오는지 봐달라고 부탁했어요...ㅋ

바닥에 좀 뭔가 많긴 하거든요.. 신발 6켤레에 가방 캐리어 봉다리.. 그래서 그런가요..
먹을건 없는데ㅠㅠ 벌레나올까봐 먹지도 않고 먹어도 꼭 다 닦구요.. 미치겠네요

낼 하우스마이스터한테 가서 얘기할건데 혹시 이벌레 보신분 있나요
아시는 분이나 퇴치해보신 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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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robb님의 댓글

fro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앜 묘사하신 걸 보니 silberfischen 같은데 맞나요  딱 새우같고 1cm, 회색, 날씬.. 확실한 것 같으니 구글 이미지 검색해서 눈 버리지 않으셔도 돼요ㅠ
잘 때 팔 올라오면 그 느낌 너무너무 끔찍한데..
저희 집에도 꽤 있었는데 dm등에서 silberfischen 전용 끈적이 덫 (패키지에 그 자식들 삽화가 있는데 그거 보시는 게 이미지 검색보다 더 나을듯.!) 방방마다 가구 밑에 놓고 많이 줄었고요. 이상하게 다른 벌레가 더 덕지덕지 붙어서 죽어있었지만요. 온도가 따뜻할 수록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저나 같이 사는 애나 징그러워하는 류의 벌레가 아니라서 그냥 덫만 가끔 갈면서 같이 살고 있어요...
예전에 덫 설명서에서 어두운 곳에 많이 서식하고 머리카락, 먼지 먹으며 자란다고 읽은 듯 한 기억이 있네욥


schokochoux님의 댓글

schokochou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하... 머리카락...먼지를 먹는다니... 제방은... 천국이었네요...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먼지도 .. 구석구석 맨날 닦질 않아서리..ㅋㅋ;
네.. 굳이 구글.. 할 엄두가 안나요^^ 그게 맞는것 같아요 글 찾아보니까 빈번히 나타나는게 ..
온도가 따뜻.. 당장 방문 열었네요ㅠ 먼지 청소 얼마나 자주하시나요??
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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